산업소개

화장품 시장정보

해외시장뉴스

UAE 비누·바디워시·샤워젤 시장동향

첨부파일

등록일 2019-08-13

조회수 8738

UAE 비누·바디워시·샤워젤 시장동향

2019-08-12 황준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

장시간 목욕보다는 매일 짧게 샤워를 즐기는 현지인들의 특성상 바디워시·샤워젤 등 액체나 젤 형태의 제품에 수요 높아 -

건강·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제고되며 천연성분 사용 및 포장간소화 제품의 인기 점차 높아져-

 

 

 

□ 품목개요

 

품목명

HS Code

비누·바디워시 등 피부세척용 유기계면활성제품 및 조제품

제 3401호

 

  ㅇ (선정사유) 무덥고 습한 기후에 타 중동·아프리카 국가 대비 안정적인 담수공급 환경이 갖춰져 현지 주민들 대다수가 1일 단위로 샤워를 즐기는 편. 아울러,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위생·건강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며 소비자들의 수요가 세분화되고 있음.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비누와 바디워시, 샤워젤을 포함한 목욕용품 시장은 2018년 기준 6.24억 디르함 규모로 전년대비 2% 성장했음.

    - 이러한 목욕용품은 향후 연평균 3%의 성장을 기록하며 오는 2023년에 이르러 시장규모가 7.07억 디르함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UAE 목욕용품 시장현황 및 전망 (단위 : AED 100만, USD 1 = AED 3.67)

자료원 : Euromonitor

 

ㅇ 판매액 기준 고형비누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으나 향후 고형비누 판매량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최근에는 목욕용 수세미(Loofahs)에 사용이 용이한 액체비누와 바디워시, 샤워젤 등 액체나 젤 형태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장시간 목욕을 즐기는 것이 아닌 빠르게 샤워를 하는 UAE 대중들의 특성 또한 입욕제나 목욕 첨가제에 대비 바디워시·샤워젤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형성에 기여하고 있음.

 

ㅇ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천연성분을 사용한 제품에 대한 기호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

    - 최근 건강 관련 매거진이나 SNS를 통해 화학성분의 부정적 영향과 암이나 불임 등 중증 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정보들이 확산되며 식품 부문을 넘어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천연성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UAE의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천연성분을 활용한 비누·바디워시·샤워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

 

ㅇ 이와 함께,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포장이 간소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생겨나고 있음.

    - 최근 몇 년 간은 액체형태의 제품이 고형비누 등에 비해 빠르게 성장해왔으나 해당 제품들의 경우 플라스틱 포장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환경에 관심이 높은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 제품 포장이 최소화된 고형 비누 사용을 선호함.

    - 글로벌 기업 LUSH와 UAE 현지기업인 The Camel Soap Factory 등이 천연소재의 비누를 간소화된 포장상태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

 

□ 교역동향 : 비누·바디워시 등 피부세척용 유기계면활성제품 및 조제품 (HS Code : 제 3401호)

 

  ㅇ 최근 3개년 수입내역 (단위 : US$ 1000, %)

연번

국가

2016

2017

2018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금액

비중

1

말레이시아

28,478

11.69

37,980

13.39

50,764

16.96

2

독일

25,090

10.30

24,254

8.55

29,692

9.92

3

사우디아라비아

30,761

12.62

30,584

10.78

29,653

9.90

4

인도네시아

29,505

12.11

29,446

10.38

25,300

8.45

5

미국

10,937

4.49

27,823

9.81

24,255

8.10

6

바레인

27,812

11.41

25,555

9.01

21,259

7.10

7

인도

16,783

6.89

16,955

5.98

19,734

6.59

8

폴란드

1,977

0.81

10,103

3.56

16,017

5.35

9

영국

15,269

6.26

18,942

6.68

15,715

5.25

10

이탈리아

8,064

3.31

11,614

4.09

14,951

4.99

23

한국

210

0.08

191

0.06

966

0.3

총 수입액

(From World)

243,558

100

283,458

100

299,305

100

자료원 : ITC Trade Map

 

    - 2015년 수입액이 급감했으나 2016년부터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수입국과 그 비중이 고르게 다변화되어 있는 편임.

    - Reckitt Benckiser와 같은 글로벌기업들의 생산기지가 위치해 있는 말레이시아로부터의 수입비중이 두 자릿대로 가장 높으며 이외 상위 10개국 간 수입량 차이는 크지 않음.

    - 對한국 수입액의 경우 2018년에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으나 전체 수입액 대비 대한수입 비중은 1% 미만으로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임.

 

ㅇ 최근 3개년 수출내역 (단위 : US$ 1000, %)

연번

국가

2016

2017

2018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금액

비중

1

사우디아라비아

7,207

5.20

9,556

5.02

74,462

21.77

2

이집트

18,977

13.70

14,249

7.49

44,629

13.05

3

오만

18,625

13.45

28,160

14.81

36,809

10.76

4

쿠웨이트

11,746

8.48

12,457

6.55

35,203

10.29

5

이란

21,433

15.48

32,025

16.84

26,450

7.73

6

이라크

5,030

3.63

15,995

8.41

24,935

7.29

7

바레인

1,548

1.11

2,273

1.19

11,234

3.28

8

요르단

185

0.13

4,273

2.24

8,966

2.62

9

레바논

3,717

2.68

7,855

4.13

8,796

2.57

10

파키스탄

4,348

3.14

7,600

3.99

6,020

1.76

총 수출액

(From World)

138,422

100

190,072

100

341,960

100

자료원 : ITC Trade Map

 

    - 수출액 또한 2016년부터 반등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섬.

    - 2016~17년 해당품목의 최대 수출국이던 이란은 2018년에 이르러 수출액이 17% 감소했으며 수출액 비중이 5위까지 하락한 가운데, 이외 국가들에서는 전반적으로 수출액이 증가

    - 對이라크 수출액은 2016년 대비 2018년에 4배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정세가 안정됨에 따라 이라크 내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경쟁동향

 

  ㅇ UAE 시장 내 주요기업 및 브랜드 (상위 5개)

주요기업

보유 브랜드

제품 이미지

- LUX

- Dove

- Lifebuoy

- Vaseline 등

- Dettol

- Veet 등

- Nivea Bath Care

- Palmolive

- Fa Shower Cream

자료원 : 브랜드별 웹사이트

 

  ㅇ Unilever Fulf는 최근 대표적인 브랜드 Lux가 판매실적에 저조함을 보여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음에도 현재까지 UAE 내 최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음.

 

  ㅇ Reckitt Benckiser Arabia가 점유율 2위로 유일하게 두 자릿대 점유율을 유지 중.  보유 브랜드인 Dettol의 고형비누 판매실적이 개선됐으나 바디워시/샤워젤 부문에서 타 브랜드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는 편임.

 

ㅇ 양 브랜드 외에도 Beiersdorf와 COLGATE, Henkel, Himalaya 등의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음.

    - 또한, 2018년 기준 L’Occitane과 Kiehl’s, Avene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도 해를 거듭하며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2018년 기준 시장 점유율이 3%로 아직은 높지 않은 수준

 

  ㅇ UAE의 경제성장 둔화와 2018년 부가가치세 도입 후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을 우려한 목욕용품 취급 매장 등 소매업자들은 제품에 할인을 적용해 소비 심리를 자극해 행사기간 내 고객들의 대량구매를 유도하고 있음.

    - 할인 등의 판매촉진 행사의 빈도와 할인 폭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매장에서1+1(Buy-one-get-one-free) 형태의 프로모션이 빈번히 진행되고 있음.

    - 온라인 매장에서도 ‘White Friday’나 ‘Cyber Monday’와 같은 온라인 전용 할인 행사를 통해 비누·바디워시 등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고객들의 소비를 유도

 

□ 수입규제 및 유통

 

ㅇ (관세율) HS Code 제 3401호 이하 모든 제품들을 대상으로 관세율 5%가 부과되며, 2003년 1월부터 발효된 GCC(걸프협력회의) 관세협정에 따라 GCC 회원국 간 역내 이동 시에는 무관세 적용

 

  ㅇ (인증) 비누·바디워시·샤워젤 등의 피부세척용 계면활성제의 경우 UAE 표준측량청(ESMA)가 강제하는 현지적합성 인증인ECAS(Emirates Conformity Assessment Scheme) 취득이 필요한 규제대상 품목으로 UAE 수입 이전에 ECAS를 취득해야 하며, 1년간 유효하고 만료 1개월 이전 갱신을 신청해야 함.

    - 상세한 내용은 ESMA와 ECAS 관련 해외시장뉴스 참조 (클릭 시 해당기사로 이동)

 

ㅇ (유통) 대중 브랜드의 경우 하이퍼마켓(49.8%)를 통한 판매가 가장 일반적이며 이외 Aster나 Life, 세포라 등의 헬스&뷰티 전문매장(19.3%)을 통한 판매도 적지 않음.

    - 국내기업이 UAE 시장으로 수출할 경우 현지 에이전트나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두바이 시당국(Dubai Municipality)에 제품 등록과 인증 취득 등이 진행되기 때문에 파트너 선정 시 현지기업의 보유 유통역량이나 동류의 제품 유통경험, 지원 적극성 등을 잘 판단할 필요가 있음.

    * UAE의 경우 제품등록과 인증취득을 위해서는 UAE 비즈니스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어야 함.

    - 최근에는 Amazon UAE (Souq.com)나 Noon과 같은 현지 E-마켓플레이스나 기업별 자체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이나 현재까지 비율은 높지 않음.

 

비누·바디워시 등 목욕용품 주요 유통채널

자료원 : Euromonitor (도표작성 : 두바이무역관)

 

□ 시사점

 

ㅇ 글로벌 브랜드들이 각축하는 경쟁시장, 제품 차별화는 필수

    -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성분과 효능, 포장 등에서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화가 필수적임.

    - 또한, 부족한 인지도를 특색과 차별점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알리는 파트너사의 역할이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제품을 취급한 경험이 있으며 제품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파트너 선정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됨.

 

  ㅇ 온라인을 통한 제품홍보와 판매

    - 젊은 층의 인구가 많은 UAE의 특성상 인터넷과 SNS 활용은 점차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을 통한 제품구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에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병행도 필요할 것이라 생각됨.

 

ㅇ (현지 화장품 취급기업 인터뷰)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결정에 있어 아직까지는 제품의 향과 색상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대표적으로 장미향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음. 제품 포장에 있어서는 대중 브랜드일수록 천연성분의 사용을 어필할 수 있도록 과일이나 채소 꿀 등의 이미지를 이용하는 편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는데 용이하며 반대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성분과 효능을 어필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편임.

    - 한편, 최근에는 브랜드별 차별점이 뚜렷하지 않은 대중 브랜드들의 경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할인 혜택이나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경우가 많음. 이러한 판매촉진 활동은 단기간 동안 고객들의 구매를 유도해 판매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나 시행 빈도가 너무 잦아져 고객들의 기대 가격수준이 낮아질 경우 장기적인 정가 판매의 실적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자료원 : Euromonitor, ITC Trade Map, 현지언론, 두바이무역관 자체자료 및 자료종합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