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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akeUp in LA & Luxe Pack LA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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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2-20

조회수 4340

미국 MakeUp in LA & Luxe Pack LA 참관기

2020-02-19 우은정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 뷰티 및 패키징 업계의 대표적인 B2B 전시회 -

- 뷰티업계 화두는 올해 역시 ‘클린 뷰티’, 패키징 업계도 친환경 원료에 주목 -

 

 

 

□ 행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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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개요

 

행사명

MakeUp in Los Angeles & Luxe Pack Los Angeles 2020

개최 기간

2020년 2월 11일(화)~12일(수)

장소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주최

IDICE/Infopro Digital

개최 연혁

· MakeUp in Los Angeles: 2016년부터 개최, 올해 5회째

· Luxe Pack Los Angeles: 2018년부터 개최, 올해 3회째

참가 규모

MakeUp in LA 132개사, Luxe Pack LA 98개사 참가, 전년 기준 참관객 약 4500명

전시 품목

뷰티 및 메이크업 제품 및 재료, 패키징, 액세서리 등

웹사이트

https://makeup-in-losangeles.com/ 및 https://www.luxepacklosangeles.com/

 

  ◦ 행사 요약

    - 뷰티 및 메이크업 전문 B2B(Business-to-Business) 전시회인 MakeUp in Los Angeles(이하 MakeUp in LA)가 미국 서부의 대표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성황리에 개최

    - MakeUp in LA는 2016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 5회째 개최됐으며, 세계 각지에 네트워크를 둔 프랑스 기반의 B2B 서비스 전문기업 Infopro Digital에서 주최

    - 이와 더불어 뷰티·메이크업·향수·퍼스널 케어·패션 액세서리·주류 등 다양한 분야의 패키징 제품 전문 전시회인 Luxe Pack Los Angeles(이하 Luxe Pack LA) 또한 올해 3회째 함께 개최

    - 같은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두 전시회는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B2B 행사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4500명 이상의 참관객을 유치

 

MakeUp in LA & Luxe Pack LA 행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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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직접 촬영

 

 MakeUp in LA 둘러보기

 

  ◦ 참가 규모 및 현장 분위기

    - MakeUp in LA에는 미국을 비롯한 한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스킨케어, 메이크업, 뷰티 액세서리 기업 132개가 참가해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

    - 전 세계의 뷰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던 전시 현장에서는 스킨케어 및 색조 메이크업 제품의 위탁생산업체(Contract manufacturers), 뷰티 제품 원재료 및 조제법 개발·공급 업체, 각종 뷰티 액세서리 업체 등 다양한 참가 기업들과 뷰티 업계 전문가 및 바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류

    - B2B에 초점을 맞춘 행사로 주요 참관객은 업계 전문 바이어로 이뤄졌으며, 대다수의 참가 기업이 위탁생산 기업이기에 유명한 메이저 뷰티 브랜드의 참가는 두드러지지 않았음.

    - MakeUp in LA에 참여한 한국계 기업 Englewood LAB의 Henry Cho 부사장은 KOTRA 로스엔젤레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Englewood LAB은 스킨케어 및 컬러 코스메틱 OEM·ODM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 중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OTC(Over-the-Counter)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함. 

    - 해당 기업은 이번 전시회에 기존 거래 기업들을 초청해 각종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미팅을 진행하는 동시에 신규 바이어 발굴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함.

    - 미국 뷰티업계의 바이어들은 특히 ‘클린 뷰티’ 제품과 ‘이중 기능(Dual function)’의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전한 Cho 부사장은 까다로운 FDA의 규제를 모두 준수하는 높은 품질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메이크업 관련 행사에 활발히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임.

 

MakeUp in LA에 참가한 한국계 기업 Englewood LAB의 제품 전시 및 바이어 미팅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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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직접 촬영

 

  ◦ 전시회 내의 각종 이벤트

    - Rock My Zone: 아이 메이크업(Eyes), 립 메이크업(Lips), 스킨케어(Skin)의 3가지 분야에서 떠오르는 최신 제품 동향을 선보이고 직접 시연하는 워크숍 프로그램

    - IT Products(The Innovation Tree): 151개의 주목할 만한 혁신 제품 후보들 중 획기적 기술, 혁신적 원료 및 성분, 디자인 개선, 환경 친화성 등의 관점에서 전문 평가위원들이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39개의 제품을 별도의 ‘Innovation Gallery’에서 전시

    - 콘퍼런스 프로그램: 클린 뷰티, 차세대 뷰티 트렌드, CBD의 미래, 인디 뷰티, 뷰티업계에서의 지속가능성, 웰니스와 뷰티, 뷰티 브랜딩(Branding) 등 유익한 주제의 6개 콘퍼런스 프로그램을 운영

 

 Luxe Pack LA 둘러보기

 

  ◦ 참가 규모 및 현장 분위기

    - 올해 3번째로 MakeUp in LA와 함께 개최된 Luxe Pack LA에는 4개의 한국 기업을 포함한 14개국 98개 기업이 참여함. 전시회 개최국인 미국에서 가장 많이 참가했으며 그 외에도 프랑스, 대만, 중국, 스웨덴 등의 다양한 패키징 기업들이 참가

    - 직물(Fabric)·유리·금속·종이 판지·플라스틱·나무 등으로 만든 패키징에서부터 필름, 스탬핑(Stamping), 오너먼트, 프린팅, 광택제 등과 같은 데코레이션 분야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됨. 이뿐만 아니라 가방, 파우치, 라벨, 리본 등의 패키징 액세서리 제품도 찾아볼 수 있었음.

    - Luxe Pack LA에 참가한 패키징 전문 한국 기업 Taesung Group(태성산업)의 오혜진 매니저에 따르면 한국에 본사를 둔 Taesung은 모든 제품을 100% 기계로 생산해 불량률이 거의 없다는 강점을 지녔으며, 20년 전 처음 미국 시장에 문을 두드린 이후 메이저 뷰티 기업들과도 활발하게 거래 중이라고 언급함.

    - 이번 Luxe Pack LA 행사에서 만난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미국 바이어들은 재생원료 등 환경에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진 패키징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밝힌 오 매니저는 이러한 미국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PCR 플라스틱 등의 재생원료 패키징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 연구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함.

 

Luxe Pack LA에 참가한 한국 기업 Taesung Group의 부스와 제품 전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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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직접 촬영

 

  ◦ 전시회 내의 각종 이벤트

    - Luxe Pack Exploratorium: MakeUp in LA의 ‘IT Products’와 유사한 이벤트로 최신 패키징 업계에서 주목받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하여 입구에 있는 ‘Innovation Gallery’에 별도로 전시

    - CINELUXE: 전시회 참가 기업들이 각 기업 제품의 특징을 담은 2분짜리 홍보 영상을 제작해 전시장 안에 위치해 참관객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전용 라운지에서 상영하는 이벤트

    - Turbo Talks “Green” Tour: 최근 뷰티업계의 큰 화두인 ‘지속가능성’ 및 ‘CBD’와 관련된 전시 기업과 제품에 집중해 전시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바이어 맞춤형 투어 프로그램으로 관련 참가기업은 각각 약 2분간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 시사점

 

  ◦ 향후 꾸준한 성장 예상되는 美 뷰티업계

    - 시장조사전문기관 Statista의 미국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소비시장 아웃룩(Beauty & Personal Care Consumer Market Outlook, 2020년 기준)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일본·인도·브라질을 앞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시장

    - 컬러 코스메틱 및 스킨케어, 퍼스널 케어, 헤어 케어, 향수 등을 포함하는 미국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8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2023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해 약 91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이 중에서도 특히 컬러 코스메틱과 스킨케어 두 분야의 수요가 가장 큰 증가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체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돼 미국 뷰티업계에는 당분간 순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올해도 미국 뷰티업계 화두는 ‘클린 뷰티’, 패키징 업계 역시 ‘친환경’ 원료에 주목

    - 스킨케어와 컬러 코스메틱을 포함한 미국 뷰티업계에서는 작년부터 이어진 클린 뷰티 트렌드가 올해에도 역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됨.

    - 특히 천연·친환경·유기농·지속가능성·동물 보호 등과 다방면으로 연관된 ‘클린 뷰티’는 지금까지는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하나의 매력적인 옵션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옵션이 아닌 필수 사항이 돼가는 양상임.

    - 패키징 업계에서도 마찬가지로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동시에 지속가능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음. 이에 따라 패키징 생산 기업들에도 재생원료를 기반으로 한 ‘클린 패키징’ 제품의 다양한 연구와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며, 더 나아가 친환경적이지 않은 소재로 인식되는 플라스틱에서 벗어나 더욱 지속가능한 새로운 소재의 발굴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미국 뷰티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은 위와 같은 미국 뷰티업계의 중요 트렌드에 반드시 유념해야 하겠음. 특히 화장품·스킨케어 제품의 원료에 대한 규제 및 기준은 한국이 아닌 미국 현지 관리 기관인 FDA의 기준을 준수해야 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할 것

 

 

자료: MakeUp in Los Angeles & Luxe Pack Los Angeles 2020 공식 안내서 및 공식 웹사이트, Statista, Pure Beauty, Formes de Luxe,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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