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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국 자산가 소비성향으로 본 고급 소비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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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2-26
조회수 4522
中, 중국 자산가 소비성향으로 본 고급 소비재 시장
2019-02-21 심영화 중국 다롄무역관
- 중산층, 부유층, 젊은 소비층이 이끄는 고급 소비재 시장 -
- 해외직구, 해외여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급 소비재 소비 -
□ 중국 자산가의 소비성향 분석
ㅇ 지난 15년간 중국 자산가를 분석한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
- 중국 자산가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기관으로 알려진 후룬바이푸(胡润百富, HURUN REPORT)는 주로 중국 기업 및 자산가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산하 후룬연구원을 통해 중국 기업가치와 자산가의 재력을 전문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있음.
- 2019년 1월, 후룬연구원은 ʻ2019년 중국 부호의 브랜드 선호도 보고(2019至尚优品-中国千万富豪品牌倾向报告)ʼ를 통해 최근 중국 자산가의 생활방식 및 소비습관을 분석함.
- 후룬연구원은 15년째 중국 자산가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 및 인지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029명이 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됨.
ㅇ 조사 및 분석 대상
- 후룬연구원은 2018년 1000만 위안(한화 약 17억2000만 원) 이상 자산 보유자 465명을 대상으로 고급 소비재 소비성향을 조사함.
- 조사 대상의 평균 연령은 35세로 남녀 비율은 각각 58%, 42%로 나타났으며 기혼 및 미혼, 이혼 비율은 각각 59%, 37%, 4%를 차지함.
- 조사 대상자의 주거지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이 전체의 64%를 차지했고 2선 및 3선 도시에 거주하는 참여자도 있었음.
ㅇ 조사 및 분석 결과
- 30대 이하 젊은 남성은 전자제품, 시계를 선호하고 45세 이상 남성은 백주, 와인 등 주류와 담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예술품 선호도가 높아짐.
- 여성은 주로 화장품, 보석류를 선물로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전자제품 비중도 높아지고 있음.
- 후룬연구원은 선물뿐만 아니라 주로 이용하는 자동차, 호텔 등 다양한 소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매년 선호 브랜드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힘.
중국 남성∙여성 자산가의 선물 선호도(2018년)
남성 |
여성 |
||
품목 |
비중(증감률) |
품목 |
비중(증감률) |
전자제품 |
18.1%(+2.1%) |
화장품 |
21.7%(+5.3%) |
시계 |
16.8%(-4.2%) |
보석류 |
20.4%(-9.2%) |
백주(고량주) |
11.5%(-2.2%) |
액세서리 |
15.1%(-2.4%) |
와인 |
10.3%(-0.1%) |
패션∙의류 |
10.6%(+0.7%) |
담배 |
7.6%(-1.2%) |
여행상품 |
7.1%(-0.3%) |
패션∙의류 |
7.6%(+2.2%) |
전자제품 |
7.1%(+1.7%) |
예술품 |
7.1%(+4.7%) |
시계 |
6.9%(+2.6%) |
자료원: 후룬연구원
ㅇ 중국 남성∙여성 자산가의 선물 시 브랜드 선호도
- 남성 자산가가 선호하는 선물 브랜드는 애플(Apple, 苹果), 루이비통(LOUIS VUITTON, 路易威登), 까르띠에(Cartier, 卡地亚)등 순으로 조사됨.
- 여성 자산가가 선호하는 선물 브랜드로 불가리(BVLGARI, 宝格丽), 루이비통(LOUIS VUITTON, 路易威登), 애플(Apple, 苹果)순으로 나타남.
중국 남성 자산가의 선물 시 브랜드 선호도
순위 |
브랜드(브랜드명) |
품목 |
1 |
애플(Apple, 苹果) |
전자제품 |
2 |
루이비통 (LOUIS VUITTON, 路易威登) |
패션∙의류 |
3 |
까르띠에(Cartier, 卡地亚) |
시계∙보석 |
4 |
샤넬(CHANEL, 香奈尔) |
패션∙의류 화장품 |
5 |
디올(DIOR, 迪奥) |
패션∙의류 화장품 |
6 |
마오타이(Maotai, 茅台) |
백주 |
7 |
구찌(GUCCI, 古驰) |
패션∙의류 화장품 |
8 |
멍즈란(Mengzhilan, 멍즈란) |
백주 |
9 |
버버리(Burberry, 博柏利) |
패션∙의류 |
10 |
보테가 베네타 (Bottega Veneta, 葆蝶家) |
패션∙의류 |
중국 여성 자산가의 선물 시 브랜드 선호도
순위 |
브랜드(브랜드명) |
품목 |
1 |
불가리(BVLGARI, 宝格丽) |
시계∙보석 |
2 |
루이비통 (LOUIS VUITTON, 路易威登) |
패션∙의류 |
3 |
애플(Apple, 苹果) |
전자제품 |
4 |
샤넬(CHANEL, 香奈尔) |
패션∙의류 화장품 |
5 |
보테가 베네타 (Bottega Veneta, 葆蝶家) |
패션∙의류 |
6 |
까르띠에(Cartier, 卡地亚) |
시계∙보석 |
7 |
구찌(GUCCI, 古驰) |
패션∙의류 화장품 |
8 |
에르메스(Hermès, 爱马仕) |
패션∙의류 |
9 |
휴고보스 (Hugo Boss, 雨果·博斯) |
패션∙의류 |
10 |
코치(COACH, 蔻驰) |
패션∙의류 |
자료원: 후룬연구원
□ 중국 자산가의 여가 및 취미활동
ㅇ 중국 자산가의 여가활동
- 현재 즐기고 있는 여가활동으로 여행, 독서, 외식 등이 있으며 여행의 비중 가장 높음.
- 향후 3년 내 계획 중인 여가활동으로 승마, 요트, 서핑 등이 있었으며 주로 실외 스포츠로 조사됨.
- 중국 자산가의 주요 건강관리 방법은 수영, 달리기, 골프 등 운동인 것으로 나타남.
- 자산가의 여가 및 취미활동에 따라 관련 산업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중국 자산가의 여가활동 및 계획
현재 |
비중 |
3년 후 |
비중 |
여행 |
19% |
승마 |
15.2% |
독서 |
12% |
요트 |
12.4% |
외식 |
10% |
서핑 |
10.8% |
가정활동 |
10% |
패러글라이딩 |
10.4% |
차문화(品茶) |
9% |
트레킹 |
8.7% |
드라이브 |
8% |
암벽등반 |
6.9% |
자료원: 후룬연구원
ㅇ 중국 자산가의 주요 여행지
- 해외 여행지로 일본, 프랑스, 몰디브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 여행지로 하이난성에 위치한 싼야(三亚)가 8년 연속 1위를 기록함.
- 중국 자산가가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로 다롄은 비중 5%로 15위를 차지함.
중국 자산가의 선호 여행지
해외 |
비중 |
국내(홍콩, 마카오, 타이완 포함) |
비중 |
일본 |
33% |
하이난 싼야 |
41% |
프랑스 |
29% |
홍콩 |
31% |
몰디브 |
25% |
티베트 |
29% |
스위스 |
24% |
윈난 |
24% |
호주 |
20% |
타이완 |
20% |
이탈리아 |
20% |
신장 |
20% |
자료원: 후룬연구원
□ 중국 소비시장 분석기관 및 관계자 의견
ㅇ 해외직구 플랫폼 왕이카오라(网易考拉)
- 2018년 왕이카오라(网易考拉)는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 10만 건의 구매내역을 분석해 중국인의 소비 트렌드로 ʻ체험ʼ과 ʻ건강ʼ을 제시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ʻ품질소비ʼ에 대한 개념을 강조함.
- 중국 해외직구 점유율 1위 플랫폼인 왕이카오라(网易考拉)를 통해 구입하는 품목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패션∙의류, 뷰티∙헬스케어, 식품, 생활∙영유아용품 등으로 대표되는 고급 소비재가 가장 많음
- 소비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해외직구를 즐기는 1선, 2선, 3선 도시의 하이타오족(海淘族) 간 선호 품목은 큰 차이가 없었음.
- 왕이카오라에 따르면 체험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트 때문에 해외직구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해외여행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ㅇ 소비동향 분석기관 알리연구원(阿里研究院)
- 알리연구원(阿里研究院)은 보스턴 컨설팅그룹(BCG)과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 소비 트렌트 분석 자료에서 온오프라인의 결합과 중산층, 부유층, 젊은 소비층을 중국 소비 시장의 핵심개념으로 선정함.
- 각각의 소비층은 각기 다른 수요가 있기 때문에 차별화∙세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함.
- 소비 성향 분석 자료에서 생활방식과 사회구조의 변화 측면에서 남성과 여성, 기혼자와 미혼자 등 서로 다른 소비층 간 소비시장 변화를 예상함.
- 소비자의 수요를 세분화하고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명확히 설정해 제품 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반영할 것을 조언함.
ㅇ 다롄 소재 A백화점 벤더사 의견
- 최근 A백화점은 고급 소비재 위주로 백화점 주력 판매상품을 구성하기 위해 오랫동안 미뤄둔 리모델링을 진행함.
- 최근 화장품, 패션∙의류, 뷰티∙헬스케어, 식품, 생활∙영유아용품 등 고급 소비재 위주로 매장을 재편해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변신을 추진함.
ㅇ 다롄 고급 소비재 애호가 의견
- KOTRA 다롄 무역관은 후룬연구원과 같은 방법으로 기업을 경영하면서 고급 소비재 소비를 즐기고 있는 자산가에게 소비 성향과 관련한 의견을 구함.
-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한 이유는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동시에 해외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임.
- 중국 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수입제품은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통해 고급 소비재를 구매하는 개인 소비자가 많음.
- 주변을 살펴보면 해외직구, 해외여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 욕구를 충족하는 것을 볼 수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산층에서 볼 수 있는 시장가능성
- 후룬연구원이 2018년에 발표한 '2018 후룬부보고서(2018胡润财富报告)'에 따르면 홍콩∙마카오∙타이완을 제외한 중국 내 중산층 387만 명은 자산 600만 위안(한화 약 10억 원)이상을 보유하고 있음
- 중산층 가구의 소비구조를 살펴보면 의식주에 필요한 가본 소비는 연간 가처분 소득의 5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기타 소비∙저축으로 이어짐.
- 중국 중산층 가구의 가처분 소득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좋은 집안에서 성장해 독립 후 중산층에 편입되는 '신중산층(新中产)'의 등장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소비층이 형성됨.
ㅇ 소비자 요구에 따른 소비의 업그레이드
- 후룬연구원은 조사를 통해 최근 고급 소비재 구매에서 문화, 예술 등 심미적 가치가 중요해 진 것으로 분석함.
- 후룬연구원은 분석결과 장기간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브랜드가 꾸준히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최근 여행, 교육, 건강 관련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힘.
- 새로운 변화에 따라 소비자에 성향에 맞는 생활필수품, 기호품 등이 등장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 왕이카오라(网易考拉), 알리연구원(阿里研究院), 징동닷컴(JD.com) 등 KOTRA 다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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