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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화장품시장, 지속되는 성장세 속 눈여겨볼 만한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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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04
조회수 4064
캐나다 화장품시장, 지속되는 성장세 속 눈여겨볼 만한 변화는
- 캐나다 화장품 시장의 키워드는 친환경과 프리미엄 -
- 포화된 캐나다 화장품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밀레니얼 세대 공략이 필수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화장품
◦ HS Code: 3304
□ 시장 규모 및 동향
◦ 2018년 캐나다 화장품 시장은 전년대비 2.48% 증가한 약 111억 캐나다달러를 기록
- 최근 5년간(2014~2018년) 연평균 2%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기초 화장품 시장은 약 23억 캐나다달러 규모이고 색조 화장품은 약 17억 캐나다달러 규모
- 한편, 프리미엄 화장품은 시장의 29.8%를 차지하며 약 33억 캐나다달러를 기록
캐나다 화장품 시장 규모
(단위: C$ 백만,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10,037 |
2.08 |
10,322 |
2.84 |
10,572 |
2.42 |
10,810 |
2.25 |
11,078 |
2.48 |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 소득 증가에 따라 화장품 소비 형태가 다량의 저가형에서 소량의 프리미엄 화장품 구매(Premiunisation)로 변하고 있는 추세
- 베이비붐 세대의 소득 수준 증가가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또한, 결혼 시기가 점차 늦어지는 사회적 현상에 따라 잉여소득이 높은 미혼 여성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지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음.
◦ 캐나다 전반에 걸친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가 화장품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쳐 주요 소매 채널에서 취급하는 친환경 제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음.
-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서 친환경제품 수요가 늘고 있음.
- 이는 건강과 미용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제품 구매 시 브랜드 인지도뿐만 아니라 친환경 성분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프리미엄 브랜드 및 친환경 제품 전문매장 전경
주: 왼쪽부터 Shoppers 프리미엄 브랜드 전문 매장 beautyBoutique, Whole Foods 매장 내 친환경 화장품 전문 매대
자료: Shoppers 페이스북, 글라스도어(Glassdoor) Whole Foods 페이지
캐나다 주요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소개
브랜드명 |
제품 사진 |
특징 |
Bite Beauty |
|
-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립 라이너, 립스틱 등 색조 제품 - 최근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채식주의(Vegan) 립 제품 발매 |
BKIND |
|
-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100% 천연식물을 사용한 스킨케어, 색조 제품 |
Demes Natural Products |
|
-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100% 천연식물을 사용한 스킨케어, 색조 제품 |
Graydon |
|
- 유기농·식물성 원료로 만든 고급 스킨 케어 및 헤어 제품 |
Ilia |
|
- 유기농·식물성 원료를 사용 및 스킨 케어 성분이 함유된 메이크업 제품 |
Zorah Biocosmétiques |
|
- 모든 제품(스킨케어부터 색조 화장품) 유기농 인증을 완료 - 재활용 가능한 화장품 용기 및 종이(안내책자) 사용을 통한 친환경적인 사업 운영 |
자료: 각 기업 웹사이트
◦ 한편, 글로벌 기업들은 캐나다 시장진출을 위한 방안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활용 중
- 프랑스의 로레알(L’Oréal)은 중·저가 기초화장품 시장 확대를 위해 2017년 캐나다 유명 제약회사인 발린트(Valeant)의 세라비, 아크네프리, 앰비(CeraVe, AcneFree, Ambi) 등을 인수
- 미국의 에스티로더(Estée Lauder)는, 2017년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화장품 기업 데시엠(Deciem)의 지분 28%를 인수하며 캐나다 시장 내 영향력 확대
- LG생활건강 계열 브랜드인 더페이스샵 역시 2013년 캐나다 현지 브랜드였던 후르츠 앤 패션(Fruits and Passion) 인수를 통해 캐나다 시장에 진출함.
□ 수입동향
◦ 2018년 캐나다의 화장품(HS Code 3304 기준) 수입액은 전년대비 5.76% 증가한 22억 캐나다달러를 기록
-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56.48%로 가장 높았으며, 프리미엄 화장품 주요 생산지인 유럽(프랑스(11.5%), 이탈리아(8.6%))으로부터의 수입이 그 뒤를 이음.
캐나다 화장품(HS Code 3304) 수입동향
(단위: C$ 천, %)
순위 |
국가 |
2016년 |
2017년 |
2018년 |
|||
금액 |
비중 |
금액 |
비중 |
금액 |
비중 |
||
1 |
미국 |
1,096,485 |
57.52 |
1,198,698 |
58.20 |
1,230,344 |
56.48 |
2 |
프랑스 |
214,037 |
11.23 |
223,366 |
10.84 |
251,275 |
11.53 |
3 |
이탈리아 |
157,973 |
8.29 |
56,393 |
7.59 |
187,248 |
8.60 |
4 |
중국 |
84,038 |
4.41 |
102,472 |
4.97 |
99,624 |
4.57 |
5 |
한국 |
48,537 |
2.55 |
55,174 |
2.68 |
75,426 |
3.46 |
6 |
독일 |
70,964 |
3.72 |
64,134 |
3.11 |
57,439 |
2.64 |
7 |
일본 |
28,618 |
1.50 |
35,678 |
1.73 |
52,105 |
2.39 |
8 |
캐나다(재수입) |
34,823 |
1.83 |
44,579 |
2.16 |
43,133 |
1.98 |
9 |
영국 |
43,789 |
2.30 |
43,977 |
2.14 |
42,965 |
1.97 |
10 |
스위스 |
23,495 |
1.23 |
25,698 |
1.25 |
26,469 |
1.22 |
- |
기타 |
103,481 |
5.43 |
109,626 |
5.32 |
112,485 |
5.16 |
합계 |
1,906,239 |
100.00 |
2,059,794 |
100.00 |
2,178,512 |
100.00 |
자료: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세철폐와 한류 콘텐츠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로 한국산 화장품의 캐나다 수출은 지속 증가하고 있음.
- 한국산 화장품의 수입 규모는 전년(2017)대비 36.7% 가량 증가함.
◦ 캐나다 화장품 시장은 수입이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하는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
- 2018년 기준, 캐나다의 화장품 전체 매출은 약 111억 캐나다달러이며 수입은 약 22억 캐나다달러 규모
- 품목별로는 색조화장품 보다는 기초화장품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게 나타남.
□ 경쟁동향
◦ 캐나다 화장품 시장은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등 분야를 막론하고 글로벌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
- 로레알(L’Oréal, 17.7%), 프록터 앤 갬블(Procter & Gamble, 9.0%),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7.0%), 에스티로더(Estée Lauder, 6.7%) 등의 글로벌기업은 각각 6%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캐나다 기초 화장품 시장의 브랜드별 점유율
(단위: %)
순위 |
브랜드 |
기업명(국가) |
점유율(2018년 기준) |
1 |
|
Procter & Gamble(미국) |
9.0 |
2 |
|
Johnson & Johnson(미국) |
5.5 |
3 |
|
Estée Lauder(미국) |
5.0 |
4 |
|
L'Oréal(프랑스) |
4.7 |
5 |
|
L'Oréal(프랑스) |
3.5 |
6 |
|
L'Oréal(프랑스) |
3.3 |
7 |
|
Rodan & Fields(미국) |
3.2 |
8 |
|
Beiersdorf(독일) |
3.0 |
9 |
|
Clarins(프랑스) |
2.8 |
10 |
|
L'Oréal(프랑스) |
2.7 |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 한편, 비교적 규모가 작은 틈새(Niche) 브랜드들도 계속해 시장진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음.
- 화장품 전문 소매점인 세포라(Sephora)에서 다양한 틈새 브랜드를 찾아 볼 수 있으며, 이는 화장품의 주요 소비층으로 브랜드 인지도뿐만 아니라 개성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됨.
- 제인 너젠트(Jane Nugent) 세포라 캐나다 멀천다이징(Merchandising) 부사장은 틈새 브랜드의 경우 아직은 널리 알려져 있진 않지만 독특한 개성을 통해 세포라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전함.
- 세포라에 입점해 있는 틈새 브랜드들은 메이슨 말기에라(Maison Margiela), 네스트(Nest), 아틀리에 콜론(Atelier Cologne) 등이 있으며 주 판매 제품은 향수임.
- 기존 유명 브랜드들이 유행에 의존했다면 틈새 브랜드들은 개인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낼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세포라 등의 소매점 입점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 관세율
◦ 2019년 기준, 한국산 화장품(HS Code 3304.00)에 대해선 무관세 적용 중
2019년 캐나다 화장품 관세율
(단위: %)
HS Code |
한국 (KRT)* |
개발도상국 (GPT)* |
최혜국 |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회원국 (CPTPP)* |
미국·멕시코 (NAFTA)* |
3304 |
0 |
3 |
0-6.5 |
0 |
0 |
주: 1) 한-캐나다 FTA(Canada-Korea FTA) 특혜관세: 원산지가 한국인 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한-캐나다 FTA는 2015.1.1. 발효됐으며, 2019년에는 한-캐나다 FTA 5년차 관세율 적용)
2) 일반특혜관세(General Preferential Tariff): 원산지가 개도국인 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
3) 최혜국(Most Favoured Nation) 관세: 캐나다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반 국가들의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
4)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관세: 회원국(일본, 뉴질랜드, 칠레, 싱가포르, 브루나이,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중 CPTPP를 비준한 국가에 적용되는 세율
5)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특혜관세: 미국 및 멕시코산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
자료: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 일부 화장품의 경우 성분 및 용도에 따라 의약품으로 분류돼 다른 관세율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수출 전 면밀한 확인이 필요함.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최근 몇 년간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천연 성분, 비타민 및 미네랄을 함유한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동물 실험 및 합성 화학물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어 각 기업들은 이런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추세
-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더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 구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캐나다 내 화장품 회사들은 포화된 시장에서의 탈출구 마련을 위해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시행 중
- 캐나다 내 최대 화장품 판매점인 세포라(Sephora)는 워크숍 개최(Beauty TIP Workshop),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 및 제품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
- 한국 기업들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적인 신제품의 현지시장 진출을 위해 소비자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임.
◦ 세포라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경우 제품의 다양성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고 전함.
-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은 스킨, 로션, 에센스로만 단순화돼 있는 캐나다 시장의 화장품과는 다르게 기능성 기초제품 등이 더해져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하다는 점이 현지 시장에서의 차별성이라고 덧붙임.
- 향후 더 많은 한국기업 제품의 세포라 입점에 대한 기대 또한 나타냄.
- 참고로 세포라 한국 화장품의 주요 고객층은 25~45세이며 주요 인기 제품은 아이크림, 립 케어 제품, 마스크 팩, 쿠션 파운데이션 등임.
- 한류와 더불어 한국만의 독특한 멋을 나타내거나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한 틈새시장의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특히 열 모공케어, 고무 마스크팩, 효소 각질 제거 제품 등과 같이 현지에서 볼 수 없는 기능성 기초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보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참고: 주요 한국 브랜드 진출 현황
브랜드 |
비고 |
|
- LG생활건강 계열 브랜드 - 현지 기업(Fruits and Passion) 인수를 통해 진출 - The FACE SHOP: 자체매장 보유(33개 매장) - VDL: 플래그십 스토어 보유(1개 매장) - Belif: 자체 온라인 매장 보유 및 Sephora 입점 - The History of Whoo: 고급 백화점(Nordstrom) 입점 및 동일한 레이블의 Spa 보유(3개 매장) - Nature Collection 매장을 통해 THE FACE SHOP 제품 외에 The History of Whoo, Belif, VDL 제품도 판매 중 |
|
- 아모레퍼시픽 계열 브랜드 - 초기 미국법인을 통해 진출했으나 추후 캐나다 법인 별도 설립 - 토론토 근교 ARITAUM 매장을 통해 다수의 브랜드 판매 중(8개 매장) - AMOREPACIFIC, LANEIGE: Sephora 입점 - 고급브랜드 AMOREPACIFIC의 경우 현지 고급백화점 Holt Renfrew, Nordstrom에도 입점 중 |
|
- 현지 유통사를 통한 진출 - Walmart, T&T, Loblaw 등에 입점 |
|
- 자체 매장을 통한 판매 진행(매장 수: 2) - The Bay 입점 |
|
- 자체 매장을 통한 판매 진행(매장 수: 1) - Walmart, The Bay 입점 |
|
- Sephora, Amazon 입점 |
주: 상기 기재된 브랜드 외, 소수의 중‧소 브랜드도 캐나다 시장 진출 중
자료: 각 기업별 웹사이트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체 조사
자료: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각 기업별 홈페이지, 유로모니터(Euromonitor),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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