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소개

화장품 시장정보

해외시장뉴스

뭄바이 프로페셔널 뷰티박람회 참가 바이어 인터뷰

첨부파일

등록일 2019-10-23

조회수 5196

뭄바이 프로페셔널 뷰티박람회 참가 바이어 인터뷰

2019-10-16 경기우 인도 뭄바이무역관

- K뷰티가 이끄는 인도 화장품 시장 진출 -

천연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인도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이 열쇠 -

 

 

 

□ 행사 개요

 

행사명

2019 뭄바이 프로페셔널 뷰티박람회

행사기간

2019년 9월 16~17일

일시 및 장소

2019년 9월 16일 09:00~17:30, Bombay Exhibition Centre

참가기업

218개사

참가품목

주름개선 화장품, 헤어케어 제품, 미백 화장품 등 기능성 화장품

 

한국관 전경

 자료: KOTRA 뭄바이 무역관

 

Hall 3 전경

 자료: KOTRA 뭄바이 무역관

 

  ㅇ 피부 화장품, 립스틱, 가발, 빗,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인도 미용산업을 총망라한 전시회

 

  ㅇ 두발관리 시연, 반영구화장 시술 등 다양한 미용법을 선보여 전시회 참가자의 이목을 끔

 

  ㅇ 한국기업의 수출 상담 주요 제품은 하기와 같으며, 해당 품목을 중심으로 시장 동향 및 수출 상담에 참가한 바이어와 인터뷰를 통해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

  

분류

품목

HS code

 

 

 

기능성 화장품

                    

1) 미백 화장품

2) 주름개선 화장품

3) 마스크 팩

4) 히알루론산 필러

5) 세안용 화장품(클렌징 폼)

 

3304.99.10

3304.99.90

 

6) 헤어케어 제품(탈모방지 샴푸)

3305.10.90

 

□ 주요 품목별 수입 동향 및 관세율

 

  ㅇ HS 3304.99.10* 기준 2018년 인도의 수입규모는 약 755만 달러로 주요 수입 대상국은 대한민국으로 전체 수입의 22.91%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됨.

    주*: Beauty or make-up preparations and preparations for the care of the skin (other than medicaments), including sunscreen or suntan preparations; manicure or pedicure preparations: Other: Other: Face creams

 

연도별 주요 수입국 현황(HS 3304.99.10)

(단위: US$ 백만, %)

순위

국명

2016

2017

2018(점유율)

증감률

 

합계

4.80

3.94

7.55

91.74

1

대한민국

0.07

0.14

1.73(22.91)

1158.07

2

폴란드

0.01

0.32

1.57(20.79)

396.3

3

태국

0.75

1.04

1.16(15.36)

11.04

4

중국

0.07

0.16

0.60(7.95)

269.5

5

프랑스

0.42

0.63

0.53(7.02)

-16.32

자료: Ministry of Commerce

 

  ㅇ HS 3304.99.10 기준 수입 관세율은 다음과 같음.

    - 한-인도 CEPA 협정세율 적용 시 18%, 미적용 시 43.96%

  

한-인도 CEPA 협정세율 적용 시

구분

관세율(%)

산식

최종 관세율(%)

과세표준(AV)

-

100

 

기본관세율(BCD)

0

0%*AV

0.00

사회복지세(SWS)

10

10%*BCD

0.00

수입부가세(IGST)

18

18% (AV+BCD+SWS)

18

총 세액

 

BCD+SWS+IGST

18

 

CEPA 미적용 시

구분

관세율(%)

산식

최종 관세율(%)

과세표준(AV)

-

100

 

기본관세율(BCD)

20

20%*AV

20.00

사회복지세(SWS)

10

10%*BCD

2.00

수입부가세(IGST)

18

18% (AV+BCD+SWS)

21.96

총 세액

 

BCD+SWS+IGST

43.96

 

  ㅇ HS 3304.99.90* 기준 2018년 인도의 수입규모는 약 10184만 달러로 주요 수입 대상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입의 18.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한국의 경우 2018년 수입규모는 약 516만 달러로 8위를 기록했음.

    주*: Beauty or make-up preparations and preparations for the care of the skin (other than medicaments), including sunscreen or suntan preparations; manicure or pedicure preparations: Other: Other: Other

 

연도별 주요 수입국 현황 (HS 3304.99.90)

(단위: 미화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2016

2017

2018(점유율)

증감률

 

합계

61.68

75.20

101.84

35.42

1

중국

6.78

9.46

19.12(18.77)

102.13

2

프랑스

10.02

8.79

11.89(11.68)

35.26

3

영국

5.56

6.53

9.55(9.38)

46.2

4

미국

9.64

10.95

9.22(9.05)

-15.75

8

대한민국

1.73

4.19

5.16(5.07)

23.28

자료: Ministry of Commerce

 

  ㅇ HS 3304.99.90 기준 수입 관세율은 다음과 같음.

    - 한-인도 CEPA 협정세율 적용 시 18%, 미적용 시 43.96%

  

한-인도 CEPA 협정세율 적용 시

구분

관세율(%)

산식

최종 관세율(%)

과세표준(AV)

-

100

 

기본관세율(BCD)

0

0%*AV

0.00

사회복지세(SWS)

10

10%*BCD

0.00

수입부가세(IGST)

18

18% (AV+BCD+SWS)

18

총 세액

 

BCD+SWS+IGST

18

 

CEPA 미적용 시

구분

관세율(%)

산식

최종 관세율(%)

과세표준(AV)

-

100

 

기본관세율(BCD)

20

20%*AV

20.00

사회복지세(SWS)

10

10%*BCD

2.00

수입부가세(IGST)

18

18% (AV+BCD+SWS)

21.96

총 세액

 

BCD+SWS+IGST

43.96

 

  ㅇ HS 3305.10.90*기준 2018년 인도의 수입규모는 약 2086만 달러로 주요 수입 대상국은 태국으로 전체 수입의 26.0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한국의 경우 2018년 수입규모는 약 22만 달러로 11위를 기록했음.

    주*: Preparations for use on the hair: Shampoos: Other

 

연도별 주요 수입국 현황 (HS 3305.10.90)

(단위: US$ 백만, %)

순위

국명

2016

2017

2018(점유율)

증감률

 

합계

7.33

8.81

20.86

136.7

1

태국

1.10

0.28

5.43(26.03)

1835.14

2

미국

1.73

2.42

2.76(13.23)

14.17

3

사우디아라비아

0.00

0.30

2.64(12.66)

790.36

4

중국

0.54

0.96

2.34(11.22)

144.23

11

대한민국

0.13

0.27

0.22(1.05)

-18.24

자료: Ministry of Commerce

 

ㅇ HS 3305.10.90 기준 수입 관세율은 다음과 같음.

    - 한-인도 CEPA 협정세율 적용 시 18%, 미적용 시 43.96%

  

한-인도 CEPA 협정세율 적용 시

구분

관세율(%)

산식

최종 관세율(%)

과세표준(AV)

-

100

 

기본관세율(BCD)

0

0%*AV

0.00

사회복지세(SWS)

10

10%*BCD

0.00

수입부가세(IGST)

18

18% (AV+BCD+SWS)

18

총 세액

 

BCD+SWS+IGST

18

 

CEPA 미적용 시​

구분

관세율(%)

산식

최종 관세율(%)

과세표준(AV)

-

100

 

기본관세율(BCD)

20

20%*AV

20.00

사회복지세(SWS)

10

10%*BCD

2.00

수입부가세(IGST)

18

18% (AV+BCD+SWS)

21.96

총 세액

 

BCD+SWS+IGST

43.96

 

□ 주요 품목별 인터뷰 내용

 

1) 미백 화장품

 

  ㅇ 업체 인터뷰

 

회사명

Soumya

담당자

Ms. Sonal Shukla

웹사이트

www.soumyatrading.com

주요 특징

ㅇ 멀티브랜드 화장품 수입유통업체

ㅇ달란 브랜드의 경우 30개 이상의 국가로 수출하고 있음

 

  Q1) 인도 내 미백 제품이 통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A1) 인도 사람에게 미백은 굉장히 중요한 화장이다. 인도 사회에서 피부가 하얀 사람이 더 예뻐보이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보인다는 것이 암암리에 공공연한 인식이다. 일반 광고 모델이나 미스 인디아의 모든 후보가 밝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Q2) 인도에서 미백 크림의 수요는 어떤가?

  A2) 과거에는 소수의 부유층만 이용했지만, 최근 다국적 기업의 저렴한 제품이 많이 들어와 수요가 증가하였다.

 

  Q3) 화장품 시장에서 보통 외국 기업의 제품이 인도 내수 제품보다 더 비싸지 않은가?

  A3) 인도 제품의 경우, 가격도 비싼데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 화장품의 경우, 가격이 500 INR (50ml 기준) 정도에 준수한 효과를 누릴 수 있기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였다.

 

  Q4) 미백 크림 중 가장 대표적인 외국 브랜드와 제품은 무엇인가?

  A4) Loreal사의 Perfect White라고 생각한다.

 

  Q5) 수많은 외국 제품 중 한국 화장품이 어떤 위상을 가지고 있는지 말해줄 수 있는가?

  A5) 한국 화장품을 한 단어로 묘사하자면 ‘혁신’이라 생각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Q6) 최근 한국에서 화장품 소비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예를 들어, 화장은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변화하여 남성도 화장을 많이 한다. 특히 남성용 기초스킨케어 화장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있는지 궁금하다.

  A6) 인도 남성도 물론 자기 관리를 하지만 미백 제품은 웨딩 사진 촬영과 같은 매우 특별한 날에만 사용되며 일상 생활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대신 헤어케어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얼굴에 나는 수염을 매우 중요시하여 보습제를 바르고, 머리에는 헤어젤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Q7) 인도 남성은 헤어케어 외 다른 미용는 하지 않는가?

  A7) 인도 남성은 손톱 관리, 타투 등 신체 미용에 신경을 많이 쓴다.

 

2) 주름개선 화장품

 

  ㅇ 업체 인터뷰1

 

회사명

Belletion Lifestyle

담당자

Mr. Saurabh Kadam

웹사이트

www.belletions.com

주요 특징

ㅇ스킨케어제품과 네일샤이너를 Amazon, Nykaa, Purple 등 종합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기업

ㅇ중국계 한국컨셉 스토어 KIODA(너귀엽다)에 유통

 

  Q1) 이 제품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A1) 피부 침투 방식이 특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중의 많은 제품들은 피부 겉에만 남아있어 피부 노화를 근본적으로 방지를 못할뿐더러 물에 씻기기 십상인데 이 제품은 미세한 입자가 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 방지를 돕는 점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분 성질이 강해 사용시 여드름이 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Q2) 소비자가 안티 에이징 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A2) 안티 에이징 제품은 고객층이 중년 이상이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품질이 우선되는 요소다. 실제로 기본 화장품보다 안티에이징 제품이 $5-15 정도 더 비싸지만 불티나게 팔린다.

 

  Q3) 제품의 홍보 방법으로 어떤 방식이 좋을까?

  A3) 예전에는 TV광고나 신문을 통해 연예인, 배우가 쓰는 제품을 홍보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현명해져 더 이상 이와 같은 방식이 효과적이기 힘들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방식으로 노화를 방지하는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은 물론 소비자 반응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쌍방향의 소통을 해야 제품이 팔릴 것이다. 예를 들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의 유명인을 통해 홍보하는 것이 소비자와 소통하는데 있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Q4) 한국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는 젊은 세대가 주로 사용하며 중장년층은 이용 빈도가 낮다. 인도는 상황이 다른지 궁금하다.

  A4)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전 세대에서 이용한다.

 

  Q5) 해당 업체에 해줄 조언은 무엇인가?

  A5) 연령 불문하고 주름개선 화장품은 인기가 많지만,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아무래도 주요 고객일 것이다. 유념해야 할 점은 인도 대부분의 50대 이상에게 그동안 화장품은 하나의 사치품이었고, 게다가 노년층은 대부분 새로운 변화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연령층에게 주름개선 화장품을 소개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추천한다.

 

  Q6) 한국기업과 거래해본 경험이 있는가?

  A6) 이전에 두 개 업체와 거래해본 경험이 있다. 오늘 상담한 업체와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ㅇ 업체 인터뷰2

 

회사명

Cure All Pharmaceutical

담당자

Mr. Abhinandan Jain

웹사이트

www.cureallpharma.in

주요 특징

ㅇ 의약제품 및 화장품 제조업체

 

  Q1) 이 제품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A1) 피부에 바르면 주름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며 수분이 많아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이 들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것이 아쉽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 형성이 아직 되지 않았는데 가격이 2,000-2,500 INR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해당 전시 제품보다 가격대가 800-1500 INR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GARNIER, BLOSSOM KOCHHAR 제품을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Q2) 안티 에이징 화장품은 사용하는 연령대가 높아 가격에 덜 민감하다고 들었는데 가격이 화장품 구매 시 핵심 고려대상인지 궁금하다.

  A2) 연령대가 높기에 가격에 덜 민감한 것은 맞지만 유명 고급 브랜드일 경우에만 해당되는 사항이며 신생 브랜드의 고가 제품을 사는데 꺼린다. 예를 들어, LOREAL이나 ESTEE LAUDER의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5,000 INR로 비싸지만 사람들이 고급 브랜드라 인지하고 있기에 수요가 많다. 하지만 신규 진입 기업의 경우 이러한 효과를 누리기 힘들 것이라 예상된다.

 

  Q3) 그렇다면, 어떻게 홍보할 것을 추천하는가?

  A3) 최근 화장품 홍보 방법은 대부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나 자체 홍보사이트를 개설하여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 한국관을 둘러보니 TV로 시술과정을 소개하는 것이 흥미로웠으며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었다. 이와 비슷한 형태로 안테나 샵을 열거나 유통하는 업체에 TV를 지원하여 제품 홍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겠다.

 

  Q4) 안티 에이징 화장품에서 가격 외에 고려하는 요소는 어떤 것이 있는가?

  A4) 수분 함유량, 유분기가 얼마나 있는지, 부작용이 없는지에 관심이 많다. 또한, 해당 제품의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데, 단기간에만 효과가 있고 장기간 사용시 오히려 좋지 않을 것이라 우려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정보 공유가 필수라 생각한다.

 

  Q5) 제조사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것은?

  A5) 온라인 사이트 개설이 필수라 생각한다. 이유로는 인도에서 고객이 제품에 만족하여 재구매의사가 있는 경우에도 온라인 사이트가 없어 브랜드를 바꾸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평생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설은 필수다.

 

부스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바이어

 

자료: KOTRA 뭄바이 무역관

 

3) 마스크팩

 

  ㅇ 업체 인터뷰

 

회사명

Naaptol India

담당자

Ms. Shruti Shetty

웹사이트

www.naaptol.com

주요 특징

ㅇ 인도 최대 TV 홈쇼핑 채널로,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선도기업

ㅇ 의류, 가전,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상품 홍보

 

  Q1) 방금 보았던 제품 중에 흥미로웠던 제품이 있는가?

  A1) 빨간 홍삼(Red Ginseung)을 첨가한 마스크가 제일 흥미로웠다. 인도 소비자는 천연, 유기농 제품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다. 홍삼 마스크라 하면 상당한 이목을 끌 수 있을 듯하다.

 

  Q2) 천연 제품이 인기가 많다고 하였는데, 일반 화장품과 차이는?

  A2) 우선 보통의 화장품이라면 제조일로부터 3년의 사용기한이 주어지는 편인데, 순수 천연 유기농 제품의 경우 대부분 성분 특성상 6개월을 초과하는 사용기한을 만들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시장 유통에 있어서 다소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본다.

 

  Q3) 한국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 얼굴 팩, 클렌징 제품, 피부 진정크림 등의 인기가 높아졌다. 마찬가지로 환경오염이 적다고 할 수 없는 인도에는 해당 제품들에 대한 인식이 어떤가?

  A3) 인도에서도 상당한 수요가 있다고 본다. 다만 아직은 다양한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하고, 스킨케어 제품보다는 색조화장품에 시장이 집중되어있어 피부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알릴 필요가 있다.

 

  Q4) 인도는 세계 최대로 채식주의자가 많은 나라이며 따라서 화장품도 비건*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안다. 오늘 전시된 제품 중 비건이 아닌 것도 있다면 그 상품의 시장성은 어떤가?

  A4) 비건들은 굉장히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다. 꿀, 우유뿐만 아니라 달팽이 점액, 마유과 같은 동물성 성분이 들어가면 꺼려하곤 한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 대하여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워낙 비건들마다 제각기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며, 아직 식품만큼이나 까다롭게 비건 화장품을 따지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비건 인증을 받아서 비건마크를 표시한다면 인도 채식주의 소비자에게 상당한 가점 요인이 될 것이다.

    *비건(Vegan): 채식주의의 가장 엄격한 단계로, 동물에서 원료를 얻거나 동물실험을 한 제품을 모두 거부하는 완전채식주의자
  

  Q5) 화장품을 볼 때 어떤 요소를 고려하는가? 성분, 브랜드, 가격?

  A5) 물론 모든 부분이 고려 요소지만 무엇보다도 효과가 가장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아무리 비싸고 포장지가 고급스러워도 사용 후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만족도가 높지 않다. 브랜드의 경우, 워낙 많은 브랜드가 시장에 난립하고 있어서 오히려 진입하는 업체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4) 히알루론산 필러

 

  ㅇ 업체 인터뷰

 

회사명

Aurochem

담당자

Ms. Piyush Shah

웹사이트

www.aurochemlaboratories.com

주요 특징

ㅇ 의약계 제조, 공급, 수출업체

ㅇ 의약제품, 스킨케어, 헤어케어, 여성청결제품 등 다양한 제품 수출

 

  Q1) 인도에서 필러 수요는 어떤가?

  A1) 연예인이나 유명인은 이용하지만 일반 대중들의 경우에는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다.

 

  Q2) 그렇다면 대중적으로 알려진 브랜드도 없다는 것인가?

  A2) 그건 아니다. 필러 하면 JUVEDERM사의 제품을 떠올릴 정도로 해당 브랜드는 유명하다.

 

  Q3) 아직 필러 시장이 크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3) 우선, 인도 내 성형 시술 및 수술 시장이 도입기이기에 그런 것 같다. 즉, 외모가 마음에 차지 않는다고 성형하는 문화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 또한 주사에 대한 두려움도 큰 요소인 것 같다. 의료 사고가 많이 있어, 병을 치료할 목적과 같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사를 맞으려고 하지 않는다.

 

  Q4) 바이오스탠다드의 필러 제품 가격이 어느 정도가 적정이라 생각하는가?

  A4) 앞서 말한 JUVEDERM 제품의 가격은 2,500~3,000 INR 정도이다. 오늘 참가한 한국업체의 경우 아직 인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이기에 좀 더 싸면 좋지 않을까 싶다.

 

  Q5) 해당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안내 받았는데, 흥미로웠던 점은 있는가? 또한 단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5) 필러 액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흥미롭다. 당사 제품에 사용된 히알루론산에 대한 설명과 염증이나 거부반응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점을 홍보한다면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제품을 아직 검증해보지 않았기에 효능에 대해 말할 수 있지는 않다.

 

  Q6) 인도 화장품의 검수 기준인 CDSCO에 대해 알고 있는가?

  A6) 알고 있다. 회사에 CDSCO을 포함하여 화장품 수입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다. 한국 업체에 알리고 싶은 점은, 이런 절차에 대한 연락과 서류 작업이 늦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상호 협조가 원활해진다면 더욱 빠르고 쉽게 수출입이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5) 세안용 화장품(클렌징 폼)

 

  ㅇ 업체 인터뷰

 

회사명

Ichiban Enterprises

담당자

Mr. Onkar Bari

웹사이트

www.ichiban.group

주요 특징

ㅇ 멀티브랜드 화장품 수입유통업체

ㅇ달란 브랜드의 경우, 30개이상의 국가로 수출하고 있음

 

  Q1) 한국 화장품은 한류의 열풍을 따라 중국, 베트남뿐만 아니라 유럽까지 진출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인도에서도 한류의 흐름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재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어떤지?

  A1) 인도에서도 한류의 열풍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특히 젊은 소녀층에서 BTS의 인기는 상당하며,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어를 독학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전체 화장품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의 커다란 파급효과라보기는 시기상조이나, 분명히 한국 화장품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Q2) 인도 내 클렌징 폼의 수요는?

  A2) 클렌징 폼보다는 비누 사용이 더 많다. 대표적으로 Lux 제품이 유명하며 가격대는 20-100 INR으로 저렴하다.

 

  Q3) 한국 화장품의 효과에 대한 인식은 어떤지?

  A3) 유럽과 일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효능은 비슷하다는 점에서 매우 좋다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해당 제품의 효능을 시험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Q4) 해당 업체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점?

  A4) 클렌징 폼 브랜드로는 Himalaya, Lakme가 유명하며 해당 제품의 가격대는 400-600 INR이기 때문에 가격대를 조정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Q5) 한국의 경우 올인원 제품의 수요가 높다. 인도에서는 올인원 화장품의 인지도가 어떤가?

  A5) 올인원 제품의 편리성에 대해선 두말할 것이 없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스킨, 로션, 썬크림 등 기초 화장에 대한 인식도 아직 부족하다. 올인원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선 정확히 어떤 성분이 있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자세히 홍보할 필요가 있다.

 

6) 헤어케어 제품(탈모방지 샴푸)

 

  ㅇ 업체 인터뷰

 

회사명

Peena Laser and Asthetics

담당자

Mr. Uday Shah

웹사이트

www.formatk.in

주요 특징

ㅇ 2008년 창설한 의약기기 글로벌 제조업체

ㅇ 두발관리용과 피부관리용 레이저 기기 제조

 

  Q1) 한국에서 탈모인들은 거액의 돈을 주고서라도 머리를 심는 경우가 많다. 인도에서 탈모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

  A1) 인도 남성에게도 탈모는 기피 대상이다. 물론 탈모가 있다고 해서 사회적인 차별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개인의 용모와 자신감 유지를 위해선 모발 관리가 필수이다.

 

  Q2) 탈모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탈모 샴푸를 많이 이용하는가?

  A2) 인도 내 탈모 샴푸보다 탈모 오일에 대한 수요가 더 높다. 하지만 탈모인들은 탈모에 도움이 되는 제품은 적극적으로 사용하기에, 효능만 입증된다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확신한다.

 

  Q3) 한국에서는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 치료에 의존하는데 인도는 어떤가?

  A3) 인도 병원에서는 탈모 치료를 위해 Platelet Rich Plasma(PRP)라는 주사가 처방되기도 한다. 샴푸보다 효과가 더 빠르지만 인도인들은 기본적으로 치료를 위해 몸 속에 주사액 주입하는 것을 꺼리기에 탈모 오일이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다.

 

  Q4) 제품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당사는 탈모에 좋은 마두카*열매를 사용했다는 것을 강조하였는데 이 열매가 친숙한지 궁금하다. 열매의 효능에 대해 알고 있었는가?

  A4) 효능은 고사하고 열매에 대해 아는 점이 없다. 당사는 제품을 홍보하기 전에, 열매에 대한 설명과 효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두카: 인도 북부 지방에서 나는 열매로, 그 기름은 원주민 부족들이 민간요법으로 두발에 발라 윤기가 나게 하고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도 쓰임

 

마두카 열매

 

자료: 구글

 

  Q5) 탈모 제품을 살 때 고려 대상 요소는 무엇인가?

  A5) 탈모가 진행되면 자신감 결여는 물론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까지 걸리기도 한다, 따라서, 제품 구매 시 디자인이나 가격은 부수적인 요소에 불과하며 효능이 최우선시 된다. 당사는 제품의 사용 전, 후를 비교하는 사진 게시와 열매의 효과에 대해 홍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시사점

 

  ㅇ금번 인터뷰는 기능성 화장품 바이어를 상대로 이루어졌으며, 상담 결과는 하기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음

 

  ㅇ 기회의 장, 인도 화장품 시장

    - 급속한 경제 발전에 따라 미적 기준 또한 서구화되어 미백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

    - 인도 내 K뷰티에 대한 인지도 상승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 또한 급상승

    - 허브,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인도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화장품 천연 성분을 위주로 공략하는 것이 우선

    - 다수의 화장품 기업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아직 블루오션임을 감안하였을때 신규기업 진출이 유리한 시장

    - 의약품 유통채널을 활용하여 한국 화장품의 의약적인 효과를 입증받는다면 현지 진출에 용이할 것으로 사료
    - 주름개선 화장품의 경우,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30~50대를 공략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홍보하여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

 

 

자료: Ministry of Commerce, 인터뷰,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