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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도 남아공 한류 팬들은 행복회로 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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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1-05

조회수 4631

2019년에도 남아공 한류 팬들은 행복회로 가동 중!

2019-11-04 최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무역관

  • - 한국 문화에 대한 남아공 현지인들의 관심은 꾸준한 증가세 -

  • - 한류를 활용한 한국 제품 마케팅 필요 -

     

     

  • □ 남아공 사람들의 한국 방문 여전

     

     ㅇ 한국을 방문한 남아공 사람 숫자는 2013년에 처음으로 만 명 돌파 후 만 명 이상 수준 꾸준히 유지

      - 2003년에는 4천여 명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사상 최고치인 13,320명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도 11,795명의 남아공 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남.

      - 15년 간 상용 방문 인구는 1.5배, 관광객 수는 2배 이상, 유학/연수 인구는 10배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연도/목적별 한국을 방문한 남아공 인구 수

 

 

관광

상용

공용

유학/연수

기타

전년 대비 성장률(%)

2003

2,133

211

3

5

1,834

4,186

-18.8

2005

2,617

181

15

10

1,711

4,534

4.8

2007

3,509

184

7

4

2,346

6,050

27.2

2009

3,559

241

16

4

3,710

7,530

9

2011

4,634

302

3

20

4,874

9,833

2.1

2013

4,867

278

14

41

5,360

10,560

2.5

2014

4,910

428

16

41

5,625

11,020

4.4

2015

5,146

372

20

47

4,604

10,189

-7.5

2016

5,597

241

17

37

7,428

13,320

30.7

2017

5,684

130

13

48

5,178

11,053

-17

2018

6,830

97

26

45

4,797

11,795

6.7

* 자료원: 한국관광공사

 

 ㅇ 영어 교사로 한국을 찾는 남아공 인구는 연 900여 명인 것으로 분석(KOFICE 추정)

  - 남아공이 한국에 영어 교사를 파견할 수 있는 6개 국가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어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3번째로 한국에 영어교사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음.

 

□ 한국 문화 노출 경로

 

 ㅇ 영어 교사로 한국 방문한 남아공 사람들은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이상 체류하며 한국 문화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남.

 

 ㅇ YouTube,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한국 문화, 특히 K-pop 뮤직비디오나 영어 자막이 있는 한국 드라마를 처음 접하는 사례가 가장 많음.

  - 현지인들이 YouTube에서 한국에 영어를 가르치러 가기 전 알아야할 것들이라는 주제나 K-beauty와 한국 화장품 및 메이크업에 대해 영상을 제작하여 업로드 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임.

 

남아공 현지인들이 제작한 한국 관련 YouTube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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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YouTube

 

 ㅇ 2016년 넷플릭스(Netflix)가 남아공에 런칭되면서 한국 콘텐츠의 노출 및 접근성이 더욱 향상됨.

 

□ 한국 문화 체험 기회 증가세

 

 ㅇ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한국 문화 행사에 많은 현지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한국 영화와 음식을 나누는 ‘한국 문화의 밤’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음.

  - 10월에 대사관에서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한국영화음식축제(Korean Film&Food Festival)’에는 해마다 평균 4천여 명이 참가함.

    * 한국영화음식축제(Korean Film&Food Festival)

    - 교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플리마켓형 부스에서 한국음식 판매

    - 한복 입기 체험, 탈, 부채 및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문화 체험

    - 현지인들 위주로 참가한 K-pop 퀴즈 및 댄스 장기자랑

    - 한국 영화 상영(올해는 부산행이 상영됨)

 

 ㅇ 지난 10월 11일, 한국 영화 ‘기생충’이 남아공 Gauteng 및 Western Cape 일부 지역 현지 영화관에서 개봉되며 남아공 한류의 또 다른 장르를 개척

 

 ㅇ 한국 식당들마다 현지인 방문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한국 화장품에 대해 문의하고 구매하는 현지 소비자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한국 음식점 한 곳은, 요하네스버그 주요 쇼핑몰에서 2호점 오픈 제안을 받기도 함.

  - 남아공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쇼핑몰 Takealot에는 최근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삼양 브랜드 라면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편

  - 온라인에서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한 업체는 요하네스버그에 최근 오픈된 대형 쇼핑몰에 오프라인 매장으로 입점할 예정

 

현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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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Takealot

 

□ 온라인·오프라인 커뮤니티 현황

 

 ㅇ 페이스북 ‘South Africans who love K-pop’(K-pop을 사랑하는 사람들) 페이지 가입자 수는 2,015명으로, 850명이었던 2016년 대비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

 

 ㅇ 2016년 4월에 처음 개설된 페이스북 남아공 방탄소년단 팬 페이지 ‘BTS SOUTH AFRICAN ARMY’ 가입자 수는 2년 만에 9천여 명 수준으로 확대됨.

  - 이들은 2018년 6월, 방탄소년단 5주년을 기념하여 케이프타운의 대형 쇼핑몰 Canal Walk에 5주년 축하 광고판을 게재하기도 하고, 남아공 메인 라디오 채널에 방탄소년단 노래를 신청하는 등 온라인 활동 외에 오프라인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남아공 방탄소년단 팬 페이지 및 대형 쇼핑몰에 게재된 5주년 축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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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Facebook, Thedailyvox

 

 ㅇ 대부분의 한국 문화 행사를 주최하는 주남아공 한국 대사관 페이스북 페이지 정보를 받고 있는 사람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13,095명임.

 

 ㅇ 요하네스버그 한글학교 페이지 가입자 수는 매년 15% 가량 늘고 있으며 현재 137명이 팔로우하고 있음.

  - 관계자에 의하면 매년 30명 정도의 현지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문의하는 것으로 나타남.

  - 케이프타운과 프레토리아에서도 최근 현지인들의 한글 교육 문의가 잇따르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한글학교가 개설됨.

 

□ 전문가 의견 및 현지 인터뷰

 

 ㅇ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현지 기업 B사 인터뷰

  -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제품 문의하는 고객 및 판매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K-뷰티에 대한 남아공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것을 방증

  - 한국 화장품은 가격이 합리적인데 품질이 좋다고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

 

 ㅇ 2019 아프리카 소비재대전에 참가한 현지 방문객들 인터뷰

  - 한국 제품을 알게 된 경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인터넷 SNS매체를 통해서 알게 된 경우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

  - 넷플릭스가 남아공에서도 성행함에 따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현지인들이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는 이유로는 뛰어난 영상 기술, 호흡이 길지 않은 구성, 탄탄한 스토리 라인, 미모의 주인공들 등이 꼽힘.

  - K-pop은 친구나 지인을 통해 접하거나 유튜브를 통해서 우연히 보게 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K-pop 팬들은 BTS 등 아이돌 그룹뿐만 아니라 발라드 가수, 힙합 그룹 등 한국 음악을 다양하게 듣는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드라마, K-pop에 대한 관심이 한국 식품, 화장품 등 제품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됨.

 

□ 전망 및 시사점

 

 ㅇ 남아공은 대규모 한류 열풍은 없으나,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음식/음악 등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확산 중

  - 젊은 잠재 소비층을 중심으로 SNS나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마케팅이 효과적일 것

 

 ㅇ 아프리카 소비재 대전과 같은 아프리카 한류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 사업의 전략적인 육성 필요

 

 ㅇ 현지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한국-남아공 간 거리적 한계 극복 가능

  - Takealot, Superbalist, Bidorbuy 등 현지에서 활성화된 온라인 쇼핑몰을 사전 조사로 알아보고 활용 필요 

 

 

자료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관광공사, Facebook, YouTube, 주남아공한국대사관,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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