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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남미의 안정된 화장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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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1-18
조회수 4695
우루과이, 남미의 안정된 화장품시장
2019-11-12 이진성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 한국 화장품, 대우루과이 수출 지속 증가 -
- 남미의 안정된 틈새시장으로 우루과이 유망 -
□ 우루과이 국가 개황
ㅇ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와 매우 인접한 국가로 인구는 350만 명 정도이고, 국토는 한반도의 약 4/5 크기의 작은 국가임.
- 전세계 소고기 수출량 1위 국가며, 남미에서 주변국에 비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 (2008~2015년까지 연간 약 5% 성장)을 달성하였음.
우루과이 주요 경제지표
GDP |
US$ 601억8000만(2018년 기준) |
실질경제성장률 |
2.1%(2018년 12월 기준), 0.4%(2019년 10월 예상) |
1인당 GDP |
US$ 17,604(2018년 기준) |
실업률 |
8%(2018년 기준) |
물가상승률 |
7.6%(2019년 기준) |
화폐단위 |
우루과이 페소(UYU) |
환율 |
US$ 1 = 37.44 UYU(2019년 10월 기준) |
외채 |
US$ 99억3100만 |
외환보유고 |
US$ 156억9300만 |
자료: IMF, 우루과이 중앙은행
ㅇ 한국과 우루과이의 교역량은 최근 5년간 감소세를 보이며, 특히 우루과이의 한국 제품 수입량이 눈에 띄게 감소함.
- 2014년 대비 2018년 우루과이의 한국 수입량은 -83% 감소함.(2억3200만 달러→9900만 달러)
-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중국 제품의 수입량 증가로 같은 아시아계 제품인 한국 제품이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보임.
- 우루과이가 한국에서 자동차 부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수입의 약 25%를 차지함. 그 뒤를 이어 철강 강판(15%), 상용차(10%) 등이 있음.
- 우루과이가 한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하는 품목은 화학펄프(60%), 냉동고기(20%) 등이 있음.
우루과이의 5개년 대한 수출입 현황
(단위: US$ 백만)
구분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수출 |
50 |
41 |
43 |
45 |
42 |
수입 |
232 |
209 |
106 |
106 |
99 |
무역수지 |
-182 |
-168 |
-62 |
-61 |
-57 |
자료: Uruguay XXI(우루과이 투자청)
□ 우루과이 화장품 시장 개요
ㅇ 우루과이는 인구 약 350만 명으로 남미 중에서 그리 크지 않은 시장 중 하나임.
- 현재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바이어들의 관심이 급증함.
ㅇ ICEX(스페인 투자진흥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루과이 코스메틱 시장은 헤어 관련 품목(28%), 에센셜 오일(20%), 비누(17%), 스킨케어 제품(16%)로 이뤄져 있음.
- 스킨케어 제품은 일반적으로 사용됐던 크림, 로션류를 제외하고 다른 품목들(마스크팩, 세럼 등)이 시장으로 유입되기 시작함.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화장품 수입은 2019년 10월 기준 전년대비 15% 감소함.
- 다른 남미시장과 다르게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하는 양이 많으며 저렴한 중국제의 경우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
- 이는 화장품에 있어 현지 소비성향이 무조건 가격에만 치우쳐져 있지 않음을 보여줌.
- 한국 제품의 경우 3년 연속 수입량 증가세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10월 기준 전년대비 수입량 약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2017~2019.10 화장품(HS CODE 3305/3307) 국가별 수입추이
(단위: US$, %)
순위 |
국가 |
2017 |
2018 |
2019.10. |
||
금액 |
점유율 |
증감률 |
||||
1 |
미국 |
27,271,992 |
24,906,380 |
16,656,377 |
25.81 |
-15.9 |
2 |
멕시코 |
21,086,086 |
20,739,704 |
16,325,920 |
25.30 |
-8.1 |
3 |
아르헨티나 |
22,528,746 |
19,817,928 |
14,322,148 |
22.21 |
-13.5 |
4 |
스페인 |
5,985,208 |
6,416,963 |
3,787,753 |
5.87 |
-30.3 |
5 |
프랑스 |
3,366,410 |
4,596,449 |
2,259,463 |
3.50 |
-41.5 |
6 |
브라질 |
3,892,776 |
3,326,981 |
2,184,556 |
3.39 |
-25.0 |
7 |
영국 |
696,062 |
1,139,785 |
1,470,398 |
2.28 |
48.5 |
8 |
중국 |
1,093,430 |
1,203,877 |
649,523 |
1.01 |
-23.8 |
9 |
캐나다 |
830,567 |
880,618 |
611,236 |
0.95 |
-11.0 |
10 |
인도 |
462,814 |
489,710 |
514,451 |
0.80 |
34.6 |
- |
한국 |
278,514 |
423,619 |
473,882 |
0.73 |
53.5 |
총계 |
95,516.331 |
92,118,747 |
64,524,129 |
100 |
-15.4 |
주: 증감률은 전년대비 기준
자료: Sicex
□ KOTRA, 우루과이 K-Beauty 상담회 추진
ㅇ 우루과이는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관할 지역으로 현지 K-뷰티 시장 파악 및 바이어 상담을 위한 상담회를 2019년 10월 30일 몬테비데오에서 K뷰티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진행함.
- 한국 기업 12개사(지사화 기업 및 현지 진출 희망기업)를 대상으로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에서 대행 상담을 진행
- 우루과이 상공회의소와 여러 협회 등을 통해 입수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 전시 및 샘플전달도 함께 진행하며, 현지 관심도를 높이는 데 집중함.
□ 상담회 진행 결과(업체 인터뷰 포함)
ㅇ 현지 바이어 약 12개사 면담 진행해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
-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에 관심도가 높았으며, 일반 색조 메이크업보다는 스킨케어 제품 위주 관심도가 높았음.
상담회 전경
ㅇ 상담회 참가 바이어의 대부분은 이미 한국 제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가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품질 또한 수입 시 중요하게 판단하는 요소로 언급함.
- 헤어 제품 관련 수입업체인 P사의 경우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 간이라도 화장품 수입 시 발생하는 세금이 62% 정도 된다고 하며, 비회원국에서 수입 시 80% 정도가 발생한다고 함. 품질 좋은 한국 제품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관세를 제거하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한국 화장품 수입업체인 H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수입 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언급함. 제품의 질적인 측면은 충분히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지만 수입에 따르는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더욱 경쟁력이 있을것이라 언급함.
ㅇ 또한 우루과이의 작은 내수시장으로 인해 최소구매수량(MOQ)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언급하는 업체도 많았음.
- 한국 제품을 OEM으로 진행하고 싶어하는 업체는 많았으나 높은 최소구매수량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
ㅇ 대부분의 화장품은 수입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이 부족해 수요는 지속적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우루과이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
ㅇ 기본적인 내수시장이 다른 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 비해 그 규모가 작지만 남미 진출의 첫 관문으로 이용 가능함.
- 대부분의 남미 국가들은 화장품 수입 시 제품 등록과정을 미리 거치는데 요청되는 서류가 거의 비슷해 다른 국가에 기 등록된 품목은 현지 진출에 더 용이함.
- 우루과이 행정처리 속도는 타 남미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빠른편임.
ㅇ 남미의 주요 유통망을 보유한 우루과이 기업을 활용해 남미진출을 진행
- 한국 화장품 현지 수입기업 H사의 경우 한국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시장의 독점권을 보유하며 우루과이 수입 및 브라질 수입도 병행 중임.
- 남미 시장을 잘 알고있는 바이어를 통해 우루과이를 파일럿 프로젝트로 진행 후 조금 더 큰 마켓(브라질, 아르헨티나)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전략 중 하나로 보임.
ㅇ 현지 기업과의 면대면 미팅이 중요
- 상담회에서 만나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거나 체험해 본 바이어들은 대부분 호의적이었음. 이에 따라 현지에서 진행되는 사업(사절단/수출상담회 등)에 참여해 시장 개척 노력이 필요함.
자료: IMF, 우루과이 중앙은행, Uruguay XXI(우루과이 투자청), SICEX,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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