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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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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7-21
조회수 4482
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동향
2020-07-20 김훈수 캐나다 밴쿠버무역관
- 코로나19 여파로 뷰티업계 매출 전년대비 2% 감소, 립스틱 판매 타격 -
- 강력한 국내수요가 성장 견인, 자연미 강조한 스킨케어 제품 인기 -
- 시니어 겨냥한 프리미엄 기능성 화장품, 새로운 기회시장으로 부상 -
□ HS 코드 및 상품명
HS 코드 |
제품 설명 |
3304 |
- 미용이나 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용 제품류(의약품은 제외) - 매니큐어용 제품류와 페디큐어(pedicure)용 제품류 |
□ 시장 개요
ㅇ 18억 달러 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 성장세 지속
- 2019년 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 규모는 C$ 18억1970만으로 지난 5년간 8.6%의 높은 성장률 기록
- 품목별로는 색조 화장품 세트(17.5%), 립 제품(10.6%),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10.2%) 순으로 빠른 성장을 보임.
- 매출 규모 면에서는 아이 메이크업이 전체 시장 매출의 29.7% 비중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페이스 메이크업(28.7%), 립 제품(26.4%) 순임.
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 규모
(단위: C$ 백만, %)
품목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성장률 |
아이 메이크업 |
505.5 |
515.8 |
525.8 |
534.8 |
541.0 |
7.0 |
페이스 메이크업 |
473.7 |
490.5 |
503.1 |
511.9 |
521.8 |
10.2 |
네일 제품 |
184.7 |
186.9 |
188.6 |
188.2 |
186.2 |
0.8 |
립 제품 |
433.9 |
452.4 |
463.7 |
472.8 |
480.1 |
10.6 |
색조 화장품 세트 |
77.1 |
79.8 |
82.9 |
86.5 |
90.6 |
17.5 |
합계 |
1,674.9 |
1,7025.3 |
1,764.0 |
1,794.2 |
1,819.7 |
8.6 |
자료: Euromonitor(2020년 7월)
ㅇ 최고 인기제품은 립스틱, 파운데이션, 마스카라
- 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립스틱(C$ 3억2500만)과 파운데이션(C$ 2억9800만), 마스카라(C$ 2억 5100만)임.
- 반면 최근 매출 성장률에서는 BB크림(42.0%), 립스틱(14.5%), 파운데이션(13.8%)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2019년 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 단일 제품별 판매 현황
(단위: C$ 백만)
자료: Euromonitor(2020년 7월)
□ 시장 동향
ㅇ 강력한 국내 수요가 성장 견인.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가
-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캐나다인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연평균 0.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연수입 C$ 10만 이상인 가구 수는 연평균 4.1% 성장. 이에 힘입어 소비자 지출도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2.2%가 증가
- 주요 고객층인 20-64세 성인 인구도 지난 5년 동안 연간 0.4%씩 증가해 잠재 고객 수가 점진적으로 확대됨.
- 결국 가계 소득 증가와 고객층의 확대로 국내 화장품 소비가 늘고 특히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뷰티용품 시장의 성장과 업계 고수익 창출에 기여
ㅇ 자연미 강조한 화장법 선호, 스킨케어 제품 인기
- 최근 캐나다 뷰티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내추럴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 증가임. 이 때문에 전통 색조 화장품 보다는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음.
- 특히 20~30대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두터운 화장보다는 자연스럽고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을 선호하면서 색조화장품 대신 노화 방지제품이나 안면 마스크 팩을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
- 로레알의 ‘L’Oréal Paris Anti-Wrinkle Moisturize Night 55+’와 같은 스킨케어 제품은 최근 55세 이상 중년 여성층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증가를 기록
2020년 캐나다 인기 스킨케어 제품(CANSUMER 시장조사)
자료: CANSUMER
ㅇ 코로나19 여파로 뷰티업계 매출 전년대비 2% 감소. 립스틱 판매 타격
-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위축되면서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며, 올해 시장 매출은 2%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정부의 안면 마스크 착용 권장 발표 이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립스틱 판매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
- 반면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살균 세정제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피부건조를 막아줄 보습 BB/CC 크림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임.
□ 경쟁 동향
ㅇ 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로레알(L'Oréal)
- 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은 로레알이 3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에스티로더(Estee Lauder Cosmetics)와 코티(Coty)가 각각 14.4%, 9.2% 시장 점유
- 특히 로레알은 일반 중저가 및 프리미엄 부문 모두에서 강점을 보이며, 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확실한 시장리더로 자리 매김
- L'Oréal Paris, Maybelline New York, NYX는 로레알 중저가 브랜드로 Lancôme과 IT Cosmetics는 로레알 프리미엄 브랜드로 두터운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음.
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 점유율
(단위: %)
브랜드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L'Oréal Canada Inc |
33.0 |
33.1 |
32.9 |
33.4 |
32.1 |
Estee Lauder Cosmetics |
15.2 |
15.2 |
15.3 |
15.0 |
14.4 |
Coty (Canada) Inc |
4.8 |
11.7 |
11.4 |
10.9 |
9.2 |
Group Marcelle |
3.1 |
4.9 |
4.9 |
4.9 |
4.9 |
Revlon Canada Inc |
4.2 |
5.3 |
5.2 |
4.8 |
4.6 |
자료: Euromonitor(2020년 7월)
ㅇ 소매유통 경쟁 심화. 화장품 전문점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대응
- 지난 5년 동안 세포라(Sephora) 같은 글로벌 업체들의 캐나다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유통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현지 화장품 시장 소매점 수도 지난 5년간 연평균 6.8%씩 증가해 2019년에는 총 4247곳까지 늘어남.
- 특히 인터넷을 통한 화장품 구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매장이 뷰티용품 전문점, 백화점, 약국 등 기존 오프라인 매장들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음.
- 이에 세포라(Sephora) 등 화장품 전문 매장들은 뷰티 스타일리스트 등 전문가를 고용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그 결과 전문가 상담이 가능한 화장품 전문 매장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점유율 확대에 성공(2014년 20.3% → 2019년 26.7%으로 점유율 확대, Euromonitor 보고서)
ㅇ 4차 산업혁명 시대, 뷰티업계도 ‘혁신기술’ 속속 도입
- 현지 화장품 업계는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디지털 전략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음.
- 2018년 로레알은 증강현실&인공지능 기반의 캐나다 미용기술개발 업체인 모디페이스(ModiFace)사를 인수
- 현지 대형 소매유통업체인 쇼펄스드러그마트(Shoppers Drug Mart) 체인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 소비자들이 화장품 제품을 가상으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술을 도입
화장품 가상 테스트 사이트(Shoppers Drug Mart)
자료: Shoppers Drug Mart 사이트
□ 수입 동향
ㅇ 캐나다 화장품 수입 규모 지난 3년간 7.4% 증가. 미국이 전체 수입시장의 과반 점유
- 2019년 캐나다 색조 화장품 수입 규모는 약 C$ 22억1160만으로 지난 3년간 7.4% 성장 기록
- 특히 미국은 캐나다 화장품 수입 시장의 5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4% 성장 기록
-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등 유럽은 캐나다 수입시장의 26.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지만 최근 판매 부진으로 점유율은 하락세임.(독일, 영국, 벨기에는 상위 10개 수입국가 중 지난 3년간 유일하게 수입 규모 감소)
ㅇ 국산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 지속
- 2019년 대한 수입 규모는 C$ 7670만으로 한국은 전체 수입국 중 5위를 기록했으며, 2018년 이후 독일을 추월하고 6위에서 한 계단 상승
- 특히 국산제품은 최근 3년간 39.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캐나다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캐나다 색조 화장품 국가별 수입현황
(단위: C$ 백만, %)
국가 |
2017 |
2018 |
2019 |
성장률('17~'19) |
미국 |
1,198.0 |
1,230.0 |
1,245.6 |
4.0 |
프랑스 |
223.3 |
251.2 |
263.8 |
18.1 |
이탈리아 |
156.3 |
187.1 |
164.8 |
5.4 |
중국 |
102.7 |
99.6 |
111.5 |
8.6 |
한국 |
55.1 |
75.4 |
76.7 |
39.2 |
일본 |
35.6 |
52.0 |
59.6 |
67.4 |
독일 |
64.2 |
57.4 |
55.5 |
-13.6 |
영국 |
43.9 |
42.9 |
41.7 |
-5.0 |
스위스 |
25.6 |
26.4 |
34.9 |
36.3 |
벨기에 |
22.1 |
18.9 |
16.4 |
-25.8 |
총 수입액 |
2,059.8 |
2,178.1 |
2,211.6 |
7.4 |
자료: Trade Data Online(2020년 7월)
□ 유통 구조
ㅇ 소매유통 채널, 약국, 뷰티용품 전문점 주도 속 온라인 판매 급부상
- 현지 화장품 소매유통채널 중 화장품 전문점의 점유율이 지난 5년간 3.7% 성장하며 온라인 쇼핑과 함께 유일하게 점유율이 증가함.
- 이에 주요 화장품 브랜드 업체들도 오프라인 채널인 전문 소매점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있음.
- 참고로 현지 화장품 전문 매장으로는 Sephora, MAC, The Body Shop, Lush 등이 대표적임.
2019년 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 소매 유통채널별 점유율
자료: Euromonitor(2020년 7월)
캐나다 색조 화장품 시장 소매 유통채널별 점유율 변화
(단위: %)
유통채널 |
2014년 |
2019년 |
성장률('14~'19) |
일반 매장 |
85.2 |
83.9 |
-1.3 |
식료품 소매점 |
7.5 |
7.1 |
-0.4 |
화장품 전문점 |
51.8 |
55.5 |
3.7 |
- 뷰티 전문점 |
20.3 |
26.7 |
6.4 |
- 약국 |
31.5 |
28.7 |
-2.8 |
혼성 매장 |
25.9 |
21.4 |
-4.5 |
- 백화점 |
21.2 |
17.0 |
-4.2 |
- 일반 잡화 |
4.7 |
4.4 |
-0.3 |
비 매장 |
14.8 |
16.1 |
1.3 |
방문 판매 |
10.8 |
9.5 |
-1.3 |
홈쇼핑 |
1.9 |
1.4 |
-0.5 |
온라인 |
2.2 |
5.1 |
2.9 |
자료: Euromonitor(2020년 7월)
ㅇ 대형 식료품 소매점, 패키지 뷰티상품 판매처로 각광
- 월마트, 슈퍼스토어 등 현지 대형 식료품 소매점이 화장품 패키지 제품 판매실적에서 화장품 전문매장을 추월
- 최근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좋은 색조 화장품 세트 판매가 늘면서 이들 대형 소매 유통점들이 특정 뷰티 기업과 손잡고 독점 화장품 세트를 출시해 판매하는 사례 증가
- 예를 들어 랑콤(Lancôme)은 한정판 Monsieur Big Mascara 세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클라랑스는 휴가철에 수요가 높은 점에 착안해 ‘Clarins Eyes & Lips Holiday Collection’과 같은 특수 휴가용 패키지 제품을 출시
현지에서 시판 중인 패키지 화장품 사례
자료: 제조사 홈페이지
□ 관세율
ㅇ 수입 관세율
- 한-캐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모든 화장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돼 무관세임.
품목 |
화장품 |
HS Code |
3304 |
수입관세 |
무관세(KRT=0%) |
자료: 캐나다 국경서비스청
□ 시사점
ㅇ 시니어 겨냥한 프리미엄 기능성 화장품, 새로운 기회시장으로 부상
- 캐나다 뷰티산업은 베이비부머 세대(1946년~1965년 출생)와 X세대(1966년~1971년 출생)의 수요층이 탄탄해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 베이비부머 세대와 X세대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인구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가처분 소득 피라미드에서도 최상위 계층에 속함.
- 두 인구계층 모두 노화방지와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 관련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현지 화장품 시장에서도 관련 기능성 제품들에 대한 중장년 소비자들의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현지 업계 관계자 인터뷰(S사 매장 매니저) - 캐나다 화장품 시장은 노화 방지나 주름치료 등의 치료적 효능을 가진 기능성 제품에서 새로운 성장기회가 크며, 이 영역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 특히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일명 ‘콜라겐 화장품’이 현지 중장년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기술발전으로 이들 제품의 효능이 향상될수록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 |
ㅇ 화장품도 웰빙. 코로나19 이후 건강까지 고려한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
-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화장품이 코로나19 이후 특히 건강에 민감해진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점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됨.
- 지난 2월 캐나다 시장에서 유통 중인 수입산 미백 화장품들에서 인체 유해성분이 다량 검출돼 정부 당국으로부터 전량 리콜 조치를 받는 등 최근 들어 화장품 안전 위생에 대한 정부 감독이 강화되는 추세임.
-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또한 제품 선택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으며, 따라서 파라벤 및 프탈레이트와 같은 발암물질이 포함된 중저가 제품은 가급적 지양하고 자연성분 화장품 제품으로 이동을 가속화할 것임.
2020년 2월 적발된 수입산 미백 화장품
자료: CBC News
자료: Euromonitor, IBIS, Statistics Canada, Trade Data Online, CANSUMER, 캐나다 국경서비스청, CBC News 등 현지 미디어,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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