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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방지 등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 인기

시장 개요

방글라데시의 헤어 케어 제품 시장은 생활 방식의 변화, 도시화, 환경 오염 등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샴푸, 린스, 헤어 컬러/염색, 헤어 트리트먼트 화장품과 같은 헤어 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사람들은 개인 위생을 보다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헤어 케어 제품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전에는 슈퍼마켓이 방글라데시 헤어 케어 제품의 주요 유통 경로였으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헤어케어 제품 시장 규모는 2022년 17억2000만 달러로 추산되었으며, 2027년에는 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방글라데시 헤어케어 상품 시장규모> 

(단위: 10억 달러)

[자료 : statista]

수입 현황

방글라데시는 인도에서 수입되는 헤어케어 제품이 평균 60% 정도를 차지하는 편이며, 한국산은 지난 2021-2022 회계연도에 8%를 상회하여 수입 국가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헤어케어 제품 관련 관세 및 선급세 등을 포함하여 수입시 발생하는 총 세금(TTI)은 183.4%이다. 방글라데시 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1-2022년 헤어케어 제품 연간 수입액은 713만 달러였다.

<수입 헤어케어 제품 국가별 수입액 및 점유율>
(단위 : US$, %)

[자료 : 방글라데시 은행]

방글라데시의 인기 헤어케어 제품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판매중인 헤어 케어 제품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4가지 유형은 샴푸, 컨디셔너, 헤어 오일, 염색제로 구성된다. 샴푸는 방글라데시 헤어케어 제품 시장에서 가장 큰 부문으로, 2022년에 5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제품 시장의 성장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정기적으로 머리를 감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컨디셔너 시장은 두 번째로 크며, 2022년에 2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헤어 오일 제품은 세 번째로 큰 부문으로 2021년에 15%의 점유율을 차지했는데, 그 이유는 방글라데시에 헤어 오일 사용과 관련된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방글라데시 헤어케어 상품 관련 주요 브랜드는 Sunsilk, Dove, Head and Shoulders, Pantene, Rebieve등이다. 헤어 오일 부문에서는 Parachute와 Jui 이라는 브랜드가 국내 주요 제조사이며 트리트먼트 부문에는 현지 업체가 없다. 샴푸, 린스와 관련 인기 있는 수입 브랜드로는 L'Oréal, Flex 및 Farmasi가 있다. 비듬, 가려운 두피, 지루성 피부염 치료에 사용되는 니조랄과 뉴트로지나라고 불리는 두가지 기능성 샴푸도 인기다. 

염색제품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며 Garnier, Revlon, Godrej, Bigen and Hi-Speedy와 같은 인기 있는 브랜드가 꽤 있다. 가르니에와 레브론 브랜드는 여성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고 Bigen and Hi-Speedy라는 브랜드는 남성들 사이에서 더 인기가 있다. Hi-Speedy는 세화피앤씨라는 한국 기업의 브랜드이다.

<방글라데시의 인기 헤어케어 제품 브랜드>

[자료 : 다카무역관 자체 정리]

탈모방지 샴푸 인기

2022년 방글라데시 통계청은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탈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에 응답한 인원의 40%는 지난 1년 동안 탈모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탈모를 경험한 사람들 중 60%는 탈모 샴푸를 사용하여 치료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탈모 샴푸 브랜드는 Head & Shoulders, Pantene, 그리고 Dove이다. 방글라데시에서 탈모 샴푸의 평균 가격은 5달러이다.

천연염색 제품 인기

헤어 케어, 뷰티 및 개인 위생 제품을 수입하는 샤인 스킨사의 타줄 이슬람 회장에 따르면, Aarong사 Earth 헤어 염색제와 헤나 파우더 염색제를 제외하고는 천연 염색제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한 Bengal Herbal Garden Limited 및 Neem Laboratories와 같은 허브 염색제 회사들이 있다.

<방글라데시의 인기 염색제품> 

 [자료 : 다카무역관 자체 정리]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종교적인 정서 때문에 헤나 색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는 헤나와 함께 수염을 염색하곤 했다고 전해지고그에 따라 방글라데시 사람들도 헤나 색으로 머리를 염색하는것을 선호한다.

시사점

유니레버 방글라데시의 브랜드 매니저인 Rafid Al Mahmood에 따르면 여성 소비자는 방글라데시 헤어 케어 제품의 가장 큰 소비자 그룹으로 전체 소비자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의 성장이 여성들의 재정적인 독립 및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르기 때문이다.

방글라데시 소비자들은 수입 제품은 품질이 우수하여 현지제조 헤어 케어 제품보다는 수입 제품 구입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출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자상거래 붐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수입제품 인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 헤어케어 제품 기업들은 방글라데시 시장에서의 경쟁을 위하여 탈모 방지 샴푸나 비듬 예방 샴푸 등 가격 외에 차별적인 기능을 보유한 제품 위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자료원 : statista, 방글라데시 은행, thedailystar, 다카무역관 자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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