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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이 가득한 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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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5-13

조회수 752

잠재력이 가득한 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 시장

  • 트렌드
  •  
  • 우즈베키스탄
  •  
  • 타슈켄트무역관 한정선
  •  
  • 2024-05-07
  •  
  • 출처 : KOTRA

Keyword#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색조화장품 #입술화장품 #눈화장품 #매니큐어 #페디큐어 #K-Beauty #화장품 #마케팅

인구 증가, 한류 관심 증가 등으로 성장 잠재력 보유

우즈베키스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경쟁력 마련해야

시장 현황

 

중앙아 최대 인구 보유국인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대표 시장으로, 그 중에서도 화장품 시장은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분야이다. 인구 증가와 여성의 사회 진출, 젊은 세대들의 증가로 인해 우즈베키스탄의 뷰티, 퍼스널 케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뷰티, 퍼스널 케어 시장규모는 2018년 2억1996만 달러에서 2023년 5억106만 달러까지 성장했다.

 

뷰티, 퍼스널 케어는 크게 색조화장품, 기초화장품, 퍼스널케어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색조화장품 시장에 집중하여 한국 화장품의 수출 현황 및 수출 전망을 살펴볼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색조화장품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인구 증가 및 인터넷 보급의 확산, 소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확대로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Statista는 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 매출액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아래 그래프와 같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보였다.

 

<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 매출액>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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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24년~2028년 수치는 예상치

[자료: Statista]

 

색조화장품 수출액 중 눈화장품이 제일 큰 수출액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건강과 안전이 강조되었고 최근 피부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 증가했기에 천연 색조화장품의 수요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가 회복되고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즈베키스탄의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운송 문제를 겪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코로나19 이후 탄력적으로 회복하진 못하였다. 또한 L'Oréal Groupe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화장품 기업이 배송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색조 화장품의 범위를 줄이고 제품라인을 축소시키고 있다.

 

경쟁 동향

 

우즈베키스탄의 색조화장품 시장에서는 프랑스의 L'Oréal Groupe이 2023년 기준 29.4%로 가장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러시아, 유럽, 터키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 기업 점유율>

(단위: %)

 

 기업명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1

L'Oréal Groupe

21.4

31.1

31.3

27.8

29.4

2

Oriflame Cosmetics SA

4.1

17.6

16.4

16.9

17.1

3

Erkul Kozmetik San Ve Tic AS

6.6

6.9

7.3

7.6

8.0

4

Ruby Rose Co

5.7

5.9

5.8

6.1

6.4

5

Vivienne Cosmétiques SAS

3.4

4.3

5.4

5.7

6.0

6

Coty Inc

7.1

7.1

5.9

5.5

5.1

7

Faberlic OAO

3.4

3.8

2.2

2.2

2.3

8

Eveline Cosmetics SA Sp k

1.7

1.7

1.8

1.9

2.0

[자료: Euromonitor]

  

수입 동향

 

우즈베키스탄은 색조화장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색조화장품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압도적으로 수출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이 지리적으로 가까워 상대적으로 수출입이 유리하고, 러시아의 메이크업 방식과 우즈베키스탄의 메이크업 방식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판단된다. 그 뒤를 이어 프랑스, 튀르키예, 중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랑스 색조화장품은 주로 고품질, 고가격의 제품들로 구성이 되어있고 중국 색조화장품은 다소 품질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앞세워 일반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uromonitor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입술화장품은 다른 제품 카테고리에 비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동안 눈을 강조하기 위한 마스카라 열풍이 불어 눈화장품 카테고리는 성장할 수 있었다. 2022년 기준 對우즈베키스탄 입술화장품 수출국 중 한국은 12위를 차지했다. 눈화장품 수출국 중에서는 9위를, 메니큐어용, 페디큐어용 화장품 수출국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다만 한국의 對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 않고 다소 하락세도 보이기에,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 색조화장품의 선호도 상승을 위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우즈베키스탄 입술화장품 수입 추이>

(단위: US$ 천)

순위

수출국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전체

346

502

616

711

824

1

러시아

79

227

354

327

312

2

프랑스

85

120

115

221

201

3

벨라루스

0

6

1

52

78

4

중국

76

45

16

19

70

5

독일

8

38

91

42

47

6

폴란드

56

11

1

2

21

7

영국

0

0

1

2

18

8

튀르키예

14

23

11

10

14

9

에스토니아

0

0

0

-

13

10

이탈리아

1

3

3

2

7

11

인도

4

1

0

18

7

12

대한민국

6

11

9

4

5

주: 입술화장품(HS Code 330410) 기준

[자료: ITC Trademap]

 

<우즈베키스탄 눈화장품 수입 추이>

(단위: US$ 천)

순위

수출국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전체

677

1,053

1,132

1,406

1,597

1

이탈리아

285

308

285

400

464

2

러시아

93

209

332

351

358

3

폴란드

93

127

181

166

170

4

중국

77

109

101

142

145

5

벨라루스

0

5

2

88

96

6

튀르키예

19

24

13

14

82

7

독일

25

42

23

40

38

8

프랑스

11

23

19

25

27

9

대한민국

12

20

24

24

20

주: 눈화장품(HS Code 330420) 기준

[자료: ITC Trademap]

 

<우즈베키스탄 메니큐어용, 페디큐어용 화장품 수입 추이>

(단위: US$ 천)

순위

수출국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전체

263

350

208

227

368

1

러시아

112

161

124

113

173

2

튀르키예

113

89

24

114

108

3

벨라루스

0

0

0

8

22

4

한국

5

16

3

4

9

주: 매니큐어용, 페디큐어용 화장품(HS Code 330430) 기준

[자료: ITC Trademap]

 

유통 구조

 

과거에 비해 세계적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이 확장되었고 이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색조 화장품 소매 유통의 온라인 비중도 확대되었다. Statista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은 82.2%가 오프라인에서 판매되었고 17.8%가 온라인에서 판매되었다.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19를 겪으며 온라인 판매가 크게 확대되었지만 2022년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온라인 판매도 다소 둔화되었다. 

 

현지 주요 색조화장품 판매 기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운영한다.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화장품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도 가능하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이커머스 플랫폼인 Uzum과 Express24에서도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현지 미용실이나 시장에서 비공식 통관된 한국 색조 화장품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 판매 채널 비중>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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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24년~2028년 수치는 예상치

[자료: Statista]

  

<우즈베키스탄 주요 색조화장품 판매처>

판매처

홈페이지

Bellstore

https://bellstore.uz/

Bloom beauty shop

https://bloombeauty.uz/en

Toshkent parfum cosmetics

https://toshkent-parfum.uz/

beauty box

https://www.beautybox.uz/

M cosmetic

https://mcosmetic.uz/

Raon

https://korearaon.uz/

[자료: 무역관 자체 조사]

 

색조화장품 트렌드

 

 Bloom Beauty Shop 직원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소비자들은 주로 화려한 색상의 아이섀도를 선호하고 눈을 강조하는 검은색의 진한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중요시 여긴다. 또한 글리터, 하이라이터 등의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중에서는 화려함을 강조하는 입자가 큰 제품을 선호한다. 이는 프랑스와 러시아 색조화장품 트렌드와 비슷한 결을 보이며 한국 색조화장품 트렌드와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인다. 우즈베키스탄 화장품 가게에서는 한국 화장품 가게에서 찾기 힘든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 등으로 구성된 아이섀도를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연한 분홍색, 갈색, 주황색 위주의 색조만을 사용하고 입자가 작은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하기에 이 점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 색조화장품 트렌드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우즈베키스탄 소비자가 한국 눈 화장품을 선택할 때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다만 Bloom Beauty Shop 직원에 따르면,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색조 화장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비록 색조화장품 트렌드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색조화장품에 대해서 긍정적인 인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BeautyBox 창립자 Ragida Nurmukhametova에 따르면,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남성용 색조화장품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그는 뉴스 매체에서 ‘BeautyBox의 타겟층은 소녀들만이 아니다. 이전에는 남성들이 화장품을 선물용으로만 샀다면 이제는 스스로 무언가를 구입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남성용 제품의 범위도 확장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Bloom Beauty Shop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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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화려한 색상의 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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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관세 및 인증

 

우즈베키스탄으로 색조화장품을 수출 시 확인해야 할 관세율은 아래와 같다.

 

<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 관세율>

HS Code

품목

수입세

소비세

부가가치세

필요 인증서

330410

입술화장품

kg당 60%

(최소 1달러)

없음

12%

Certificate of conformity

330420

눈화장품

kg당 60%

(최소 1달러)

없음

12%

Certificate of conformity

330430

매니큐어, 페디큐어용 화장품

kg당 60%

(최소 1달러)

없음

12%

Certificate of conformity

[자료: tarif.customs.uz]

 

 시사점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글로벌 K-beauty 확산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내에서도 K-beauty의 인기가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높은 인구수와 점차 성장하는 화장품 시장 등을 미루어 보아 우즈베키스탄은 잠재력을 가득 보유하고 있는 시장이다. 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 시장의 SWOT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 시장 SWOT>

S(strength)

W(weakness)

· K-beauty의 확산

· 한국산 색조화장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 고품질, 합리적 가격이라는 인식

· 한국 메이크업 스타일과 우즈베키스탄 메이크업 스타일이 유사하지 않음

· 한국과 선호하는 색조가 다름

· 한국 색조화장품 기업의 낮은 점유율

O(opportunity)

T(threats)

· Uzum, Express24 등 온라인 시장 활성화

· 남성용 색조화장품 시장 성장 가능성 보유

· 천연 색조화장품 시장 성장 가능성 보유

· 프랑스, 러시아, 중국 기업의 압도적 점유율

· 높은 관세

· 비공식 수입업자들

· 높은 물류비용, 긴 운송기간

[자료: 무역관 자체 조사]

 

위 SWOT 조사를 토대로 우즈베키스탄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 견고한 한국 색조화장품의 포지셔닝이 필요해 보인다. 프랑스 제품은 고가 및 고품질, 중국은 저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단한 포지셔닝을 진행해 왔다. 한국 제품의 합리적 가격 및 고품질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고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현지 고객의 니즈에 알맞게 품목 다각화를 하며 타 국가 기업 제품과 차별화 되는 한국 색조화장품만의 적절한 포지셔닝이 필요할 것이다. 

 

2024년 6월 4일 화요일부터 2024년 6월 6일 목요일까지 3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18회 BeautyExpo Uzbekistan2024가 진행된다. 이곳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색조화장품 시장 동향을 더욱 자세히 파악해 볼 수 있어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게는 현지 시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제18회 BeautyExpo Uzbekistan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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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radeFairDates]

 

 

자료: Euromonitor, tarif.customs.uz, Statista, ITC Trademap, 우즈베키스탄 통계 위원회, 한국무역협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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