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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사태 이후 늘어난 현지 브랜드

사업 확장을 위해 한국은 좋은 파트너

전시회 개요

시베리아 뷰티 엑스포는 올해 4회째로 매년 개최되었으며 뷰티 관련 포럼과 B2B 및 B2C 상담회를 결합한 형태로 24.05.22~24 3일 간 진행되었다.

<전시회 개요>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동 전시회에는 러시아 30개 지역 및 6개국에서 50개의 브랜드가 참가하였다. 특히 외국 참가 기업들은 시베리아와 극동연방관구에 현지 파트너 사와 협력하여 자사 브랜드 홍보를 진행하였다.

<외국계 참가기업 리스트>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피부 관리 기기, 색조화장, 화장품 원재료, 구강청결제품 등 다양한 품목이 출품되었다. 특히, 피부 관리 분야에서 Alga Spa, Asami, Dve Liniye 등 인지도가 높은 지역 브랜드가 참여를 하였고 향수와 방향제를 취급하는 중소 브랜드(Lux Parfume, Amoveo 등) 도 참여 하였다.

<전시회 부스 전경>

 [자료: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특히, 올해는 한국기업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는데 강원특별자치도 러시아 본부와 협업을 통해 JinSkin사가 다양한 한국 제품을 전시하였다. 이외에도 세라젬 등 가정용 의료기기 업체가 참여하여 한국은 러시아 제외 타 국가 중 가장 많은 참여를 한 나라가 되었다.

<한국업체 부스 전경>

 [자료: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주목을 많이 받았던 부스 중 하나는 아르메니아 회사인 “Ekodentrics”로서 아르메니아에서 생산한 첫 번째 친환경 치약을 출품 하였다.

<아르메니아 업체 부스 전경>

[자료: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시사점

2022년 러-우 사태 이후 대부분의 서방 브랜드가 철수하거나 마케팅 비용을 삭감 하면서 신규 브랜드 및 자국 생산품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였다. 특히 시베리아 지역은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해당 이점을 활용한 피부 관리, 재생제품 등을 중점으로 많은 지역 브랜드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 신생 브랜드는 천연 제품군 뿐만 아니라 색조 화장품 등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고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이 실시한 2개 사(Dve Liniye, Evasion)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원료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외국, 특히 한국 OEM 생산 업체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다.

물론 러시아 타 지역 전시회 대비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으나 다양한 천연 화장품 재료를 활용하여 좋은 품질의 피부관리 제품군을 생산하는 시베리아 업체들에게 한국은 위해 꼭 필요한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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