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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헤어케어 제품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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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7-16

조회수 235

인도 헤어케어 제품 시장 동향

  • 상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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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  
  • 뉴델리무역관 한종원
  •  
  • 2024-07-09
  •  
  • 출처 : KOTRA

Keyword#인도 #수출 #수입 #헤어케어 #스킨케어 #화장품

2024년 헤어케어 시장 매출액 30억 달러 전망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 기반 천연 제품 선호

상품명 및 HS code

 

HS코드를 330590으로 하는 두발용 제품류는 헤어오일, 크림, 염색약 등을 포함한다.

 

시장 동향

 

머리카락은 예로부터 여러 문화권에서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다. 인도의 힌두교 신화에서도 머리카락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힌두교도들의 출생과 장례 의식에서도 머리카락과 관련된 관습이 존재한다. 또한, 시크교도들은 머리카락과 수염을 자르지 않는 등 인도에서 머리카락은 문화 및 종교적 의미가 크다. 이처럼 전통적인 문화적 관습과 더불어 최근 다양한 미용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산업의 규모도 다변화되고 있다.

 

<인도 연도별 헤어케어 시장 매출 및 전망치>

(단위: US$ 십억, %)

연도

2020

2021

2022

2023

2024*

2028*

수익 규모

2.5

2.55

2.83

2.96

3.06

3.5

증감률

(전년 대비)

-2.34%

2%

10.98%

4.59%

3.37%

14.37%

[자료: Statista]

 

<인도 연도별 스킨케어 시장 매출 및 전망치>

(단위: US$ 십억, %)

연도

2020

2021

2022

2023

2024*

2028*

수익 규모

8.24

8.01

9.13

9.61

9.88

10.95

증감률

(전년대비)

-6.68%

-2.79%

13.98%

5.25%

2.80%

10.82%

[자료: Statista]

 

2024년 인도의 헤어케어 시장 매출은 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2028년까지 매년 2.6% 성장한 35억 달러 달성이 전망된다. 스킨케어의 경우, 2023년 기준 시장 매출액이 동일 기간 헤어케어 시장 매출액의 3.25배 수준인 96억 달러에 달했다.

 

최근 스킨케어가 얼굴을 넘어 두피, 모발을 포함한 몸 전체를 관리하는 ‘Skinification’으로 확대되면서, 스킨케어와 헤어케어 시장의 매출액은 비슷한 선상으로 증가하고 있다. 두피와 모발도 피부와 동일하게 인식해 두피 각질 제거제, 보습제 및 영양제 등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개인의 모발 및 두피 유형 맞춤형 제품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천연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

 

화학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면서 천연, 식물성 원료가 함유된 헤어케어 제품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미 인도에서는 고대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Ayurveda)로 인해 천연 원료에 대한 문화적 친밀성이 강하게 나타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08년 소비자 미용 제품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천연 미용 제품 선호도는 39%, 일반 미용 제품 선호도는 61%였다. 반면 10년이 지난 2018년 시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천연 제품과 일반 제품의 선호도는 각각 77%, 23%로 역전을 보였다.

 

<연도별 헤어케어 제품 원재료 투입량>

(단위: 톤, %)

원재료명

2010년

2013년

2016년

2023년

증가율

(’10/’23년)

Plants oils

(식물성 오일)

43.3

136.6

567.1

740.8

1,611.96%

Botanicals

(식물성 원료)

143.2

219.6

427.3

552.6

285.79%

Plant Extracts

(식물 추출물)

143.2

219.6

425.5

550.3

284.2%

[자료: Euromonitor]

 

상기 표는 연도별 헤어케어 제품 제조에 투입된 원재료 양이다. 식물성 오일은 2023년 기준 2010년에 비해 무려 1,600%가 넘는 비율로 성장했다. 식물성 원료와 식물 추출물 또한 증가율이 300%에 육박한다. 2024년 6월 24일을 기준으로 구글에 ‘헤어 오일(Hair Oil)’을 검색한 결과를 분석해보면, 천연·식물성 원료의 경우 양파, 코코넛, 캐스터(피마자), 허브, 로즈마리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수입 동향

 

<대인도 두발용 제품류-기타(HS code: 330590) 수출국>

(단위: US$ 천)

순위

국가명

2020

2021

2022

2023

 

세계

25,197

42,030

61,593

65,551

1

미국

3,742

10,219

13,826

10,175

2

중국

3,980

4,692

6,548

10,059

3

스페인

3,480

4,404

4,516

9,286

4

네덜란드

636

1,611

4,263

4,866

5

인도네시아

1,805

3,392

5,569

4,380

6

태국

2,951

3,435

4,537

4,202

14

한국

940

1,691

1,285

968

[자료: Global Trade Atlas]

(조회시점: 2024-06-24)

 

HS코드를 330590으로 하는 인도의 두발용 제품의 2023년 총 수입액은 약 6,555만 달러에 달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미국, 중국, 스페인 순이며, 한국은 14위를 차지했다. 인도의 헤어케어 제품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21년부터 소폭 감소하고 있는데, 2023년 기준 수출액은 96만 8천 달러에 달했다.

 

경쟁 동향

 

<인도 헤어케어 제품 주요 기업>

연번

회사명(로고)

홈페이지

소재지

점유율(’23년)

개요

1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13pixel, 세로 236pixel

Hindustan Unilever

https://www.hul.co.in/

뭄바이

16.5%

· 인도 최대의 생활용품 기업

· Clinic Plus, Dove 등 유명 헤어케어 브랜드 소유

2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75pixel, 세로 183pixel

Marico

https://marico.com/

뭄바이

16.1%

· 인도의 소비재 기업

· Marico의 브랜드 파라슈트 코코넛 오일은 헤어케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

3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5ba81955.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05pixel, 세로 165pixel

L'Oréal India

https://www.loreal.com/en/india/

뭄바이

9%

· 1994년 인도 진출

· 현지 생산율 90%

4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38pixel, 세로 212pixel

Dabur India

https://www.dabur.com/

뉴델리

7.3%

· 인도의 소비재 기업

· 암라(Amla) 헤어 오일 등 아유르베다 헤어케어 제품의 수요 높음

5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40pixel, 세로 148pixel

Procter & gamble

https://in.pg.com/

뭄바이

6.2%

· 소비재 기업

· Head&Shoulders, Herbal Essences 등의 헤어케어 브랜드 소유

[자료: Euromonitor]

 

인도의 헤어케어 제품 시장은 상위 5개의 기업이 시장 점유율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현지 기업인 ‘Hindustan Unilever’와 ‘Marico’가 각각 16%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은 다국적 기업과 현지 기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현지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를 기반으로 한 천연 성분 헤어케어 제품의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유통 구조

 

대부분의 헤어케어 제품은 오프라인 소매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2023년 기준 제품의 94%가 오프라인으로 유통됐다. 도시의 대형마트는 물론이고, 인도 전역에 존재하는 소규모 슈퍼마켓이나 노점상을 통해 농촌 및 도시 외곽 지역까지 공급된다. 개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화장품 매장 및 미용실 등으로 유통되기도 한다.

 

관세율·인증

 

HS코드를 330590으로 하는 두발용 제품류는 한-인도 CEPA의 수혜 대상 품목이다. 협정 이전의 관세율은 43.96%이나, CEPA 협정 혜택 적용 시 18%로 감소한다.

 

헤어케어 제품류는 화장품으로 취급된다. 인도로 화장품 수출 시, 1940년 제정된 의약품 및 화장품 법(Drugs and Cosmetics Act, 1940)에 의거하여 인도 중앙 의약표준관리기구(CDSCO) 등록 및 허가 취득이 필수다. CDSCO 온라인 등록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수출품의 포장, 라벨, 성분, 제조시설 등의 정보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사점

 

미용 관리에 대한 관심이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면서, 필수재뿐만 아니라 맞춤형 관리 제품, 천연 성분 제품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수요가 시장 성장을 끌어나가고 있다. 인도 리서치사인 ‘TechSci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도의 천연 퍼스널 케어 제품 시장 규모는 약 7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9년까지 매년 평균 1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어케어 시장에서도 천연 성분 도입이 주목받고 있다. 코코넛, 암라(Amla), 양파, 허브 등의 천연 성분을 함유한 헤어케어 제품들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도 시장 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지 헤어케어 제품들의 인지도 및 저렴한 가격이 우리 기업 진출 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한국 미용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인식 및 선호도를 기반으로 인도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의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 Statista, 인도 무역 포털(Indian Trade Portal), Live Mint, Euromonitor, Google, Global Trade Atlas, TechSci Research,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The Economic Times, Hindustan times, Times of India 등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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