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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한국 화장품 원료 수입 원해"…인도 뷰티 박람회 '코스모홈 테크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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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7-23

조회수 38

"고품질 한국 화장품 원료 수입 원해"…인도 뷰티 박람회 '코스모홈 테크 엑스포'

  • 현장·인터뷰
  •  
  • 인도
  •  
  • 뉴델리무역관 한종원
  •  
  • 2024-07-12
  •  
  • 출처 : KOTRA

Keyword#인도 #수출 #수입 #화장품

‘제형과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뷰티 산업 발전 도모

한국 기초화장품류 수입은 꾸준한 증가세 보여

전시회 개요

 

구분

세부내용

행사명

Cosmohome Tech Expo 2024

일시

2024년 6월 26일(수) ~ 6월 27일(목)

장소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Pragati Maidan)

규모

전시업체 350개, 방문객 1만5000명 이상 등

부문

원료, 허브 추출물, 에센셜 오일, 향료, 포장, 기계,

위탁 생산, 안전 및 테스트 등

주최

인도의 전시 기획사 ‘Nexus Exhibitions’

주요기업

글로벌 원료 기업 ‘Seppic’, 화장품 기업 ‘Amvigor Organics’,

원료 기업 ‘Avees Biocos’, ‘Clariant’ 등

[자료: Cosmohome Tech Expo 공식 홈페이지]

 

‘코스모홈 테크 엑스포(Cosmohome Tech Expo)‘가 2024년 6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인도 뉴델리 소재 프라가티 마이단(Pragati Maidan) 전시회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번째 열린 전시회로, 이번에는 화장품, 퍼스널 케어(Personal Care), 홈 케어(Home Care), 스킨케어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시업체 350여 개와 방문객 1만5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글로벌 원료 기업인 세픽(Seppic) 그리고 암비고르 오가닉스(Amvigor Organics), 아비스 바이오코스(Avees Biocos), 클라리언트(Clariant) 등의 화장품 및 원료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는 '제형과 기술의 만남(Where Formulation Meets Technology)'이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제품 구상부터 제형, 기술, 출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포괄해 뷰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주요 원료로는 활성제, 유화제, 자외선 흡수제, 색소, 향료, 퍼스널 케어용 오일 등이 전시됐다. 이외에도 가공 및 라벨링 기계, 특수 장비, 포장과 첨단 생산 기술 등이 전시되며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울렀다.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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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촬영]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IMARC 그룹(Group)에 따르면, 인도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28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부터 2032년까지 매년 평균 5.6%의 성장률을 보여 466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처분 소득 증가, 자기 관리에 대한 인식 증가, 개인 맞춤형 관리 방식, 전자 상거래의 활성화 등이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류의 열풍과 더불어 인도 내 한국 뷰티 제품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인도의 대한국 기초화장품류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차례대로 2500만, 3330만, 4078만 달러를 수입했고, 수입액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23년 인도의 기초화장품류 수입액 기준 한국은 7위를 기록했다. 한국 화장품의 유행과 수요 증가 속도로 인도 내 한국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 인터뷰

 

이번 전시회 참관을 통해 다양한 인도 기업들이 한국 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산 화장품 원료 도입을 확대하려는 기업도 있었다. 또한 전시회에 참가한 여러 화장품 관련 기업들은 한국 화장품과 원료의 품질을 높게 평가했다. KOTRA 뉴델리 무역관은 전시회에 참여한 주요 기업을 만나 관심 있는 한국 화장품 원료, 한국 화장품 수입 현황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시회 참가 주요 기업 및 인터뷰 내용>

기업명(홈페이지)

주요 제품 및 특징

주요 

수입국

한국 제품에 대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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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vika Cosmeceuticals India Private Limited(SCIPL)

www.shivikacosmeceuticals.com

· 스킨케어 제품 위탁생산업체

· 얼굴 크림 및 스크럽, 샴푸, 컨디셔너 등이 주요 제품

현지 제조

· 한국 스킨케어 및 퍼스널케어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인지 중

· 인삼 추출물 원료 수입에 관심

· 페이셜 키트(Facial Kit) 출시를 앞두고 유통 목적으로 한국 제품 발굴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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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Tech

www.nature-tech.in

· 고품질의 특수 화학 제품을 취급하는 마케팅 및 유통 업체

· 계면활성제, 천연 미백 활성제, 수용성 오일, 방부제 등이 주요 제품

한국

· 한국에서 특정 원료와 제품을 수입 중

· 달팽이 점액, 세라마이드(ceramide) 수입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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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ita Oil Technologies

www.savita.com

· 특수 오일 및 윤활유 생산, 유통 업체

· 트랜스포머 오일(Transformer Oil), 왁스 에멀젼(Wax Emulsion) 등이 주요 제품

한국

·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인 베이스 오일(Base Oil) 한국에서 수입 중

· 공급망 다변화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이스 오일 대체 공급업체 모색 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edc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63pixel, 세로 319pixel

Gandhar Oil

gandharoil.com

· 인도 내 유명 화이트 오일 제조업체

· 산업용 오일, 특수 오일, 왁스, 용제(Solvent)가 주요 제품

한국, UAE

· 한국에서 베이스 오일, 왁스 수입 

· 한국산 베이스 오일과 왁스의 순도, 일관성, 배합 효율을 높이 평가함

· 더 좋은 조건의 베이스 오일과 왁스의 대체 공급처 모색 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edc000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69pixel, 세로 318pixel

Baba Enterprises

www.babaenterprisesind.com

· 고품질의 스킨 및 바디 케어 제품 및 화학 제품 공급 업체

· 안티에이징(Anti-Aging) 제품, 피부 미백 활성 제품, 자외선 흡수제 등이 주요 제품

한국

· 한국에서 원료, 완제품 조달 중

· 한국 스킨케어 제품의 고품질을 강조함

· 제품 공급망 강화를 위해 한국에서 코직 산(Kojic Acid) 수입 원함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edc0008.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61pixel, 세로 308pixel

OC Specialities

www.ocspl.com

· 특수 화학 물질 맞춤형 제조로 유명

· 계면활성제, 유화제 등 화학 첨가제가 주요 제품

한국

· 한국에서 원료 조달 중

· 안티에이징 및 스킨 리페어(Skin Repair)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화학 물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 발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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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chem

flychem.com

· 퍼스널 케어, 홈 케어, 제약, 농업 관련 원료 제조 업체

· 펩타이드(Peptide), UV 필터, 실리콘, 유화제, 계면활성제, 소독제 등이 주요 제품

한국, 중국, 미국

· 한국산 달팽이 점액, 올리고펩타이드-68(Oligopeptide-68)의 수입을 확대하려는 노력 중

· 퍼스널 케어 부문의 확장을 위해 한국산 마스크팩 수입을 희망

[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작성]

 

시사점

 

인도 내에서 한국산 원료는 고품질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또한 한국 화장품이 인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한국산 화장품 및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다. 2022년 유로미터(Euromonitor)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의 평균은 23%에 그친 반면, 인도인 응답자의 31%가 천연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소비했다.

 

인도 소비자의 천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인도의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가 현대 인도인의 생활 방식에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에서는 전통적으로 사용되지 않던 인삼 추출물, 달팽이 점액 등의 원료를 주목할 만하다. 천연 화장품의 경우에도 기존의 브랜드들이 대거 존재하지만, 인삼 추출물, 달팽이 점액 등과 같은 원료를 활용한다면 시장 내 새로운 입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Cosmohome Tech Expo 2024 공식 홈페이지, IMARC Group, Euromonitor, Times of India, Mint, The Economic Times 등 현지 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무역관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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