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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UAE 스킨케어 시장 규모 3억 7천만 달러 규모 기록

피부 노화 지연, 피부 결 향상, 향기 좋은 스킨케어 제품이 주로 인기

HS Code 및 상품명

ㅇHS Code 330499 (스킨케어) : 기초화장용 제품류, 메이크업용 제품류, 어린이용 제품류 등

UAE 스킨케어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UAE 스킨케어 시장 규모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23년 기준 UAE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3억 7천만 달러이며, 2028년까지 연평균 3.6% 성장해 2028년엔 4억 4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주 인구 및 관광객 증가,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브랜드 구매 수요가 맞물리면서 현지 스킨케어 시장 수요는 더욱 커지는 추세이다.

중동 정세 불안과 홍해 물류 차질 장기화 등이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내 경기가 非석유 부문을 중심으로 상향 안정화되고 있는 바 향후 수년간 꾸준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UAE 스킨케어 시장 규모 동향> 

[자료 : Euromonitor]

ㅇ UAE 스킨케어 분야 현지 동향

(피부 노화 지연) 더욱 오랫동안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Longevity) 하기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스킨케어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최근 UAE 뷰티 및 웰빙 산업의 최대 화두는 노화를 지연시킬 수 방안을 찾는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UAE 현지 대표 프리미엄 에스테틱 클리닉인 우로닉스(Ouronyx)의 인기는 이를 방증하는데, 단순한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이 우선이라는 슬로건 하에 뷰티와 최신 과학기술을 결합해 개인 별 최적화된 피부 노화 지연방안을 찾아주고 있다. 우로닉스 서비스는 초기 상담 단계에서 3D 이미징 기술(3D imaging system)을 활용해 개인별 색소침착 및 얼굴의 윤곽, 주름과 같은 속성을 철저히 분석해 노화과정에 맞는 시술을 제공함을 특징으로 한다.

(피부 결 중시 – 소비자 입소문과 SNS 마케팅이 새로운 브랜드 구매 시 고려요인) 현지 소비자들은 보습감 있고 다크 스폿이 없으며 광이나는 피부 결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복잡한 단계 보다는 세안-보습-보호 등 기본 과정에 중점을 둔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세안 제품 선택 시 지성, 건성, 민감성 등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보습 제품의 경우 보습감이 높고 피부 결을 살리는 제품을 선호한다. 피부 보호를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활용하며, 사용법이 간단하거나 기능성이 더해진 제품을 선호한다.

일반적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나 특정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꾸준히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나 새로운 브랜드를 시도할 때에는 가족이나 지인, 인플루언서 등의 의견을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향도 중요한 스킨케어 제품) UAE 소비자들은 스킨케어 제품 구매 시 제품의 기능과 성능뿐 아니라 제품의 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종교나 문화적 배경에서 좋은 향을 나는 것을 무척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으며, 아울러 피부 미용 등 웰빙의 과정에서 제품의 향을 필수 요소로써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패턴이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식물 추출물과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테라피가 신체 및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방법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상 생활의 루틴을 조금 더 의미 있는 의식으로 바꾸자는 모토로 다양한 향의 아로마테라피 제품라인을 선보이고 있는 리투알스(Rituals)나 러쉬(Lush) 등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UAE 스킨케어 제품 수출입 동향

ㅇ UAE 스킨케어 제품 수입 동향 및 우리나라 對 UAE 수출 동향

<UAE 국가별 스킨케어 제품 수입 동향>

(단위 : US$ 천, %)

주 : HS Code 330499 기준

[자료 : Global Trade Atlas]

2023년 기준 UAE 스킨케어 제품 최대 수입국은 인도로 전체의 32.7%,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프랑스(15.9%), 미국(10.3%)이 주요 수입국에 이름을 올렸다. 서남아 출신 인구가 많은 관계로 마리코(Marico), 다부르(Dabur International), 히말라야(Himalaya Drug Co.), 바티카(Vatika Naturals) 등 인도산 브랜드가 입지를 넓혀가면서 수입국 1위에 차지했으며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의 종주국인 프랑스와 미국이 그 뒤를 따랐다.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UAE에 약 8240만 달러의 스킨케어 제품을 수출하며, 4대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2년 대비 59.0%, 2021년 대비 123.2% 성장하며,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체감할 수 있다.

경쟁 동향

ㅇ UAE 스킨케어 시장 경쟁 동향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UAE 스킨케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위 5대 브랜드는 니베아(Nivea), 올레이(Olay), 더모비바(DermoViva), 바셀린(Vaseline Intensive Care), 도브(Dove)로 나타났고, 전체 시장점유율의 약 1/4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5대 브랜드에 이어 클라란스(Clarins), 라프레리(La Prairie), 로레알(L'Oréal), 랑콤(Lancôme)이 각각 한 자릿수 시장점유율로 상위권에 포진해있다.

UAE 스킨케어 시장에는 전 세계 모든 브랜드가 진출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기업이 진출해 있어, 특정 브랜드의 시장독점 없이 치열한 시장점유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인기 브랜드 제품 예시>

주 : 가격 정보는 Carrefour 판매가 (24년 7월 기준)

[자료 : Carrefour, 각 브랜드 웹사이트]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 예시>

주 : 가격 정보는 Sephora 및 Bloomingdale’s 판매가 (24년 7월 기준)

[자료 : Sephora, Bloomingdales’s]

현지에 진출한 대표 한국 기업으로는 더페이스샵이 있으며 에미레이트 몰(Mall of the emirates), 데이라 시티센터(Deira City Centre) 등 UAE 대형 쇼핑몰 내 독립 브랜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세포라(Sephora), 왓슨스(Watsons), 라이프파머시(Life Pharmacy) 등 복합 판매점 내 별도로 마련된 K-뷰티 섹션에서 K-스킨케어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뿐만아니라 K-뷰티 전문숍인 K-Secret(케이시크릿), 하이퍼마켓, 아마존(Amazone) 등지에서도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이 일부 판매되고 있다.

유통구조

제품의 통관과 유통 과정에서 필수인 ECAS 인증 취득 과정이 UAE 국외 기업이 단독으로 진행할 수 없는 구조인 바 해외 제조기업은 주로 현지 수입업체(디스트리뷰터)를 통해 진출하고 있다.

<UAE 스킨케어 제품 유통구조>

[자료 : KOTRA 두바이 무역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현지 주요 하이퍼∙슈퍼마켓인 까르푸(Carrefour), 루루 하이퍼마켓(Lulu Hypermarket) 혹은 헬스 뷰티 제품 전문점인 라이프 파머시, 부츠(Boots) 등을 통해 유통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단독 매장 혹은 백화점, 세포라(Sephora), 우주(Wojooh) 등 뷰티 제품 전문 유통사를 통한 판매가 일반적이다.

해외 제조기업은 일반적으로 선임한 현지 디스트리뷰터가 기존에 구축한 유통망을 통해 해당 제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바 디스트리뷰터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관세율 및 인증

ㅇ 관세율

HS Code 330499에 대한 UAE의 수입관세율은 5%이다.

ㅇ 인증

UAE에서 생산되거나 역내로 수입, 유통되는 스킨케어 제품은 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 Ministry of Industry and Advanced Technology)가 규정하는 ECAS(Emirates Conformity Assessment Scheme)를 획득, 해당 제품이 UAE 규격 기준에 부합함을 증명해야 한다.

인증의 최종 수여는 MOIAT가 하나 실질적 인증 심사와 발급 과정은 MOIAT가 지정한 인증기관(Notified Body)에서 대행하는데, 이때 UAE 사업자등록증이 필수 구비 서류인바 해외 제조기업은 선임한 현지 디스트리뷰터에게 인증의 과정을 위임한다.

스킨케어 품목 인증 심사와 발급이 가능한 UAE 인증기관으로는 걸프틱(GulfTIC Certification), 인터텍(Intertek International Limited Dubai Branch), TUV라인란드(TUV Rheinland Middle East) 등이 있다.

<ECAS 로고 예시>

[자료 : MOIAT]

<ECAS 인증 취득절차 및 요구서류>

[자료 : MOIAT]

시사점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물류와 관광의 허브라는 명성에 걸맞게, UAE에는 대부분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으며, UAE 소비자들은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테스트 마켓 소비자, 트렌드세터, 인플루언서로써 역할이 크다.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 기능 등에도 거부감이 적고 과감한 편으로, 특히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기능성과 향, 제품의 우수성만으로도 진출이 가능한 시장이다.  

UAE 주요 스킨케어 취급 디스트리뷰터 인터뷰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스킨케어 제품은 보습제, 클렌저, 자외선 차단제, 마스크팩, 스크럽제 등의 순이며 특히 안티에이징, 미백 기능 등이 추가된 올인원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품 구매 시 원재료의 무해성, 효능에 관한 과학적 근거, SNS나 주변인들의 추천 등을 고려하는 경향이 높으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감성적인 요인으로 인한 구입, 개인의 만족을 위한 향이 첨가된 제품 등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바 이를 감안한 마케팅 방안을 마련하는것이 필요하다.

꾸준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UAE 스킨케어 시장에서 K-Beauty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바 우리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네트워킹 확보, 인지도 제고, 트렌드 공유를 위한 최적의 기회인 뷰티관련 전시회에 진출 희망 우리 기업들의 참가나 참관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전시회가 10월 중 개최를 앞두고 있다. 동 전시회는 UAE뿐만 아니라 중동∙아프리카∙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미용산업 전시회로 역내 대표 제조업체와 글로벌 기업, 전 세계 바이어와 산업 관련 인력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인 바 관련 우리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시회 개요> 

자료 : Euromonitor, KITA, Global Trade Atlas, MOIAT, 현지 언론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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