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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뷰티 및 화장품 시장, 유기농 미용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성장 가능성 유망

최근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 확대 및 수요 증가로 다양한 K뷰티 브랜드의 진출 확대 기대돼

시장 동향

나이지리아의 뷰티 및 화장품 시장은 지난 수년간 화장품, 스킨케어, 향수, 퍼스널 케어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엄청난 성장과 변화를 겪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tatist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의 총매출은 약 97억2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연간 성장률은 13.42%(2024~2028년 CAGR)로 2028년까지 160억60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스널 케어 부문의 시장 규모는 43억44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스킨케어 부문은 24억4000만 달러, 화장품 시장은 연간 매출이 19억4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미용 분야의 세계적인 행사인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이 시장을 주도하는 세계 미용 시장에서 1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매출 전망에 따라 10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아프리카에서는 최고의 뷰티 시장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이지리아 소비자들의 소비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용 및 화장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사람들의 자기 관리와 미용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스킨케어에 점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화학 성분이 없는 제품의 장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뷰티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나이지리아에서 천연 및 유기농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돼 천연 미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부문별 매출(2018~2028년)>

(단위: US$ 십억)

[자료: Statista]

품목별 시장 동향

나이지리아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이며, 뷰티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 확장됨에 따라 나이지리아 시장의 막대한 잠재력을 활용하는 데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비즈니스 환경을 확장하고자 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주목하는 주요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매년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미용 박람회인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Beauty West Africa)의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시장은 2023년 화장품, 향수, 에센셜 오일, 화장실용품을 11억 달러 이상 수입하며 미용 및 퍼스널 케어 제품에 대한 큰 수요를 보였다. 이 보고서는 나이지리아의 번성하는 뷰티 산업을 강조하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17.7%의 인상적인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소비자들이 가처분 소득과 구매력에 대한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수요가 감소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스킨 케어, 구강 관리, 목욕 및 샤워와 같은 세 가지 카테고리는 큰 성과를 보였다.

미디어 리서치 및 데이터 분석 기관인 Dataphyte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6년 동안 나이지리아 뷰티 시장에서 스킨케어 브랜드가 공인과 유명인을 활용한 철저하고 일관된 광고로 인해 연간 판매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케어 부문은 2018년 11억2000만 달러에서 2023년 20억9000만 달러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모든 스킨케어 제품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인상적으로 성장했다.

<나이지리아 스킨케어 부문 총 판매 수익(2018~2023년)>

(단위: US$ 십억)

[자료: www.dataphyte.com]

스킨케어 소비자들은 유해한 화학 물질로 화장하지 않고 피부 톤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점점 더 많이 찾고 있다. 이는 노화 방지, 자외선 차단 및 광채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다양한 외국 스킨케어 브랜드의 유입으로 이어졌다.

최근 나이지리아 스킨케어 시장은 혁신적인 제품, 독특한 제형, 결과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K뷰티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스킨케어 중심의 접근 방식은 점점 더 자기 관리와 웰빙을 우선시하는 나이지리아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뷰티는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 증가로 나이지리아 뷰티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고급 슈퍼마켓과 약국의 진열대에서부터 주류 뷰티 도매업체와 소매업체 채널까지 점점 더 많이 눈에 띄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하고 있는 K뷰티 브랜드로는 스킨1004, 코스알엑스, 티암, 조선미녀, 아크웰, 이즈앤트리, 이니스프리, 주미소, 엑시스와이, 라네즈, 미샤, 썸바이미, 아누아, 토코보, 나인리스 등이 있다.

나이지리아 화장품 수입의 80% 이상은 주요 업체, 바이어, 소매업체, 도매업체 및 수입업체 간의 강력한 유대 관계 및 잘 구축된 채널을 가진 전통 시장이 주도하고 있다.

수입 동향

나이지리아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은 원자재나 제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미용 제품을 제조하는 다국적 기업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보고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소비력 약화로 인한 열악한 경제 환경으로 인해 2023년 전체 소매 판매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저렴한 수입 대체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매스(mass) 및 프리미엄 브랜드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330499 기준)>

(단위: US$ 백만, %)

[자료: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TA)에 따르면 2023년 나이지리아의 뷰티 제품 수입 규모는 2022년 1900만 달러에서 26% 증가한 약 24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상위 10대 수입국은 중국, 코트디부아르, 폴란드, 토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6만1236달러로 전년 수입액 2만2298달러 대비 174% 증가해 13위에 올랐다.

* 주: 글로벌 비교를 위해 GTA 자료를 인용. 한국무역협회(KITA)의 MTI 코드 2273 기준 나이지리아의 한국 화장품 수입은 2022년 319만 달러에서 2023년 800만 달러로 150.6% 증가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사

나이지리아 뷰티 시장은 수입 브랜드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다국적 기업의 브랜드가 뷰티 시장의 여러 카테고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스킨케어 부문의 선두 업체는 다국적 기업인 B사로, 이어 K사, J사 등 상위 3개사가 소매 시장의 약 3분의 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3년 현지 통화 가치 하락과 연료비 상승으로 인한 생산 비용 상승으로 다국적 기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어려워진 경제 상황으로 인해 유니레버 그룹과 프록터 앤 갬블과 같은 주요 다국적 기업은 나이지리아에서 생산 시설을 철수하고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주요 브랜드의 상당수를 수입에 집중했다.

기존 브랜드들은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스킨케어 부문의 경쟁은 보습 강화, 피부 미백 및 토닝, 노화 방지, 주름 및 잔주름 개선 등과 같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브랜드가 신규 브랜드에 합류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는 천연 성분을 함유하고, 장기적으로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는 가혹한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 기능을 어필하며 계속해서 관심과 수요를 끌 것으로 보인다.

유통 구조

현재 유통 시스템은 전국적인 유통업체가 없기 때문에 구조화돼 있지 않고 다국적 기업과 현지 기업이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현지 기업도 총판 또는 판매 계약을 통해 수입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유통 환경은 전통적인 소매점과 재래시장부터 현대식 소매 체인, 뷰티 전문점, 직접 판매, 온라인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뷰티 전문점은 여전히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제품 소매 판매의 주요 채널이지만, Konga, Jumia와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과 소셜 네트워크 판매를 활용해 오프라인 소매를 이커머스로 보완하고 있다. 이커머스는 특히 도시 지역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스킨케어 시장의 소매 유통 채널>

 [자료: 유로모니터]

관세 및 인증

HS 코드 330499에 따른 관세는 20%다. 나이지리아에서 뷰티 제품을 수입 및 유통하려면 나이지리아 식품의약품관리청(NAFDAC, National Agency for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and Control)으로부터 제품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이는 현지 유통업체 또는 파트너 회사를 통해 수행할 수 있다. 전체 인증 절차는 대리점 계약을 맺은 현지 유통업체가 수행하며, 다음 단계로 나뉜다.

-          총판 지정

-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AFDAC)에 신청 서류 제출

-           승인 프로세스에 약 120일(영업일 기준 4개월)이 소요. 제출된 문서에 대한 질의 제기 및 승인 일정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일정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시사점

나이지리아는 급격한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젊은 인구와 여성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은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큰 편으로, 혁신적이고 천연 성분을 활용한 부가가치 제품의 이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더욱 다양한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뷰티 및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는 뷰티 제조업체 간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도적인 기업인 Beiersdorf가 나이지리아 소비자의 피부 미백에 대한 관심을 다루면서 피부 미백보다는 피부 안색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Nivea 브랜드의 몇 가지 혁신적인 변형 제품을 출시했다. 기업들은 젊은 층의 관심과 수요 증가를 위해 소셜 미디어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한국 뷰티 제품 제조업체는 나이지리아의 최근 트렌드와 K뷰티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활용하고 뷰티 제품 공급업체 및 도매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새로운 시장에 브랜드를 출시할 것이 필요해 보인다. 이를 위한 방법 중 하나는 뷰티 서아프리카와 같은 산업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양질의 B2B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자료: Statista.com, beautywestafrica.com, nairametrics.com, 유로모니터 패스포트, Dataphyte.com,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TA),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현지 언론사,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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