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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제모제품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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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5-03

조회수 4403

홍콩 제모제품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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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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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무역관 Ivy Szeto
  •  
  • 2022-05-02

Keyword#제모제 #화장품 #미용 #뷰티 #그루밍 #홍콩 #수출 #왁싱 #보습

코로나19 확산 및 미용기기 인기 등으로 홍콩 제모제 수요 감소

민감성 피부 전용 및 고보습력 제모제로 홍콩 시장을 공략해야

상품명 및 HS Code

 

제모제품의 HS코드는 3307이며, 면도용 제품(3307.10), 제모제(3307.90)가 포함된다.

 

시장 규모 및 동향

 

홍콩 제모제 시장은 2016년부터 제품 수요 감소와 함께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며, 2021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시장 규모가 6년만의 최저치인 2,660만 홍콩 달러(약 345만 미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Euromonitor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줄면서 홍콩 제모제 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등 미용기기가 부상하면서 제모제 시장이 1.1%의 연평균 성장률로 느린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6년에는 2,810만 홍콩 달러(약 364만 미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탈모제품 시장 규모>
(단위: 백만 홍콩 달러)

 [자료: Euromonitor]

 

재택근무 등 “집콕” 생활 장기화에 따라 “셀프 미용”, “셀프 홈 케어”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택트 시대에서 대면활동이 크게 감소하면서 면도 또는 제모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낮아지고 있다. 게다가 제모제를 면도기, 제모기와 같이 사용할 경우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기 쉬우며 제모 후에도 색소침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레이저 제모기를 대안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가정용 제모기는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로 전통적 제모 도구 및 제모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모크림, 제모왁스 등 다양한 제품 가운데 소비자들은 민감성 피부용 제모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보인다. 바디 케어(Body care)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최근 제모제가 팔, 다리 뿐만 아니라, 브라질리언 제모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약한 부위에도 안전하게 시술 가능한 천연 성분으로 만든 제모제를 구매하는 이들이 많다. 일본산 제모제의 경우, 상품 포장에 “민감성 피부 전용”, “저 자극성”등 문구로 제품 특성을 강조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눈길을 이끌고 있다.

 

<홍콩에서 유통하고 있는 민감성 피부 전용 제모제>

[자료: HK01, HKTVMall]

 

제모제 사용 후 피부가 건조해질 것을 우려하는 소비자에게 제모제의 보습력은 중요한 구매결정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홍콩에서 유통하고 있는 대부분의 제모제가 히알루론산, 또는 알로에, 대두, 해조, 아몬드 오일 등 제모 후 촉촉함을 남겨주는 식물 추출물이 첨가되어 있다. 또한 제모제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줄이고 좋은 냄새를 나게 하기 위해 제모제에 벚꽃, 장미꽃, 파인애플, 감귤 등 향기를 추가로 첨가하는 것도 일반적이다. 

 

<홍콩에서 유통되는 보습 성분 및 향기 첨가 제모제>

[자료: Slinky Touch, Veet, SUZUKIHERB LABORATORY]

 

전자상거래 발전에 따라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한국산 제모제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 브랜드 메디픽미(MEDIPICKME)의 무통증 제모 제품은 실리콘 퍼프를 사용하여 손에 묻지 않게 제모제를 펴바를 수 있고, 5~10분 이내 간편하게 제모할 수 있는 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 브랜드 제모제 광고>

[자료: 온라인 화장품 매장 ewinshop]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1년 기준 홍콩의 제모제 수입 규모는 약 7,504만 미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프랑스(29.7%), 한국(26.4%), 중국(11.3%) 순이다. 대한국 제모제 수입액이 지난 3년간 급격히 늘어나면서 2021년 기준 1,984만 미 달러로 수입국 2위로 도약했다. 대한국 수입액이 증가하는 반면, 수입국 1위인 프랑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일본, 미국 등에 대한 수입액이 최근 3년간 감소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최근3년 간 홍콩의 제모제 수입 동향(HS Code 3307.90 기준)>

(단위:천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액

비중

2020년 대비
2021년 증감률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전체 88400 72550 75044 100 100 100 3.4
1 프랑스 43621 34798 22287 49.3 48.0 29.7 -36
2 한국 892 4459 19841 1.0 6.1 26.4 345
3 중국 5731 6964 8510 6.5 9.6 11.3 22.2
4 미국 14624 8171 7523 16.5 11.3 10.0 -7.9
5 일본 9152 5785 6483 10.4 8.0 8.6 12.1
6 싱가포르 1041 1032 2943 1.2 1.4 3.9 185.1
7 이탈리아 1953 1010 1375 2.2 1.4 1.8 36.2
8 호주 1156 1347 1152 1.3 1.9 1.5 -14.5
9 네덜란드 2472 2453 805 2.8 3.4 1.1 -67.2
10 독일 1159 905 763 1.3 1.2 1.0 -15.7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미국 바디제품 브랜드 Veet가 다양한 특성의 피부를 겨냥한 제모제로 현지 인지도가 매우 높고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홍콩 소비자들이 보습 기능이  강하며 시술시간이 짧은 일본산 제모제를 선호하는 편이다.

 

<홍콩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모제 제품 비교>

브랜드
(국가)

Veet
(영국)

CECILE MAIA
(일본)

Nair
(미국)

epilat 
(일본)

St. Clare
(대만)

Relove
(대만)

제품명

In Shower Hair 
Removal Cream 
For Dry Skin

Hair Removal Cream For 
Sensitive Skin

Body Hair Remover

Hair Cream Sensitive Skin

Luxury Oil Care 
Hair Removal Cream

Hair Removal 
Smoothing Cream

Hair Removal Cream

가격
(홍콩 달러)

$99

$66

$158

$37

$99

$159

$275

용량

150g

150g

200g

75g

110g

60ml

80ml

보습성분

- 요소
- 글리세린

- 글리세린
- 알로에 추출물

- 히알루론산
- 알로에

- 아몬드 오일

- 스쿠알란
- 카모마일 에센스
- 로즈마리 에센스

- 히알루론산
- 우유단백 효소
- 알로에 추출물

- 히알루론산
- 크리스트 마린

시술시간

3~6분

3~6분

1~3분

2~3분

5~10분

10분

20분

제품 이미지

 

 

 

      

 

 

                

 

 

 

          

 

 

 

             

 

 

 

      

 

 

 

    

 

 

 

          

 

 

 

[자료: PARKnSHOP, My Princess HK, SaSa]

 

유통구조

 

전자상거래를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홍콩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이 가장 중요한 유통 채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홍콩 제모제 시장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36.7%를 기록했으며, 향후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 성장에 따라 제모제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더욱 증가하여 2024년부터 오프라인 판매 비중을 넘어 절반 이상의 판매를 차지할 전망이다.

 

<홍콩 제모제 시장 유통구조>
(단위: %)

 

[자료: Statista]
 

관세율·인증 

 

홍콩은 자유무역항으로서 수입 제모제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 않으며 별도의 인증을 요구하지 않다. 그러나, 제모제는 일반 소비재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홍콩 법규 <소비재안전규례>(Cap. 456 Consumer Goods Safety Ordinance)에 따라, 제품 생산기업, 수입기업 및 판매기업이 해당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의무가 있다. 이에 따라 제품의 보관 및 사용에 관한 경고문구를 중국어(번체) 및 영어로 병기해야 한다.

 

시사점

 

코로나19 확산 및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인기 등 원인으로 최근 제모제는 홍콩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2분기부터 홍콩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점차 안정됨에 따라 외출수요 증가와 함께 제모제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인 홍콩에서 제모제가 기타 화장품보다 제품 옵션이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제모제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홍콩 소비자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좋은 향기가 나면서도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고보습, 저자극 제모제를 개발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PARKnSHOP, My Princess HK, SaSa, Euromonitor, Statista, Veet, CECILE MAIA, Nair, eprilat, St. Clare, Relove, MEDIPICKME, ewinshop, Zalora, 홍콩 세관,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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