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추적, 진실은 이렇다! <내분비계 장애물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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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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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he Facts About
내분비계 장애물질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
'내분비계 장애물질'은 체내 호르몬으로 작용하거나 이를 방해하여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특정 화학 물질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내분비계 장애물질에는 성 호르몬(특히 에스트로겐)을 방해한다고 주장되는 화학 물질이 포함되며 때로는 '성정체성 파괴' 화학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분비계 장애물질은 폴리염화비페닐(PCBs), 다이옥신,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 및 염소계 살충제와 같은 잔류성 유기 오염 물질(POPs)로 분류되는 일부 물질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군(群)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내분비계 장애물질이란 내분비계의 기능을 방해하여 인간과 그 다음 세대 및 동물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외인성 물질 또는 혼합물이다.”
중요한 점은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신체 전반에 걸쳐 인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CTPA의 사무총장이자 독성학자이면서 동시에 영국에서 인정받은 저명한 생물학자인 크리스 플라워(Chris Flower)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특정 물질이 신체에 흡수되어 호르몬의 특성 중 일부를 모방하거나 실험조건 하에서 내분비 시스템의 일부와 상호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조건은 사실상 실제 생활과 관련이 없습니다. 호르몬을 모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내분비 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화장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제조업체와 수입업자는 자격을 갖춘 과학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엄격한 안전성 평가를 수행할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이 평가에는 내분비 교란을 포함하여 모든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검사가 포함됩니다."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에 사용되는 특정 성분이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모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내분비계 장애물질'이라고 주장되어 왔습니다. 이렇게 제기된 내분비계 장애물질에는 몇몇의 프탈레이트, 자외선 차단 물질 및 파라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호르몬을 모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내분비 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내분비계 유사 물질'이나 '내분비계 장애물질'이란 용어는 반드시 구분해야 하며 이 둘은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천연 물질을 포함하여 많은 물질이 소수의 특정 호르몬을 모방할 수는 있지만 이러한 물질은 대부분 강력한 의약품이며 내분비계의 붕괴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낮은 수준의 내분비선 모방이 인간의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과학적 연구는 아직 관련 인과관계를 일관되게 확립하지 못했지만, 일부 과학자와 행동주의자로 이루어진 단체는 여전히 미량의 합성 화학 물질이 인체의 질병을 유발한다는 캠페인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지속적 캠페인을 펼칠 수 있는 이유는 미량의 화학 물질까지도 탐지할 수 있는 우리의 진보된 기술덕분일 수도 있습니다.
상대적 역가
상대적 역가란 효능을 보여주는 두 가지 물질의 '강도'를 비교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것은 어떤 물질을 같은 량 섭취해도 효능이 다르면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보편적으로 가장 쉽게 접하게 되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은 피임약이나 호르몬 요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물질조차도 인체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자연 발생 에스트로겐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하지는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의도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 더 많은 양을 투여해야 합니다.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제기된 자외선 차단물질인 벤조페논-3은 상대적 강도 또는 효능 면에서 볼 때 경구 피임약에 사용되는 에틸비닐에스트라디올보다 에스트로겐 효과가 150만배나 더 약합니다.
이를 다른 방식으로 살펴보면, 아스피린의 효능이 약 150만배 더 낮다면, 단지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 각자의 체중에 맞게 섭취해야 할 아스피린의 양으로만 한번에 13배 이상을 섭취해야 합니다. 분명히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현재 소위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불리는 물질은 내분비 교란 효과를 나타내기에는 너무 미약하기 때문에, 내분비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 만큼 노출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내분비계 장애물질'(실제로 내분비계 모방물)은 자연에 널리 퍼져있습니다. 우리는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보다 훨씬 많은 농도의 내분비계 장애물질을 음식을 통해 섭취합니다. 내분비 모방물에는 식물에서 발견되는 피토에스트로겐이 포함됩니다. 우리는 양배추, 대두, 콩나물과 같은 음식을 통해 내분비 모방물을 섭취합니다. 이러한 식이노출과 관련하여 건강상의 부작용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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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계 장애물질이란?
오늘날 아직까지도 널리 받아 들여지고 있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의 정의를 2002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화학물질안전계획(IPCS)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안했습니다:
"내분비계 장애물질이란, 내분비계의 기능을 방해하여 인간과 그 다음 세대 및 동물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혼합물 또는 외인성 물질[신체 외부에서 오는 물질]을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된 내분비계 장애물질의 정의에는 다음과 같이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조항이 있습니다:
● 첫째, 환경호르몬은 내분비계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물질이다.
● 둘째, 환경호르몬은 살아있는 유기체 내에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야 한다.
WHO가 제정한 정의에 따르면 어떤 화장품 성분도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내분비 교란에 대한 이와 같은 정의를 내분비 활성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수많은 천연 및 인공 화학물질은 내분비계와 상호 작용하거나 내분비 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인성 내분비 활성 그 자체는 건강한 삶을 사는 데 필수적입니다.
건강 상의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활동의 증가 또는 감소가 살아있는 유기체의 건강에 위험을 준다고 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내분비 활성 물질은(신체의 천연 호르몬과 비교해 볼 때) 효능이 충분하지 않거나, 노출이 너무 낮아 그 어떤 효과도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경우를 보면 신체가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어서 내분비 활성물질에 노출되었다고 해도 건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기도 합니다.
내분비계는 무엇이며 그 기능은?
내분비 시스템은 모든 인간과 다른 여러 동물에서 발견됩니다.
내분비 시스템은 뇌하수체, 시상 하부, 송과체, 갑상선, 흉선, 췌장, 부신 및 고환(남성) 또는 난소(여성)와 같이 8 가지 주요 분비선으로 구성됩니다. 각 분비선은 다른 유형의 호르몬 또는 화학적 메신저를 혈류로 분비하여 성장과 발달, 세포 대사와 조직 기능, 당 수치, 성 기능과 생식, 수면과 기분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질을 활성화 시킵니다.
에스트로겐(예를 들어, 에스트라디올)은 월경 사이클에서 중요성이 부여되고 주요한 성 호르몬의 기능을 하는 스테로이드 화합물 군(群)입니다. 에스트로겐은 일부 피임제와 폐경기 여성의 에스트로겐 대체 요법에 사용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2차 성징 발현과 생식기 발달에 관여하는 안드로겐 호르몬의 하나입니다.
내분비계 시스템 자세히 알아보기
https://www.endocrinescience.org/the-endocrine-system/
내분비계 장애물질과 화장품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에 사용된 성분이 사람의 내분비 파괴를 유발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는 없습니다.
천연 물질이나 인공 물질 모두 많은 물질이 실험실 조건에서 천연 호르몬을 모방할 가능성이 일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콩, 양배추, 참깨, 적포도주 및 기타 식품에서 발견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피토에스트로겐이라고도 함)도 약한 내분비 활성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실험실 조건에서 측정한 이러한 물질의 에스트로겐 활성은 일반적으로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에스트로겐 형태인 에스트라디올에서 관찰되는 것보다 훨씬 낮습니다. 그리고 신체는 천연 물질이나 인공 물질의 차이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또한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에서 나타나는 잠재적인 호르몬 성질을 지닌 성분의 수준은 실험실에서 증명된 내분비 활성과 관련된 수준보다 현저하게 더 낮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일부 화장품 성분의 경우 잠재적인 내분비 영향이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 결과에 대해서 검토한 결과, 소비자가 우려할만한 이유는 없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파라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부 파라벤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신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에스트로겐보다 훨씬 더 적은 에스트로겐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98년 연구결과(Some Alkyl Hydroxy Benzoate Preservatives (Parabens) Are Estrogenic)를 살펴보면,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파라벤 중 부틸 파라벤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에스트라디올보다 10,000 ~ 100,000배 더 적은 활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구결과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41008X98985441
또한, 파라벤은 화장품 및 식품에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라벤의 에스트로겐 활성을 검토한 결과(Golden et al., in Critical Reviews in Toxicology, 2005), 저자는 최대 일일노출량 추정치에 근거하여 파라벤이 에스트로겐 유사 화학물질 노출과 관련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은 설득력이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검토결과
https://www.tandfonline.com/doi/full/10.1080/10408440490920104
미국 FDA는 이러한 증거에 근거하여 현재 소비자가 파라벤 함유 화장품 및 식품 사용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인간과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연구는 진행되고 있나요?
1996년 미 의회는 식품품질보호법(Food Quality Protection Act)과 생활음용수안전법(Safe Drinking Water Act)에 의거하여 인간과 다른 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호르몬과 관련된 물질의 잠재력 평가가 가능한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미국 환경보호국(EPA)에게 지시했습니다.
선별 프로그램
https://www.epa.gov/endocrine-disruption/endocrine-disruptor-screening-program-edsp-overview
그 이후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내분비계 장애물질 스크리닝 및 시험 방법에 대해 지속적인 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내분비계 장애물질에 대한 보다 더 나은 이해를 도모하고자 대규모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의 제조업체를 비롯한 산업계는 학계 및 정부 과학자와 협력하여 수준 낮은 물질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호르몬이나 내분비 계통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내분비계 활성 물질을 확인할 수 있는 실험적 스크리닝 연구가 가능합니다.
● 내분비계 활성 물질이 살아있는 유기체 내에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여부를 보여주는 추가적인 안전성 평가 프로토콜이 가능합니다.
● 이러한 연구를 통해 내분비 활성 물질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의 노출임을 입증합니다.
● 현재의 안전성 평가 방법은 화장품/퍼스널케어 제품에 포함된 그 어떤 성분이라도 내분비 시스템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는지 신중하게 평가합니다.
참고자료
영국 the Facts About
● What's in my cosmetic? - Endocrine disruptors - in depth
미국 Cosmetics Info
● What’s in my cosmetic? - Endocrine Disrup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