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추적, 진실은 이렇다! <소르빅애씨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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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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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빅애씨드란
소르빅애씨드는 무색 ~ 백색의 자유 유동성(free-flowing)을 갖는 결정 또는 결정성 분말로 냄새가 없거나 약간의 자극적인 냄새가 있는 성분입니다. 소르빅애씨드는 화장품에서뿐만 아니라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여 가공식품의 보존료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도 많이 사용되며, 치즈, 식육가공품, 쨈류 등에 사용되는 보존제입니다.
과학적 사실: 소르빅애씨드는 장미과 식물의 한 종류인 Sorbus aucuparia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성분입니다. 이 식물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마가목나무(Mountain ash tree) 또는 로완나무로 알려져 있는 식물입니다. 이 나무는 초여름에 흰 꽃이 개화하며 결실한 열매는 크기가 콩알 정도인데 열매 색깔이 가을에 붉게 익으면 햇볕에 잘 말려 약제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사진> 로완나무의 꽃과 열매 |
소르빅애씨드의 역할
미생물의 성장으로 인한 제품의 부패‧변질 등 변화는 변질, 변색, 변취, 점도 및 질감의 변화, 곰팡이 방생 등 상품의 품질 열화 및 미생물의 대사산물로 인한 독성과 병원성 미생물 오염으로 인한 피부질환, 안질환 등 질병 유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안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보존제는 화장품의 보관이나 사용 시 미생물에 의한 성장을 억제하거나 감소시켜 제품의 오염을 막아주는 특성을 가진 성분으로 미생물의 성장으로 인한 부패‧변질 등 물리적/화학적 변화를 막기 위해 식품, 음료, 제약, 화장품 등 많은 소비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르빅애씨드의 경우 폭넓은 스펙트럼의 진균 억제 작용은 있으나, 박테리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작용이 약한 보존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적의 항균력은 최대 6.5 pH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장품과 소르빅애씨드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법 화장품에 사용 가능한 보존제의 종류와 각 성분별 최대 사용한도를 정하고 있습니다. 소르빅애씨드는 화장품에 최대 1%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지만, 오염을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가장 낮은 농도의 보존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화장품 및 그 성분의 안전성은 엄격히 관리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품이 출시되기 전 각기 모든 제품은 적합한 시험‧검사 또는 검정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소르빅애씨드와 안전성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연구팀에서 화장품에 사용하는 성분의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서는 소르빅애씨드 및 포타슘솔베이트의 안전성을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 식품에 직접 첨가하기 위한 보존제로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된다(GRAS)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소르빅애씨드 및 포타슘솔베이트는 치즈, 제빵제품, 과일 주스, 과일 및 채소, 와인류, 청량음료, 피클, 김치, 그리고 생선 및 육류 속의 곰팡이 및 이스트 조절에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미국의 화장품 원료 검토 위원회(CIR, Cosmetic Ingredient Review)에 의해 화장품에 사용되는 소르빅애씨드의 안전성도 1988년 평가되었습니다. CIR은 미국에서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FDA와 미국 소비자연합(CFA)의 지원을 받아 1976년에 설립된 독립적인 비영리 과학 단체입니다. CIR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와 내과 의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소비자, 과학 및 의료 단체, 정부 기관 및 업계에서 공식적으로 지명되었습니다.
CIR은 1988년, 소르빅애씨드가 화장품 및 개인 위생용품에 사용하는데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2006년에 CIR의 전문가 패널은 과거에 검토했던 성분에 대하여 주기적 재평가를 하였으며, 추가된 자료를 함께 검토한 결과 ‘소르빅애씨드가 화장품 및 개인 위생용품에 사용하는데 안전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과학적 사실: - CIR 안전성 검토: 소르빅애씨드 및 포타슘솔베이트는 급성 경구 독성 연구에 있어서 실제로 독성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아만성(독성)의 연구에서, 식단에 10%의 소르빅애씨드를 포함시키더라도 어떠한 유의미한 부정적인 효과도 관찰되지 않았습니다.소르빅애씨드 및 포타슘솔베이트는 최대 10%까지의 농도에서 실제로 눈에 자극을 유발하지 않았습니다. 두 성분 모두 최대 10%의 농도까지 사용하였을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피부에 약간의 자극을 유발하는 정도였습니다. 소르빅애씨드 및 포타슘솔베이트에 대해 세균 테스트, 유전자 재조합 테스트, 반전 분석(reversion assays), 염색체 이상에 대한 시험, 자매염색분체교환 및 유전자 돌연변이 시험을 통해 돌연변이성 영향을 분석하였습니다. 이러한 시험 결과 이들 성분은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물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포타슘솔베이트를 식사에 0.1% 또는 음용수에 0.3% 포함하여 최대 100주 동안 섭취하였을 때에도 아무런 발암성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어떠한 만성연구에 있어서도, 최대 10%의 소르빅애씨드를 식사에 포함했을 때 어떠한 발암 효과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포타슘솔베이트로 인한 어떠한 발달상의 영향도 관찰되지 않았습니다.최대 0.5%의 소르빅애씨드 또는 포타슘솔베이트가 들어있는 처방에서도 1차 또는 누적 자극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참고자료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 Food Additives & Ingredients
● Packaging & Food Contact Substances
● Generally Recognized As Safe(GRAS)
● Code of Federal Regulations
ICCR Working Group on Cosmetic Product Preservation General and Technical Frequently Asked Questions (FAQs) on Preservatives in Cosmetics
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보존제」
두산백과사전 [소르빈산(Sorbic acid)]
경기도농업기술원(http://www.nongup.gyeonggi.kr) [마가목]
미국 화장품 원료 검토 위원회(CIR, Cosmetic Ingredient Review)
● Final Report on the Safety Assessment of Sorbic Acid and Potassium Sorbate(1988)
● Annual Review of Cosmetic Ingredient Safety Assessments : 2005-2006
미국 Cosmetics Info
● What’s in my cosmetic?
● 유럽 - EU Regulation (EC) No 1223/2009
● 국내 –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