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 진실은 이렇다! <자외선차단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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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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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햇빛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람을 비롯한 동물, 식물 심지어는 미생물에도 햇빛이 필요합니다.
햇빛의 자외선은 살균과 소독 작용을 할 수 있어 예로부터 선조들은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 항아리의 뚜껑을 자주 열어 햇볕을 쬐어 곰팡이가 피지 못하도록 한다든지 이불이나 빨래를 햇빛에 말려 건조뿐만 아니라 살균과 소독을 해 왔습니다. 아울러 자외선의 작용으로 피부에서는 콜레스테롤을 이용하여 필요한 비타민 D를 만들며 형성된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과 인을 흡수하도록 돕고 적당한 양을 혈액 속에 저장하여 뼈를 강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적외선의 경우에는 피부의 말초혈관이나 세(細)동맥을 확장시켜 혈액의 공급을 원활하게 해 주며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산소와 영양 공급이 증가하고 노폐물이 신속히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러나 과다한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대표적인 부작용이 바로 일광화상입니다. 일광화상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생기는 염증반응과 붉고 따가운 증상으로 피부가 자외선을 받게 되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 나타나는 급성반응과 장기간 누적되어 나타나는 만성반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반응에는 일광화상과 피부가 검게 그을리게 되는 색소침착이 있습니다. 만성반응에는 피부암발생, 광노화 현상이 있습니다. 일광화상의 원인은 햇빛 속에 있는 자외선이며, 자외선 중에서도 주로 자외선B(UVB)가 일광화상을 유발합니다.
이렇듯 과도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위해 바르는 제품이 바로 자외선차단제입니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이 피부에 닿기 전에 피부 표면에 남아있는 유효성분이 UV 방사선을 흡수, 산란 또는 반사시키는 역할하여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함으써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암과 조기 피부 노화의 위험을 줄이고 햇빛으로부터의 일광화상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과학적 사실: 자외선은 크게 파장에 따라 자외선A(UVA), 자외선B(UVB), 자외선C(UVC)로 나눕니다.
햇빛으로부터 받는 손상의 대부분은 UV(자외선)에서 비롯됩니다. 긴 파장의 자외선일수록 투과력이 강하여, 390nm보다 파장이 긴 자외선은 진피(眞皮)까지 도달하지만 300nm 이하인 단파장의 자외선은 표피 내에서 투과가 저지된다. UVA는 파장이 320mm이상으로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피부의 지지 조직에 직접적인 손상을 일으키며 피부 노화의 징후를 유발합니다. 또한 UVB는 피부 바깥층으로 침투하여 세포를 손상시켜 피부에 염증이나 일광화상을 유발합니다. UVC는 살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식기소독기 등에 사용되는 소독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실제 생활에서는 오존층에의해 차단되어 지표면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피부에 대해서도 긴 파장의 자외선일수록 투과력이 강하여, 390nm보다 파장이 긴 자외선은 진피(眞皮)까지 도달하지만 300nm 이하인 단파장의 자외선은 표피 내에서 투과가 저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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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자외선차단제품의 주요 구성 요소는 UV필터입니다. 이러한 필터의 역할은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을 줄이는 것입니다. UV필터는 2가지 방법으로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을 줄이는데, 이는 자외선을 ‘흡수’하거나 피부로부터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것 입니다.
흡수필터(유기필터)란?
흡수형 UV필터는 스펀지처럼 자외선을 흡수하여 적외선으로 변환한 후 다시 방출합니다. 이 필터는 자외선을 받아 들든 상태가 되면 열을 방출하며 분해가 되고 피부에 위험한 자외선을 보다 안전한 적외선(열선)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필터가 적용되는 자외선차단제를 유기자외선차단제 또는 화학적자외선차단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사필터(무기필터)란?
흡수형 UV필터와는 달리 반사필터는 자외선을 반사하며 특히 UVA 및 UVB 모두를 차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선 필터는 자외선을 반사시켜 다른곳으로 옮기지 않고 피부에서 흩어지게 합니다. 이러한 필터를 수천 개의 작은 거울로 생각하면 각각의 거울이 피부로부터 자외선을 반사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이러한 자외선차단제의 대표적인 성분이 티타디옥사이드 등의 천연 무기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무기자외선차단제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유기자외선차단제와 무기자외선차단제 - 두 가지 중 어떠한 자외선차단제가 더 좋은 것일까요?
이 두 가지 자외선 차단제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떠한 자외선차단제가 더 좋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UV필터는 유기자외선차단제 성분이며, 동일한 양의 성분을 사용했을 때 햇빛 차단에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유기자외선차단제가 보다 효율적입니다. 다만, 유기자외선차단제는 종종 무기자외선차단제를 보충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민한 피부 또는 특정 알러지를 가진 소비자는 유기자외선차단제 성분이
이에 따라 제품이 출시되기 전 각기 모든 제품은 적합,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화장품 및 그 성분의 안전성은 엄격히 관리되고 있으며한 시험․검사 또는 검정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특히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기능성화장품으로 관리가 되고 있으며 자외선차단제 성분은 화장품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하여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에 따라 자외선차단제 성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함을 확인하여 규정한 성분과 해당 성분의 적정 함량 이내로만 사용할 수 있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회사에서는 자외선차단제품의 안전성 뿐만아니라 모든 개별 성분, 제품의 사용방법 및 장소, 사용자 및 사용횟수도 포함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UV필터는 각기 다른 UV 파장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 제품에는 여러 다양한 UV 필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화장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UV 광선 전 범위에 걸쳐 광범위한 보호기능을 제공하도록 제품을 설계하고 있으며, 제품에 다양한 필터가 포함되면 높은 수준으로 햇빛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 회사는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롤온타입이나 스프레이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는 사용자가 보다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된 제형입니다. 제품 특성상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 이러한 제형의 편리성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또한,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내수성이나 지속적으로 자외선을 차단 해 주는 롱래스팅처럼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있습니다.
내수성 및 지속내수성 자외선차단제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땀에 씻겨 나가거나,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할 때 물에 씻겨나가는 등 자외선차단제가 제대로 효과를 나타낼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땀이나 물에 잘 씻겨서 없어지지 않도록 개발된 제품을 ‘내수성’제품이라고 합니다. 흔히 ‘워터푸루프(waterproof)’라고 부르기도 하고 해외에서는 ‘water resistance’라는 용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에 중 ‘내수성 제품’은 물과 땀에 잘 지워지지 않게 함으로써 자외선차단 효과가 잘 유지되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내수성’ 효과를 인정한 제품에만 표시할 수 있도록 법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권장사항대로 자외선차단제를 다시 덧바르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지속내수성’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침수 후의 자외선차단지수가 침수 전의 자외선차단지수의 최소 50% 이상을 유지하는 경우에 한하여 제품에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을 표기할 수 있습니다.
※ 내수성은 1시간, 지속내수성은 2시간 침수하는 것을 가정하여 검증한 것으로 장시간 물놀이를 하는 경우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지속내수성이라도 2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포함한 보습제 및 메이크업제품
앞서 알아본 것과 같이 강한 햇빛(심지어 강한 햇빛이 아니더라도)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 방지 효과에 대처하기 위해 자외선차단 기능이 추가된 화장품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의 주된 목적은 자외선차단이 아니기 때문에 강한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 반드시 자외선차단제품을 별도로 사용할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자세히 알기
자외선차단제는 수 많은 화장품 중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고 시험 된 제품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는 엄격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통하여 자외선차단제 성분을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지정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의해 허가된 제품만 제조․판매 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SPF란 무엇인가요?
SPF는 자외선차단지수(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차단제가 자외선B(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UVB는 피부의 바깥층으로 침투하여 세포를 손상시킴으로써 피부 염증이나 일광화상을 유발합니다.
SPF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국가에서 숫자로 표시하고 있으므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SPF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B 차단 효과가 높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햇빛에 노출될 수 있는 시간의 배수를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자외선차단제에 사용된 UV필터는 SPF 15의 경우 대략 93%의 UVB를 차단하며, SPF 30의 경우 96~7%, SPF 50 이상의 경우 98%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SPF의 과학적 비밀 : 사람마다 햇빛에 반응하는 양상은 모두 다릅니다. 일부 사람들은 유해한 자외선에 의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SPF는 테스트를 하려는 사람들의 피부 특정 부위에 정해진 양의 제품을 바르고, 특정양의 햇빛(자외선B)에 이 부위를 노출시킨 후 피부 반응을 평가합니다. 사람들의 피부는 다양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회사에서는 단 한번의 테스트로 SPF 수치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제품을 개발 할 때부터 수많은 테스트가 이루어지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종 확인을 하는 단계에서도 제품당 10명 이상을 선정하여 시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SPF는 피험자들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피부와 바르지 않은 피부에 자외선B를 비추어서 나타나는 피부의 최소홍반량(MED, Minimum Erythema Dose)의 비율을 측정하여 설정합니다.
※ 최소홍반량(MED) : 자외선B를 사람의 피부에 조사한 후 16~24시간 이후 홍반을 나타낼 수 있는 최소한의 자외선 조사량
예를 들어, 시험 결과 상기와 같다면 SPF는 동일한 피부에 자외선B를 조사하였을 때 제품을 바르지 않은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하는 값이 21이며, 제품을 바른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하는 값은 168이므로 해당 제품은
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PF 지수를 50까지 표시할 수 있으며, SPF 50 이상의 제품은 50+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적합한 SPF는 무엇일까?
소비자의 경우 본인의 피부 홍반량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유명한 피부과 의사인 Fitzpatric박사가 제안한 “Fitzpatric skin Type”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알면 햇빛에 노출 시 각자 필요한 햇빛의 차단 수준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ypeⅠ은 TypeⅥ에 비하여 쉽게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보다 높은 수치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사람의 피부 타입은 전신에 걸쳐 동일하므로 동일한 SPF를 모든 부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Fitzpatric skin Type :
하버드대 의학대학의 교수이자 피부과 전문의였던 Tomas B. Fitzpatric 박사에 의해 고안된 피부유형으로 다양한 색소 질환을 치료하기 위하여 각 유형별 피부타입을 이해하기 위해 작성된 분류법입니다.
Type Ⅰ 및 Ⅱ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주로 백인종으로 피부 자극을 받을 때 표면에 멜라닌 색소가 모여 주근깨가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으며, Type Ⅲ 및 Ⅳ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포함한 황인종에 많이 분포하는 유형이며, Type Ⅴ 및 Ⅵ는 주로 흑인종으로 색소침착이 잘 안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형에 따르면 Type Ⅳ, Ⅴ 및 Ⅵ의 경우 색소침착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레이저 치료 등의 경우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PA란 무엇인가요?
SPF가 일광화상을 일으킬 수 있는 UVB에 대한 차단지수를 표시하는 반면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세포를 손상시키고 피부노화를 유발하며, 색소침착을 유발하여 피부를 검게 태우는 UVA에 대한 차단지수를 표시하는 수치입니다.
SPF 차단 표시는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UVA 차단 표시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일본, 중국 등에서는 PA와 함께 ‘+’ 기호를 함께 표기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UVA 및 UVB 차단효과가 있는 제품에는 ‘BROAD SPECTRUM’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원 안에 UVA를 기입한 로고를 제품에 표기하고 있습니다.
SPF는 자외선B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을 측정하는 반면, PA는 자외선A차단 지수(PFA, Protection Factor of UVA)에 따라 정해지며 이는 자외선A에의한 피부의 흑화량을 측정하는 것 입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피부와 바르지 않은 피부에 자외선A를 비추어 나타나는 피부의 최소지속형즉시흑화량(MPPD, Minimaal Pigment Darkening Dose)의 비로 측정합니다.
※ 최소지속형즉시흑화량(MPPD) : 자외선A를 사람의 피부에 조사한 후 2~4시간에 조사 영역의 전 영역에 희미한 흑화가 인식되는 최소 자외선 조사량
상기 표에서와같이 우리나라에서는 자외선A 차단 등급을 PA+, PA++, PA+++, PA++++의 4단계로 표시하며, +기호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효과가 큰 제품입니다.
자외선차단제가 필요한 이유
엄밀히 말해서 자외선차단제는 유해한 태양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것(의류, 선글라스, 파라솔 및 피부에 바르도록 만들어진 화장품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외선차단제 중 우리가 흔히 선크림이라고 부르는 자외선차단용 화장품은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자외선차단제는 언제 발라야 할까요?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노출 15~30 분 전에 피부에 발라서 건조시킨 다음 자주 덧바릅니다 (적어도 1~2 시간마다 덧발라 줍니다. 씻고, 문지르거나 땀을 흘리게 된다면 더 자주 발라 줍니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효과를 제대로 얻으려면 지속해서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외선차단제가 햇빛에 오래 있도록 하기 위한 제품은 아니므로 계속 덧바르면서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더운 나라를 여행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WHO(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는 전 세게적으로 사람들의 피부암 발병률이 현저히 증가한 것은 태양으로부터의 과도한 자외선 노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될 위험에 대해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보호 조치를 함으로써 태양으로부터의 노출로 인한 해로운 영향을 줄이고 의료비용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국제자외선지수(UV Index)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UV Index에 따르면 숫자가 높아질수록 자외선에 의한 피부 및 눈에 대한 영향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특별히 주의를 요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WHO 「Global Solar UV Index」 단순한 ‘sound bite’ 메시지로 보는 자외선 보호 계획 추천
이와 더불어 국가별 계절에 따른 자외선 평균 지수를 조사하여 공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직접 발표된 자외선 지수는 없으나, 위도가 유사한 일본(도쿄) 및 그리스를 참고하면 11월부터 1월까지를 제외한 모든 기간에 최소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할 것이 권고되는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니다. 아울러 적도 부근으로 근접할수록 자외선지수가 높아지며 일년 내내 자외선 지수가 11이상으로 항상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것이 필수적인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자외선 지수가 높은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높은 SPF 및 PA 지수가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여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물속에서도 자외선차단제 효과가 있을까요?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수심 60㎝ ~ 10m 깊이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물 속에서도 자외선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물에의한 차단효과는 물 속에서만 효과가 있으므로 야외에서 물놀이를 할 때 자외선차단제는 필수적입니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사이에 수영을 한다면 내수성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여 물에 자외선차단제의 기능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수성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물놀이 이후에는 다시 또 덧발라 주어야 합니다.
스키를 탈 때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하나요?
스키 또는 스노우보드 등 겨울철 야외스포츠를 하는 동안에도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콘크리트나 흙은 자외선을 10%만 반사하는데, 하얀 눈은 무려 80%를 반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해발 300 m 마다 자외선이 4 %씩 증가하기 때문에 겨울철 스키장이나 눈이 내린 산정에서 눈에 들어오는 자외선의 양은 여름보다 2~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에 화상을 입게 되는 설맹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철이라고 하더라도 보통 스키 또는 스노우보드 등을 타는 평균 고도의 지대는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므로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여야 하며, 눈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고글이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자외선차단제는 계절 및 야외활동의 종류 등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낮은 SPF의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수 있으나, 스키장, 백사장, 해변 등 자외선 반사율이 높은 장소를 방문하는 경우 차단기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언제 발라야 할까요
자외선 차단제는 대락 외출 15~30 분 전에 제품에 기재된 사용법 등을 참고하여 충분한 양을 햇볕에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피막을 입히듯 골고루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땀이나 옷에 의해 지워질 수 있으므로 적어도 2시간 간격으로 자주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를 계속 덧바르면서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어느 정도 발라야 하나요?
자외선 차단제는 종종 사용법에 "충분히” 또는 "수시로" 덧바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피부에 바르는 권장량은 신체 표면적 당 2 mg/cm2이며, 제품 테스트를 통해 결정된 유효한 양입니다. 이것을 시각화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대략 보통 사람의 경우 1인당 약 35ml 또는 "골프 공" 크기 및 6 - 8 티스푼 정도의 양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는 꼼꼼하게 골고루 펴 발라 주세요. 팔 한쪽에 티스푼 한 개 정도의 양을 바른다고 생각하세요. 다리 한쪽에는 이보다 조금 더, 그리고 가슴과 등에는 티스푼 두 개 이상의 양을 발라 주세요. 몸에 골고루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다음 햇빛에 노출된 채로 누워 있게 된다면 귀나 턱 아래 또는 발바닥도 잊지 말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세요! 이러한 부분은 오히려 매우 쉽게 햇빛에 그을릴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햇빛 차단
자외선차단제는 피부가 타거나 조기 노화와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모든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차단제가 안전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은 화장품 규제와 회사에 최우선 순위입니다. 화장품 법규는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하여 3 세 미만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모든 제품에 대해서 안전한 제품이 제조되어 판매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각 성분에 대하여 철저한 위해평가를 통하여 제조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아기의 피부는 햇빛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6 개월 이하의 어린이를 둔 부모는 아이의 피부가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약사이자 영국 화장품 협회의 과학분야 책임자인 엠마 메리디스(Emma Meredith) 박사는 여름철 햇빛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햇빛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꿀 팁!
● 아이들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세요: 우리 아이들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는 아이들에게 촘촘하게 짜인 천으로 만들어진 옷을 느슨하게 입히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눈은 성인보다 자외선에 더 민감할 수 있으므로 역시 이에 대한 보호가 필요합니다. 100% 자외선이 차단되는 멋진 선글라스를 아이에게 사주세요. 장난감 선글라스는 보호 기능을 전혀 제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 그늘을 이용하세요: 그늘에 어린이의 놀이 공간을 마련하면 햇빛에 과다 노출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햇빛은 보통 오전 11 시부터 오후 3 시까지 가장 강렬하기 때문에 이 시간 동안에는 그늘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세요: 영국피부재단(British Skin Foundation)에서는 어린이에게 UVA 차단 기능이 있는 최소 SPF 30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장합니다. 물론 6 개월 미만의 어린이, 특히 아기에게는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외선 노출 15-30 분 전에 미리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할 때 다시 한번 덧발라주고 나가야 합니다. 그런 다음 밖에서 두 시간마다 다시 덧발라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물놀이를 하는 경우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계속 덧발라 주어야 한다는 점 또한 명심하세요. 햇빛에 장시간 노출할 목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로 건강을 지켜주세요: 특히 더운 날씨에는 아이가 충분한 물을 마시도록 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탈수증을 예방하고 신장과 방광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D와 햇빛의 연관성을 살펴보세요: 비타민 D는 건강을 위한 필수요소이며, 특히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햇빛은 피부에 작용하여 비타민 D를 생성하지만,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비타민 D 생성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 사이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영국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는 유용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는 SunSmart라는 유익한 웹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D와 관련된 특정 섹션을 제공합니다. |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자외선차단제는 계절 및 야외활동의 종류 등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낮은 SPF의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수 있으나, 스키장, 백사장, 해변 등 자외선 반사율이 높은 장소를 방문하는 경우 차단기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오해와 진실 1: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을 100% 차단한다
어떤 자외선 차단제도 자외선을 100 % 차단할 수는 없습니다. 자외선차단제의 UV필터는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일반적으로 SPF 15의 경우 자외선의 93%, SPF 30의 경우 자외선의 97%, SPF 50의 경우 자외선의 98%를 차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해와 진실 2: SPF 15 제품을 두 번 바르면 SPF 30 한 번 바르는 것과 효과가 동일하다.
SPF 15 제품을 두 번 바른다고 해서 SPF 30에 상응하는 수준의 자외선이 차단되지는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것은 예상되는 차단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며 용기에 표기된 SPF를 초과하여 차단 수준을 증가시키지는 않습니다. 항상 올바른 사용 지침을 따르십시오.
오해와 진실 3: SPF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태닝이 되지 않는다.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피부에 바른 상태라고 해도 태닝에 소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는 있지만 태닝이 가능합니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SPF 지수가 낮은 제품을 사용하여 빠르게 태닝을 하는 경우 오히려 피부를 손상시킬 위험이 증가하고 또한 일광화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건강 전문가들은 태닝의 진행 정도를 피부가 손상된 정도와 더 이상의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는 지표로 간주합니다. 어느 정도 구리 빛 피부를 만들고 싶어서 태닝을 하려는 사람들은 자외선 노출에 대한 위험을 자각해서 심한 태닝을 피하고 피부가 화상을 입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멋지게 태닝된 피부를 만들려고 셀프-태닝 제품의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면, 자외선차단을 허가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가 자외선에 예민할수록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 해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음을 꼭 기억하세요.
오해와 진실 4: 가격이 저렴한 자외선 차단제는 비싼 제품보다 효과가 없다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예산을 수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고가의 제품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뒤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화장품 제조에 관한 법규에 따라 제품에서 주장하는 자외선 차단 효과는 모두 입증 가능해야 하므로 제품에 표기된 사항을 믿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의 가격이 자외선차단제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와 진실 5: 흐린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태양의 자외선은 얇은 구름층을 대략 90% 이상 투과할 수 있으므로 하늘이 흐린 날에도 자외선의 영향은 맑은날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구름이 낀 흐린 날씨라고 해도 여름에는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해와 진실 6: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신체에서 비타민 D 생성을 멈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있어도 피부가 햇빛에 노출 되면 신체가 필요로 하는 모든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통해 적당량의 비타민 D를 생산할 정도의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일부러 무방비 상태로 햇빛에 노출할 필요는 없습니다.비타민 D는 우리 몸 속에서 뼈의 주 성분인 인산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장에서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등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비타민 D는 계란, 기름기 많은 생선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으나 햇빛으로부터 피부가 자극을 받아 몸 속에서 생성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햇빛은 피부에 작용하여 비타민 D를 생성하지만 과도한 햇빛 노출은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균형이 필요합니다.
참고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7-43호)」
●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7-42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자외선차단제 바로알고 올바로 사용하세요」 (20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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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 GLOBAL SOLAR UV INDEX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 21 CFR 352 SUNSCREEN DRUG PRODUCTS FOR OVER-THE-COUNTER HUMAN USE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 Sunscreen Use Among Adults in the United States
● Skin Cancer - Sun Safety
● Protect All the Skin You’re In
● Sun Safety Tips for Men
● Sun Safety Tips for Families
● Sun Safety Tips for Schools
The 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NIOSH)
● NIOSH Fast Facts: Protecting Yourself from Sun Exposure
미국 Cosmetics Info
● Sunscreen : How to Read a Label, Expert Tips etc.
영국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
● SunSmart
영국 the Facts About
● What's in my cosmetic?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 일광화상 <자외선 파장에 따른 생물학적 효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반응>, <자외선의 종류와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