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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제주·충북 통합 무역사절단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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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4-09

조회수 3815

대만, 제주·충북 통합 무역사절단 참관기
2019-04-08 유기자 대만 타이베이무역관

- 한국 기업 19개사대만 바이어 74개사 참가 -

- 對대만 소비재 수출 1, 2위 품목인 화장품식품 분야 위주로 상담 -

   

 

 

 행사 개요

 

 

  ㅇ 2019년 3 22타이베이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충북제주지역 한국 기업 19개사와 대만 바이어 74개사가 총 92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ㅇ 한국 기업들은 화장품식품 등 소비재 품목 위주로 구성됐으며 젋은 연령층의 현지 바이어 중에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끔.

 

무역사절단 상담회 현장 모습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바이어 반응

 


  ㅇ 화장품

 

    식품 제조사인 T사는 현지 TV홈쇼핑온라인 쇼핑몰 유통채널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화장품 유통사업도 추진 중임. TV홈쇼핑에서 시장 반응이 좋으면 온·오프라인으로 판로를 확대 예정

    - 한국 기업의 TV홈쇼핑 입점 경력과 추진현황에 대해서 관심을 보였는데 한국 홈쇼핑 입점 경력은 대만 홈쇼핑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데 유리하다고 설명

    - 현지 TV홈쇼핑에 입점할 때는 한국 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대만에서도 판매하는 등 한국 TV홈쇼핑 입점 프로젝트와 병행해서 진행하는 것이 효과가 좋은 편이라고 조언했으며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조건으로 제품의 성분효과에 집중하며 관련 인증과 특허 등 차별화 포인트가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임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G사는 TV홈쇼핑 입점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상담회에 참가함. TV홈쇼핑 주요 시청자인 50~55세 여성들의 피부에 적합한 세트 제품을 찾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TV홈쇼핑 입점 현황에 관심을 표함.

    - G S씨는 브랜드 인지도가 취약한 중소기업 제품이라도 성분효과 등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만한 인증특허임상시험 보고서 등을 보유한 경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면서 시장개척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ㅇ 식품

    대표적인 현지 온라인 쇼핑몰 P L씨는 2018년 말부터 외국식품을 직접 수입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의 제품 차별화를 통한 고객로열티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

    단기 판촉 프로젝트 형태로 수입하면서 반응이 좋으면 거래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제품 개발 시 판매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때문에 마케팅 포인트와 같은 뚜렷한 특징을 보유한 상품을 선호한다고 강조

    식품의 경우, 원료 원산지무농약주요 성분 함량효과 등에 대한 인증이 마케팅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조언

    음료·식품 분야 유력 유통기업인 M사 S씨는 기존에 주류를 전문적으로 유통했으나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식품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함.

    호텔백화점편의점 유통채널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고품질 제품 개발로 시장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임.

    제품개발 시 제품개발팀에서 1차 선별과정을 거친 후 전체 부서장 회의에서 상품성을 재판단해 거래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고 설명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 내 납품 현황해외 수출실적도 상품성 판단에 중요한 지표로 참고한다며 관련 증빙자료를 요구

    또한 대만은 식품안전에 민감한 시장인 점을 강조하며 성분 관련 증빙도 충분히 제시해줄 것을 요청

 

 對대만 식품·화장품 수출동향

 

  ㅇ 화장품

    화장품류(화장품헤어제품기타 화장품류 합산 기준)는 소비재 분야 對대만 수출 1위 품목으로 2018년 對대만 소비재 수출액에서 화장품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육박

    對대만 연간 수출액은 2014년에 1억 달러를 돌파했고 2018년 수출액은 15232만 달러에 달함.

    화장품류 수출액 가운데 품목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2018년 기준 41%)*

    주*: 품목별 수출 비중(%) 은 기초화장품(41.0), 기타 화장품류(32.3), 색조화장품(18.1), 헤어제품(7.8)

 

  ㅇ 식품

    조제식료품은 소비재 분야 對대만 수출 2위 품목임. 2018년 소비재 수출액 가운데 조제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3.4%

    조제식료품의 연간 수출액은 2017 1억 달러를 돌파했고 2018년에는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1억 달러 수준을 유지

    품목별로는 설탕과자류베이커리류김치빙과류를 제외한 기타 조제식료품 비중이 76.5% 차지*

    주*: 품목별 수출 비중(%)은 기타 조제식료품(76.5), 베이커리류(14.9), 김치(4.9), 설탕과자류(2.2)

대만 화장품류, 조제식료품 수출 추이

(단위천 달러, %)

 

비중은 소비재 수출총액 대비

자료: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2019.3.28.)

 

 시사점

 

  ㅇ 사업 다각화·차별화 차원에서 상담을 신청한 바이어가 많았음.

    - IT 업종 기업의약품 취급업체가 화장품 상담을 신청하거나 주류 업체가 베이커리류 상담을 신청하는 등 기존 전문 분야와 상관이 없는 분야로 상담을 신청하기도 함.

    현지 주요 슈퍼마켓 P온라인 쇼핑몰 P사는 취급제품 차별화로 고객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 상담회에 참가했다고 말해 눈길을 끔.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경우 직접 수입보다는 중간 벤더를 통해 제품을 취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업계 경쟁이 심화하면서 차별화 마케팅 전략으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은 직접 수입 방식도 적극 고려하는 추세

 

  ㅇ 한편 한국 중소기업 중에는 제품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수출·마케팅 역량이 미흡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있었음. 보다 안정적으로 현지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수출해외 마케팅에 대한 역량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

    한국 제품은 현지 시장에서 소비자 인지도 대비 가격이 비싸 마케팅이 여의치 않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거래 초기 마케팅 단계에서 한국 기업이 지원 가능한 부분을 최대한 제공해준다면 파트너십 구축과 마케팅 추진에 좀 더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

 

  ㅇ 대만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식품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바이어들은 제품에 차별적인 경쟁력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주의를 기울임.

    시장 진입 시 마케팅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주요 성분의 함유량과 효과완성품 또는 주원료의 원산지국내외 매출실적 등에 대한 증빙자료를 구비한다면 차별적인 경쟁력을 높이는데 유리하다고 설명

 

   

자료원: 인터뷰관세청 등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