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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도 뉴델리 프로페셔널 뷰티 전시회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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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25

조회수 4270

2019 인도 뉴델리 프로페셔널 뷰티 전시회 참관기

2019-07-24 김현기 인도 뉴델리무역관

- 40개국 500여 개 기업 참가해 인도 화장품 시장의 진출 시도 -
- 허브, 아유르베다 등 천연화장품의 수요 증가 -

 

 

 

□ 2019 델리 프로페셔널 뷰티 전시회 소개

 

  ㅇ 행사개요

    - 뉴델리 프로페셔널 뷰티 전시회는 남아시아 미용용품산업 부분에서 선도하고 있는 화장품 전시회이며 헤어, 스킨케어, 네일, 스파, 향수, 색조화장 등 다양한 미용용품(Beauty & Personal) 전시품을 선보이고 있음.

    - 해당 전시회는 2012년 최초 개최해 2019년 8회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15개국 150여 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음. 2일간 약  12000여 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했고 한국 기업은 8개사가 참가했음.

 

2019 뉴델리 프로페셔널 뷰티 행사 개요

행사명

2019 뉴델리 프로페셔널 뷰티(Professional Beauty Delhi 2019)

일 시

2019.7.1~2.(2일간)

장 소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면적

12,000㎡

품 목

헤어, 스킨케어, 네일, 스파, 향수, 색조화장, 미용 및 메이크업 장비 등

주 관

IDEX(The Ideas Exchange)

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행사 직접 기록

 

□ 인도 화장품 시장 규모

 

  ㅇ 인도 화장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인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141억4700만 달러이며, 세계시장 내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나 연 10% 안팍의 고성장을 지속하며 빠르게 확대 중

    - 2017년 하반기에 통합간접세(GST, Goods and Service Tax) 제도가 도입되면서 단기적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화장품산업은 2018년도 다시 성장세를 회복했음.

 

인도 화장품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인도 화장품 시장

8,402.8

9,602.8

10,607.1

11,585,7

12,634.3

14,147

전년대비 시장 증가율

16

14.28

10.45

9.2

9.1

9.2

세계 시장 내 비중

1.78

2.03

2.42

2.62

2.71

2.89

자료: Euromonitor

 

  ㅇ 수입 규모 및 동향

    - 인도의 화장품 최대 수입대상국은 중국이며, 독일, 벨기에, 미국 등이 뒤를 잇고 있음.

    - 한국의 경우, 수입시장 비중은 작으나 최근 들어 대한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인도 화장품 수입 규모

(단위: 천 달러, %)

연번

국가

수입액

점유율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

2017

2018

2019

2017

2018

2019

1

전체

103,351

149,905

203,835

100

100

100

35.98

2

중국

17,104

35,997

54,747

16.55

24.01

26.86

52.09

3

독일

11,786

14,469

16,632

11.4

9.65

8.16

14.95

4

벨기에

5,270

8,663

14,310

5.1

5.78

7.02

65.18

5

미국

14,057

17,453

14,124

13.6

11.64

6.93

-19.08

6

프랑스

13,590

16,628

13,813

13.15

11.09

6.78

16.93

7

영국

6,789

9,457

13,314

6.57

6.31

6.53

40.79

8

이탈리아

5,956

7,391

9,476

5.76

4.93

4.65

28.21

9

한국

2,187

5,923

7,762

2.12

3.95

3.81

31.05

10

싱가포르

398

299

7,755

0.38

0.2

3.8

490.18

자료: Global Trade Atlas

 

□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관련 인증제도(CDSCO)

 

  ㅇ 의약품 및 화장품 인증제도(CDSCO, Central Drugs Standard Control Organization)

    - CDSCO는 인도 보건복지부(Ministry of Health and Family Welfare) 산하기관으로 인도 내 의약품 및 화장품에 대한 인증 및 규제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임.

    - 1940년 의약품과 화장품의 제조와 유통에 관한 법이 최초 제정된 이래로 2010년 수입 화장품 관련 고시, 2017년 의료기기 제조, 유통 및 판매와 관련된 법을 제정하고 2018년에는 화장품 인증 비용을 8배 가량 인상하는 등 대상 품목 범위 및 인증을 확대·강화 하는 추세임.

 

  ㅇ CDSCO 화장품 인증 소요기간 및 신청 절차

    - 인도 CDSCO 화장품 인증 소요기간은 6개월 정도로 인증 신청은 CDSCO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그 링크는 아래와 같음.

      · https://cdcsoonline.gov.in/CDSCO/UserRegistrationFrom

    - CDSCO 화장품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유효기간이 끝나면 해당 인증은 파기되며, 인증의 연장을 위해서는 발급 3년 후 연장신청이 아닌 재신청이 필요함.

 

  ㅇ 주의사항

    - 인도 CDSCO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인도 내 법인이 존재하거나 대리인을 지정해야 함. 이 때문에 많은 한국 수출기업들의 경우 수입자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복잡한 절차로 인해 수입자 역시 전문 에이전트를 통해 인증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임.

    - 최근 2018년 12월 화장품의 인증 비용을 카테고리 당 250달러에서 2000달러로 8배 가량 인상하는 등 인증을 통해 자국 내 산업을 보호하고 수입을 억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기존) 상품 카테고리당 250달러 → (변경) 2,000달러 및 품목별 추가시 50달러 별도

 

□ 화장품 수입통관 행정

 

  ㅇ 수입 통관

    - 인도의 일반적인 수입통관은 정식통관, 임시통관 등이 있으며 행정상 3~4일이 소요됨. 아직까지 행정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으며, 한국과 다르게 거의 모든 서류를 오프라인으로 직접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통관 지연이 자주 발생함.

    - 2013년 이전에는 화장품에 관련된 별도의 통관 규정이 없었으나 2013년 4월 1일부터 수입 화장품에 대한 CDSCO 등록이 의무화됐음. 수입통관 시 CDSCO 등록증을 제출해야 함.

 

  ㅇ 관세 및 기타 세금

    - 인도의 관부가세는 기본관세와 내국소비세로 이뤄져 있으며, 특수품목의 경우 관부가세에 보상세(Compensation Cess)가 가산됨.

    - 한국과 인도는 2010년부터 한-인도 CEPA 협정을 발효했으며 화장품의 경우 CEPA 양허대상 품목으로 CEPA 협정세율 적용 시 0%의 기본관세율이 적용됨. 미적용 화장품에 대해서는 20%의 기본관세가 부과되고 있음.

 

CEPA 적용·미적용시 세율구조

HS Code

330410, 330420, 330430, 330491, 330499, (Beauty or Make-up Preparations and Preparations for the Skin Care

CEPA 미적용시

기본관세율(BCD): 20%

사회보장 가산세(SWC): 10%

내국소비세(IGST): 18%

보상세: 0%

총 관세율: 43.96%

CEPA 적용시

기본관세율(BCD): 0%

내국소비세(IGST): 18%

총 관세율: 18%

자료: 인도 관세 간접세위원회 등

 

□ 주요 행사사진

 

  ㅇ 행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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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전경

내부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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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행사장

내부 행사장

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행사 직접촬영 및 기록

 

□ 현장 인터뷰

 

ㅇ 주요 참가 한국기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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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다인스(주)

기업제품

네일 미용 기구

기업설명

인도 관련 전시 처음 참가 기업임. 네일 미용기구를 온라인으로 유통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확장을 위해 전시회를 참가함.

전시참관 소감

해당 전시회를 통해 해당 사의 제품을 인도시장에 소개 및 홍보를 목적으로 참가. 온라인 유통망으로 선진입했으며 전시회를 통해 오프라인 마켓 확장을 계획함. 이번 전시회에 많은 참관객과 유통업체들이 관심과 수요가 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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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뷰렌코리아(주)

기업제품

스킨케어

기업설명

인도 관련 전시 처음 참가 기업으로 스킨케어 제품을 한 세트로 제작해 선물 및 기념품으로 증정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

전시참관 소감

인도 전시는 처음 참가했으며, 참관객들의 높은 반응과 현지 샘플 판매와 수요가 생각보다 많았음. 현지 소매상들의 문의가 많았으며 인도 전역으로 유통하는 회사를 많이 만나지는 못함. 앞으로 KOTRA를 통해 바이어 발굴 및 미팅을 통해 인도 시장을 더 확대해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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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필코스메틱(주)

기업제품

마스크팩, 스킨 케어, 샴푸 등

바이어 상담내용

인도 화장품 전시회 처음 참가 기업으로 곡률 친환경 화장품과 다양한 카테고리의 화장품을 제조

전시참관 소감

해당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 참가했으며 아유르베다, 허브 화장품 등 인도에서 수요가 있는 친환경 화장품을 판매할 계획임. 전시회를 통해 많은 수입업체와 유통업체를 만나 계속 성장 중인 인도 시장을 진출할 계획

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행사 직접촬영 및 기록

 

  ㅇ 주요 참가 인도 기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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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Renara Nails

웹사이트

N.A.

기업제품

네일케어,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등

한국제품 수입 여부

주요 수입국가

한국, 중국, 유럽

한국제품에 대한 생각

해당 전시회에 4년째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현재 3가지 종류의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으며 KOTRA에서 주최하는 시장개척단을 통해 한국 기업들을 만난 경험이 있음. 한국 브랜드의 관심이 있어 KOTRA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참석해 수입 및 유통을 검토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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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Alnacare

웹사이트

https://www.indiamart.com/alna-care/profile.html

기업제품

친환경 화장품

한국제품 수입 여부

주요 수입국가

한국, 중국, 유럽

한국제품에 대한 생각

과거에는 한국에서 원재료 및 화장품을 수입했으나 최근에 CDSCO 인증 가격이 인상돼 잠시 중단하고 있음. 수입된 한국 제품들은 현지에서 제조되는 제품과 가격부분에서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으며 현지 OEM이나 원자재를 공급하는 한국 기업을 찾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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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Shehnaaz Hussain

웹사이트

https://www.shahnaz.in/

기업제품

허브 및 유기농 화장품

한국제품 수입 여부

주요 수입국가

중국

한국제품에 대한 생각

현재 중국에서만 화장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 브랜드의 화장품 제품들에 대해 알고 있지 않음. 기회가 된다면 한국 화장품 브랜드 수입도 고려하겠다고 함.

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행사 직접촬영 및 기록

 

□ 시사점

 

  ㅇ 인도 화장품시장 진출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프로페셔널 뷰티 전시회

    - 2019 프로페셔널 뷰티 전시회 주관사의 담당자인 무르타자(Murtaza)씨에 따르면 매년 국내외 참가업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허브, 유기농 등 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함.

    - 인도 바이어의 경우 상호간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시회 참가, 현지 방문을 지속적으로 해 인도 시장진출을 꾸준히 모색하는 것이 중요함. 화장품 인증 제도인 CDSCO의 절차, 비용, 소요기간에 대해 미리 확인해야 바이어와의 협상 시 불필요한 인증, 통관 비용을 떠안는 상황을 피할 수가 있음.

 

  ㅇ 온라인 마켓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

    - 인도 인터넷 환경이 개선되면서 아마존(Amazon), 플립카트(Flipkart)와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빠르게 활성화됐으며, 최근에는 화장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 커지고 있음.

    - 인도의 페이스북(Facebook) 이용자 수는 미국을 넘어선 세계 2위이며, 유튜브 채널의 시청자 기준 상위 10개 중 3개가 인도 기업이 운영하는 채널임. 상대적으로 홍보효과가 좋은 SNS를 활용한 제품 홍보를 고려할 만한 부분임. 현지 진출한 한국 화장품 유통업체는 “최근 3-4년 동안 인도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아직까지는 가격이 높아 저변에 퍼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CEPA 활용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춘다면 충분히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했음.

 

   

작성자: KOTRA뉴델리무역관 김현기 대리

자료: Global Trade Atlas, 유로 모니터, 현지 언론보도 자료 외 KOTRA 뉴델리 무역관 전시 직접참관 및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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