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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포르투갈 화장품 산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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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4-23

조회수 219

2024년 포르투갈 화장품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 포르투갈
  •  
  • 리스본무역관 호소윤
  •  
  • 2024-04-22
  •  
  • 출처 : KOTRA

Keyword#유럽 #화장품 #K-BEAUTY #포르투갈

다국적 인구 구성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부와 소비 트렌드 파악 필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 및 화장품 소비 증가세

한국산 화장품 진출 초기 단계로 지속적인 수출 증가 기대

산업 특성

 

1) 산업 규모

 

포르투갈 소비자들의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포르투갈 뷰티∙퍼스널 케어(Beauty & Personal Care)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뷰티·퍼스널 케어산업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소비 침체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1년부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7년까지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도 포르투갈의 뷰티·퍼스널 케어 산업 매출이 2024년에 2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르투갈 뷰티·퍼스널 케어 매출 동향>

(단위: € 백만)

A graph of a number of people Description automatically generated with medium confidence

[자료: Euromonitor 2023]

 

뷰티·퍼스널 케어 산업의 매출 동향을 종류별로 분석해보면, 중저가의 매스(Mass) 뷰티 제품이 시장에서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매스(일반) 뷰티 제품은 백화점, 슈퍼마켓 등 다양한 소매유통에서 판매되는 대규모로 제작된 스킨케어, 헤어케어, 색조 화장품 등을 총칭한 제품 분야이다. 그 뒤를 스킨케어와 고가의 프리미엄 뷰티 제품이 따르고 있다.

 

매출 순으로 봤을 때 제모제가 가장 작은 비중을 보이며, 데오도란트, 선케어, 영유아 전용 제품도 매출이 작은 편이다.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약국 전용 혹은 피부 전문가가 만든 화장품을 뜻하는데, 전년 대비 13.2%의 증가율을 보여 이 분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카테고리별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매출(2022)>

(단위: € 백만, %)

카테고리

매출액

증감률

% CAGR

(2017~2022)

%CAGR

(2022~2027)

매스(일반) 뷰티

1,110.0

10.2

3.1

4.8

스킨케어

407.1

10.2

3.4

5.8

프리미엄(고가) 뷰티

402.2

16.7

2.7

4.7

프레스티지(고가) 뷰티

288.8

19.7

2.3

-

향수

261.9

23.1

2.5

3.5

남성용 그루밍

259.3

15.2

1.3

3.5

헤어 케어

254.6

6.9

1.9

3.5

목욕 용품

202.2

4.8

4.5

3.7

구강 케어

194.2

9.0

3.0

4.7

구강 케어용 전동칫솔

190.3

9.0

3.0

4.7

더모코스메틱 뷰티

137.5

13.2

5.5

-

색조 화장품

118.5

16.1

3.8

9.4

영유아 전용 용품

97.4

8.8

3.9

4.3

선케어

90.0

20.2

2.0

3.9

데오드란트

84.8

11.8

2.3

4.3

제모제

26.9

9.3

3.8

3.8

[자료: Euromonitor 2023]

 

향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색조화장품(2022~2027년도 예상 CAGR 9.4%)이며, 스킨케어(5.8%), 매스 뷰티(4.8%), 구강 케어(4.7%), 프리미엄 뷰티(4.7%) 등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목욕 용품의 경우 시장 성장세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최신 동향

 

포르투갈 소비자 중 특히 젊은 세대에서 뷰티 및 퍼스널 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 사용과 온라인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외모 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천연 제품과 유기농 제품이 피부에 더 좋고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비타민 C 함유 혹은 워터리스 제품(waterless product, 물을 첨가하지 않는 뷰티 제품으로 제품 무게를 감소시켜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플라스틱이 아닌 친환경적인 대체 포장재 사용) 등과 같은 천연 또는 비건 성분의 사용이 피부와 환경에 모두 좋다고 인식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스킨 스트리밍(skin streaming)이 포르투갈 시장에서 점점 더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이는 스킨 케어를 위해 매일 루틴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3~4가지 필수 제품으로 간소화해, 피부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면과 환경보호의 관점에서 모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미용 접근 방식이다.

 

3) 관련 정책

 

포르투갈에 수출하려는 화장품 제조업체는 우선 유럽연합(EU)의 화장품 규정 (EC) No 1223/200을 준수해야 하며, 포르투갈 국가의 규정도 준수해야 한다. 유럽으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절차는 크게 아래 그림과 같이 5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포르투갈 수출을 위해서는 포르투갈 보건부 INFARMED의 법령 제189/2008호도 준수해야 한다.

 

<유럽 화장품 수출 절차>

A black and white diagram with black arrows Description automatically generated with medium confidence

주: 유럽연합(EU)과 포르투갈의 규정은 별첨 참조

[자료: KOTRA 리스본 무역관]

 

4) 주요 기업 현황

 

포르투갈의 뷰티·퍼스널 케어 산업은 프랑스, 미국, 영국의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국적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L’Oréal(프랑스), P&G(미국), Beiersdorf(독일)가 포르투갈 시장에서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5) 판매채널

 

포르투갈 뷰티·퍼스널 케어 산업 판매채널의 경우, 오프라인 매출이 96.4%로 나타나 여전히 포르투갈에서는 오프라인 판매가 주력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판매 채널에 따른 뷰티·퍼스널 케어 산업 매출>

(단위: %)

종류

2020

2021

2022

소매 채널

99.9

99.9

99.9

 · 오프라인

97.0

96.6

96.4

   ① 식료품점

48.8

47.7

46.6

     - 편의점

2.4

2.3

2.2

     - 슈퍼마켓

25.7

25.2

24.7

     - 대형마트

11.6

11.3

11.0

     - 할인점

5.7

5.5

5.5

     - 동네 상점

3.4

3.3

3.1

   ② 잡화점

42.0

42.8

43.5

     - 백화점

2.8

2.8

2.8

     - 의류 및 신발 전문점

0.2

0.2

0.2

     - 헬스&뷰티 케어(H&B) 전문점

38.2

38.9

39.5

    - 화장품 전문점

23.8

24.4

24.9

    - 약국

10.2

10.1

9.8

     - 건강 및 퍼스널 케어 전문점

4.3

4.4

4.7

     - 기타

0.7

0.8

0.9

   ③ 직판

6.3

6.2

6.3

· 온라인

2.9

3.2

3.5

비소매 채널

0.1

0.1

0.1

 · 미용실

0.1

0.1

0.1

합계

100.0

100.0

100.0

[자료: Euromonitor]

 

뷰티·퍼스널 케어 산업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채널은 식료품점인데, 특히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에서 판매되는 상위 5개 브랜드인 니베아(Nivea), 콜게이트(Colgate), 도브(Dove), 판텐(Pantene), 가르니에 울트라수아브(Garnier Ultra-suave) 모두 슈퍼마켓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헬스&뷰티 케어(H&B) 전문점의 판매 비중도 높은 편인데, 세포라(Sephora, 프랑스), 더글라스(Douglas, 독일) 같은 화장품 전문점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다. 이 외에도 포르투갈 자국 헬스&뷰티 케어(H&B) 전문점으로 웰스(Wells)와 퍼퓸즈 & 컴파니아(Perfumes&Companhia)가 대표적이며, 미용 전문가용 제품을 주로 다루는 곳으로 플루리코스메티카(Pluricosmetica)도 들 수 있다.

 

ㅇ 웰스

웰스(Wells)는 포르투갈 주요 그룹 중 하나인 SONAE산하의 가장 큰 헬스&뷰티 케어(H&B) 전문점이다. 웰스는 2005년에 건강, 미용 및 웰빙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최근에는 스페인의 루디(Rudi) 및 아레날(Arenal)과 제휴해 이베리아 반도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포르투갈에 300개 규모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ㅇ 퍼퓸즈 & 컴파니아

또 다른 주요 판매 채널인 퍼퓸즈 & 컴파니아(Perfumes&Companhia)는 1997년에 설립됐으며 2015년에 아리에(Arié) 그룹에 인수됐다. 퍼퓸즈 & 컴파니아는 쇼핑 센터뿐만 아니라 리테일 매장을 운영하며 제품 범위를 확대해왔다. 전국에 13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다양한 향수, 스킨케어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ㅇ 플루리코스메티카

플루리코스메티카(Pluricosmetica)는 전문가용 미용 제품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 설립 후, 현재 포르투갈에 104개 매장, 스페인에 6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150개 이상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온라인 플랫폼을 런칭해서 온라인 매장에서도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아직 오프라인 매장의 비중이 크기는 하지만, 포르투갈의 판매 채널 중에서 전자 상거래가 수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유일한 판매 채널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포르투갈 기업은 아니지만, 케어투뷰티(Care to Beauty), 프리모르(Primor), 스킨(Skin.pt), 필유니크(FeelUnique), 룩판타스틱(LookFantastic), 코스메티스(Cosmetis) 등의 온라인 채널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젊은 세대들 중심으로 점점 더 다양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함에 따라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현황

 

1) 생산 동향

 

앞서 언급했듯이, 포르투갈에서 유기농 및 천연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뷰티 제품 제조업체도 인공 화학성분을 적게 사용한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포르투갈 제조업체들의 경우 화장품 외에 두발, 면도용 제품, 클렌징 제품 제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코스랩(Coslab), 코스모팍(Cosmopak), 아이센시스(I-Sensis), 포마그(Fourmag), 라베데(Laverde), 레시파마(Lecifarma), 노템프레사(Nortempresa), 팬시스테이지(Fancystage), 테크노코스메티카(Tecnocosmética) 등과 같은 회사들이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미용분야 제조업체이며, 포르투갈 브랜드로는 클라우스 포르토(ClausPorto), 베나모르(Benamôr), 카스텔벨(Castelbel), 아크.브리토(Ach.Brito), 바랄(Barral), 안드레이아(Andreia), 쿠토(Couto), 다베이아(D’Aveia) 등이 대표적이다.

 

2) 수출입 동향

 

2023년 기준 포르투갈의 뷰티 산업분야 수출입 동향을 화장품 분야 주요 HS 코드(3303, 3304, 3305, 3307, 3401)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 표와 같다.

 

<2023년 포르투갈의 화장품 분야 품목별 수출입>

(단위: US$ 천, %)

HS코드

제품

수출

수입

금액

비율

금액

비율

3303

향수 및 화장수

29,490

8

216,585

21

3304

색조 화장품

99,378

28

378,798

37

3305

두발용 제품

64,392

18

153,041

15

3307

면도용 제품

120,329

34

161,909

16

3401

클렌징 제품

37,867

11

127,047

12

 

합계

351,456

100

1,037,380

100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03.27.]

 

포르투갈 뷰티 분야에서 수입금액이 수출의 3배 정도로 시장에서 수입제품 비중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수출의 경우 면도용 제품과 색조 화장품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에서는 색조화장품과 향수 및 화장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58%에 달한다.

 

<2023년 포르투갈의 화장품 분야 국가별 수출입>

(단위: US$ 천, %)

순위

수입

순위

수출

국명

수입액

비중

증감률

국명

수출액

비중

증감률

-

합계

1,037,380

100.0

19.8

 -

합계

351,456

100.0

13.4 

1

스페인

599,342

57.8

23.6

1

스페인

97,128

27.6

20.6

2

프랑스

164,531

15.9

14.7

2

네덜란드

58,668

16.7

5.1

3

네덜란드

69,953

6.7

14.6

3

미국

21,914

6.2

-30.9

4

이탈리아

64,657

6.2

23.9

4

독일

19,217

5.5

67.3

5

독일

61,773

6.0

8.2

5

프랑스

19,203

5.5

9.7

6

폴란드

21,682

2.1

5.0

6

영국

14,947

4.3

42.5

7

덴마크

11,831

1.1

732.3

7

앙골라

12,245

3.5

-7.7

8

체코

7,283

0.7

-46.5

8

폴란드

11,256

3.2

113.0

9

오스트리아

6,612

0.6

159.1

9

이탈리아

10,085

2.9

4.1

10

벨기에

5,678

0.6

22.2

10

홍콩

8,185

2.3

4.6

25

한국

591

0.1

130.3

58

한국

381

0.1

24.3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03.27.]

 

국가별로 살펴보면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제품들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베리아 반도에 유통하는 회사들의 물류센터가 대부분 스페인에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및 독일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포르투갈 사람들에게는 유럽 브랜드 및 제품이 가장 친숙하게 느껴지고 있으므로 유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한국에서 수입되는 비중은 아직 전체 시장에서 미미한 편이지만 2023년 기준 130%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의 교역동향

 

화장품 분야 주요 HS 코드(3303, 3304, 3305, 3307, 3401)를 중심으로 최근 3년간의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21~2023년 화장품 분야(HS코드별)한국의 대 포르투갈 연간 수출입>

(단위: US$ 천, ㎏)

HS코드

제품

시기

수출량

수출액

수입량

수입액

무역수지

3303

향수 및 화장수

2021

0

0

271

11

-11

2022

0

0

531

35

-35

2023

0

0

1,584

120

-120

3304

색조화장품

2021

942

219

4,834

245

-27

2022

2,274

410

4,308

180

230

2023

2,941

588

778

84

504

3305

두발용 제품

2021

6

0

6

1

-1

2022

56

2

14

1

1

2023

291

16

21

2

14

3307

면도용 제품

2021

35

0

11,557

164

-164

2022

67

2

13,477

176

-174

2023

111

3

3,544

60

-57

3401

클렌징 제품

2021

5

0

32,305

472

-472

2022

186

3

26,711

330

-327

2023

133

5

17,578

260

-254

[자료: 관세청]

 

향수 및 화장수의 경우(HS3303), 한국이 포르투갈에 수출한 적이 없지만, 반대로 수입은 약간 증가하고 있다. 두발용 제품(HS3305)은 2022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제품이지만, 포르투갈로의 수출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치이다. 면도용 제품(HS3307)은 수출보다는 주로 포르투갈에서 수입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클렌징 제품(HS3401)은 한국이 포르투갈로부터 훨씬 더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는 품목 중 하나이다.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색조화장품(HS Code 3304, 자외선 차단제 등을 포함한 의약품 이외의 피부 관리 제재, 매니큐어 및 페디큐어 제품 포함)의 경우, 2022년부터 수출이 대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 진출전략

 

1) SWOT 분석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 뷰티 산업은 포르투갈에서 성장하는 분야로 충분한 성장 잠재력 보유

- 유럽연합(EU) 국가로서 포르투갈 시장이 다른 유럽 국가 진출의 관문 역할 가능

- 인구가 천만 명에 불과한 작은 시장 규모

- INFARMED 등록 시 행정 절차에 오랜 시간 소요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 한류가 도입되고 있는 시점으로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의 품질을 인지하는 것은 시간 문제

- 포르투갈에서 메이크업, 피부 관리 및 매스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세

- 포르투갈 남성들도 이전보다 이미지 관리에 더 신경 쓰면서 뷰티 제품 다양화

- 유럽, 미국 등 화장품 주요 브랜드와 경쟁 치열

- 포르투갈 소비자들은 아직 화장품을 포함한 전반적인 한국 제품에 대해 익숙하지 않음

- 다른 EU 국가로부터의 수입도 증가하면서 경쟁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

 

2) 진출전략

 

EU 및 포르투갈 규정을 준수해 시장에 진출하는 것 외에도 포르투갈 시장 진출 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ㅇ 시장 및 소비자에 대한 이해

 

포르투갈 소비자들의 문화적 차이와 함께 포르투갈 사람들의 피부와 머리카락 유형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자외선 차단제 및 기타 보호제 사용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포르투갈 사람들은 태닝을 좋아하기 때문에 미백 피부 제품에 대한 수요는 매우 낮다.

 

또한, 포르투갈은 다국적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므로 포르투갈 인구 구성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국인과 카보베르데인은 포르투갈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으며, 브라질 및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도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인종이 다양하다. 게다가 포르투갈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한 편인데, 특히 최근 인플레이션율이높아져서 더욱 가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ㅇ 전자 상거래 유통채널 확보 및 디지털 마케팅 적극 활용

 

포르투갈에서도 온라인 플랫폼과 웹사이트를 통한 전자상거래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수출업체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판매 채널이다. 따라서 현지에서 많이 사용되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후원 게시물 또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대상 소비자와의 근접성을 높일 수 있으며 포르투갈 뷰티 시장에서도 이런 인플루언서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ㅇ 천연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제품 선호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포르투갈 소비자들은 피부와 모발에 덜 자극적인 유기농 성분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이러한 추세에 맞춘 친환경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라벨링 및 제품 홍보 시 이런 성분 및 특징에 대한 강조도 필요할 것이다.

 

포르투갈 시장에서 아직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OTT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포르투갈 사람들 사이에서 한국인들의 피부가 건강하고 동안이라는 인식도 증가하고 있어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관세청, Statista, Grandeconsumo, Executivedigest, https://eco.sapo.pt/2021/03/26/pluricosmetica-e-commerce-e-mais-uma-aposta-segura/, KOTRA 리스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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